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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한 세상살이에 애정 둘 ‘애완돌’ 키운다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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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나 전에 티비 보다가
한 프로그램에서 이게 나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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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넌 혹시 애완돌이라고 들어봤어?
핳ㅎㅎ 실은 난 이미 키우고 있어
2~3달 전에 입양했닿
나름 애칭도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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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체스피스]
헐 정말? 이미 키우고 있을 줄은 몰랐네
눈코입도 그려준 거야?!
집도 있고 귀엽네😍
어때어때 키워보니까??
처음에는 나도 그냥 하나사볼까..
싶어서 별생각 없이 산 거거든??
근데.. 생각보다 훨씬 의지가 된다?
친구가 생긴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오오.. 안 그래도 요새 SNS 보면
인스타그램에 '#애완돌'로 검색되는
게시물이 천 개가 넘더라고
막 어디 같이 갔다 왔다~
인증샷도 올라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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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근데 어때? 주변에서 반려동물/식물은
많이 봤어도 애완돌은 처음 봐서 궁금하넹
애완돌은 무생물이라 생체 활동이 없어서
반려동물이나 식물하고는
확실히 완전히 다르지ㅇㅇ
그래도 내 애완돌을 위해서
집도 사고 꾸미기도 하면서
관리하는 건 할 수 있어ㅎㅎ
그러면서 혼잣말하는 것보다는
돌에게 하루에 있던 일도 얘기하고 하면
덜 외롭고 스트레스도 되게 많이 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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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슈퍼맨이돌아왔다]
하긴 안 바쁜 사람이 없어서
가까운 친구들이나 가족들한테도
매번 내 얘기를 하는 게
참 쉬운 일이 아니니..!
마자마자 또 좋은 점이
애완돌은 변함이 없어 ㅎㅎ
애정을 쏟아도 변함이 없다는 게
아쉽다면 아쉬울 수도 있지만
항상 그 자리에 있어줘서
오히려 정서적 안정감을 준달까?
아하ㅏ 근데 그럼 보통 가격은
어느 정도 하는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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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쇼핑 캡쳐]
애완돌의 가격은 보통 만원 전후?
근데 가공석, 원예용 에그스톤 등
돌의 종류나 크기, 모양 등
가격을 다르게 하는 요소들이 많긴 해
오옹 이것도 돌마다 다 다르구나
근데 이거 알고 보니까 처음은 아니라며?
1975년에 미국 프리랜서 카피라이터인
게리달이 고안한 'PET ROCK'이란
애완돌이 시초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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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AN FRANCISCO CHRONICLE/AP]
6개월 동안 150만 개의 돌을 팔아서
약 600만 달러를 벌었다며 ㅎㄷㄷ
ㅇㅇㅇ근데 이때는 신기한 아이디어에
사람들이 구매를 했다면,
지금은 좀 더 '힐링'에 초점 맞춰진 듯!
국내에도 1인 가구 비중이 크게 늘고
코로나로 대면 접촉도 많이 줄었었잖아
그래서 정서적 만족과 위로를 얻으려 했던 거 아닐까 싶네..! 나도 그랬고 ㅎㅎ
그니까 생명을 돌볼기엔 여건이 안 되지만
애정을 둘 곳이 필요한 현대인들이
애완돌을 입양하는 걸 수 있겠다!
실은 나도 한 번 사볼까 싶어서
너한테 먼저 불어봤던 건데
찾아서 하나 주문해 봐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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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좋아!! 아마 생각지 못한
위로를 받을 수도 있을거얗ㅎㅎ
나 말고도 애완돌 키우는
사람들의 얘기를 더 듣고 싶다면
이 영상도 한 번 봐보면 좋을 듯!
한번 봐야겠다! 고마워 ><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주목받은 애완돌이 SNS를 통해 꾸준히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반려동물, 식물과 달리 무생물인 돌은 아무리 애정을 쏟는다 해서 어떤 변화도 없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사람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다 말한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줄어든 현실에서 정서적 만족과 위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애완돌을 입양해 키우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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