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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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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파요” 하며 타간 약, 마약이었다

2021.11.12
speaker
  • 너 병원에서 마약 쓰는 거 알고 있어?
speaker
  • 갑자기 마약? 병원에서??
  • 아ㅏ 알지알지
  • 수슬 끝나고 통증 완화를 위해
  • 마약성 진통제 처방하기도 하잖아!
speaker
  • 응응 그거 말한 거 맞아! 알고 있었구낭
  • 크게보기 [사진 대전경찰청]
  • 근데 이번에 대전경찰청 마약범죄 수사대가
  • 허위로 통증을 호소하는 수법으로
  • 병원에서 펜타닐 성분의
  • 마약성 진통제를 투약·판매한 26명과
  • 이를 알고도 약을 처방해 준 의사 9명을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 검거했다고 하더라..!
speaker
  • 헉 그런 일이 있었어?
  • 펜타닐이 뭐길래??
speaker
  • 펜타닐은 합성마약인데
  • 마약성 진통제로 쓰여
  • 크게보기 [사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 근데 의사협회에서 "마지막으로 쓰는 약이다"라고 권고할 정도로 효과가 세대ㅎㄷㄷ
speaker
  • 진짜 강한 약인가 보다..
speaker
  • ㅇㅇㅇ헤로인이라고 들어봤지??
  • 헤로인이 모르핀에서 추출한 거라
  • 모르핀보다 10배 강력하거든?
  • 그 헤로인에 100배에 달하는 게 펜타닐이야.. 합성마약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지
speaker
  • 중독성도 엄청나겠다 그럼😯😯
  • 크게보기
  • 근데 진통제는 어떻게 생긴 건데
  • 처방받아서 뭘 했다는 거야..?
speaker
  • 패치 형태의 진통제인데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 이걸 몸에 붙이거나 가열시켜서 연기를 흡입하는 방법으로 마약처럼 사용했데..
  • 일부는 몇 배로 비싸게 되팔기도 하고
  • 패치당 최대 100만 원에도 판매했다더라
speaker
  • 헐.. 아니 근데 이거 마약성 진통제면
  • 처방받아야 살 수 있는 거 아냐??
  • 어떻게 이렇게 구할 수 있었던 거야?
  • 내가 알기론 마약류 처방할 땐
  • 크게보기 [사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확인해서
  • 환자의 최근 1년간 마약류 투약 이력을
  • 조회해야 하는 거 아닌가?
speaker
  • 그래야 하는데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현장의 얘기야..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 가령 환자가 몇 년 전에 허리디스크
  • 수술받아 고통이 심하다 거짓말해도
  • 과거 수술 기록이나 진단서 요구하지 않고
  • 신분증만 확인한 뒤에
  • 패치를 처방해 주는 관행이 만연하대😟
  • 이번에 검거된 처방받은 26명도 보면
  • 모두 20대로 진통제 환각 성분이 세다는 걸
  • 알고 처방해달라고 요청한 거였다잖아
speaker
  • 근데 이런 일이 다른 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CDC 홈페이지 캡쳐]
  • 응응 미국과 유럽에선 펜타닐 등
  •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과량 복용 땜에
  • '오피오이드 위기(opioid crisis)'란
  • 말이 나올 정도로 오남용이 삼각 하대
speaker
  • 크게보기
  • 우리도 미국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 강력한 규제랑 단속이 필요할 것 같은데??
speaker
  • 당국도 펜타닐 패치 위험성을 인식하고
  • 최근 처방 및 사용을 규제할
  •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고 하는데
  • 의료기관 자율 규제 사항이란 이유로
  •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선
  • 대응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있더라
speaker
  • 크게보기 [MBC 아빠어디가]
  • 참.. 마약류는 호기심이나 실수로 경험해도
  • 중독성과 의존성이 생겨서 끊기가 어렵고
  • 끊어도 뇌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는데😯
speaker
  • 마자마자 진짜 마약류 유통에 대해서도
  • 사회에 악영향을 주는 중대한 범죄니 만큼
  • 적극적인 신고도 필요할 듯...!
speaker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헤로인의 100배로 ‘죽음의 마약’이라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허위로 처방받아 사용하고 유통시킨 일당 수십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 진통제를 처방받은 사람 가운데 일부는 SNS를 통해 되파는 수법으로 돈을 챙기기도 했고, 일부는 진통제를 불로 가열해 환각성을 높인 뒤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찰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협업해 마약성 진통제 남용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라 밝히며, 처방 내용 확인 의무화가 절실하다 지적했다.

“허리 아파요” 하며 타간 약, 마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