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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오지 말라는 ‘노중년존’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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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한 2~3달 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주말마다 캠핑 가는 재미로 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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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꽃보다청춘]
11월부턴 추워져서 가지도 못하고 있잖아..
이 날씨에 밖에 텐트에서 못 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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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은행나무침대]
그니까🥶🥶 그래서 요샌
게스트하우스 아님 텐트보단 좀 더 따뜻한 카라반으로 갈까 알아보고 있잖아 ㅎㅎ
그것도 괜찮네!!!
아 근데 말하니까 생각났는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거 올라온 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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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캠핑장의 공지사항[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40대 이상 커플 예약 안 받는다..
20~30대 커플이나 여성, 소규모 가족에 한해서만 예약받는다고 쓰여있네
간혹 아이들이 위험할 수 있다거나
다른 손님들의 불편함을 고려해서
노키즈존이라고 붙여 놓은
카페나 음식점은 본 적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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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이렇게 40대 이상 연인을
받지 않는다는 건 처음 보네
안 그래도 이제 노키즈존을 이어
'노(No)중년존'이냐는 말이 나오고 있어
어떤 40대 여성도 지난달에 제주도 여행 일정을 짜면서 한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는데
업주가 '40세 이하만 예약 가능하다' 답했대
실제로 한 인터넷 숙박 예약 사이트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하면
숙소 열 군데 이상이 대략 35~39세로
나이 제한을 두고 있기도 하고..!
아 정말?!?? 이유가 뭐야??
나이 제한에 대해 이유를 묻자
업주는 나이 많은 손님이 젊은 손님에게
잔소리해 분위기가 불편해진다고 답했대
게스트하우스는 공용 공간이 있어서
투숙객끼리 대화를 많이 나누는데
세대 차이 때문에 젊은 손님들이
불편을 호소한다는 거야🗣🗣
아.. 그런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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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집밥백선생]
몇 년 전 나타난 노키즈존에 대해서도
아직도까지도 말이 많은데
노중년존.. 이것도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저런 말이 많을 거 같은데?!
아무래도 그렇지
노스터디존 이런 특정 행위도 아니고
키즈, 중년, 시니어 등 나이를 기준으로
출입을 막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발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고
반대로 얼마나 진상 고객이 많으면 그럴까..
이용 제한은 업주의 마음이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나오고 그래
ㅇㅇㅇ 그럴 거 같아
근데 궁금한 건데~ 노키즈존 관련해서
2016년 9월에 제주시의 한 식당이
9세 아동의 출입을 막은 사건에 대해서
국가인권위원회법이 규정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던 적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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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물론 이 법이 강제적인 구속력을 가진 조항은 아니라 권고 수준이긴 했지만..!
이번에 노중년존에 대해서
법적인 문제는 없는 건가??
법률 전문가들에 따르면
헌법 15조(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는 직업선택의 자유뿐 아니라,
직업수행의 자유/영업의 자유/기업의 자유를 포괄한다고 해석된대
이에 따르면 영업상 필요에 의해
고객층을 제한하는 건
영업의 자유에 해당한다 할 수 있고!
근데 또 헌법에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잖아
또 국가인권위원회법도 상업시설 이용 관련
특정 사람을 우대/배제/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를
헌법상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행위로 규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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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상업시설 운영자에게 영업의 자유가 있지만
제한 없이 인정되는 건 아니란 의미지
그래서 결국 캠핑장 출입 제한이
차별행위, 위법행위인지의 여부는
사안별로 구체적인 판단이 필요한 거지!
법률전문가는 노중년존이라고
금지하는 것보다는
'지켜야 할 에티켓'으로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찾아보니까 논란이 일자
'40대 이상 커플 예약 불가' 문구는
이후에 사라졌다고 하네
참.. 업주분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 가지만
그냥 그걸 다 떠나서 이런 것에 대해
이렇게 고민해야 한다는 게 참 그렇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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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전문가들은 이번 노중년존을 두고
우리 사회의 극단적인 세대 갈등이 나타난 징후라고 설명해
또 청년층은 장년층과 대화 자체가 안된다는 인식이 생겨난 거 같다 진단하기도 했고..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동질적인 사람들끼리만 소통하고 결집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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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아빠어디가]
영업의 자유이기도 하지만
이걸 어디까지 용인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노◯◯존'이 계속 나타나는 걸 보면서
새삼 배제와 분리의 습관화를 우려하는 전문가의 말이 공감되는 거 있지😥
ㅇㅇㅇ..그니까....
이런 집단 나누기 현상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도 계속해서 필요할 듯..!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서울의 한 캠핑장이 ‘40대 이상 커플의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40대 이상 이용객을 받지 않는 ‘노(No)중년존’이 논란이 됐다.
이에 ‘나이로 차별하는 거냐/나이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등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오죽 진상이면 제한을 하는 걸까/이용제한은 운영자 마음이다’ 등 업장을 옹호하기도 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키즈존, 노중년존 등과 같은 ‘노OO존’의 등장은 한국 사회의 극단적인 세대 갈등의 징후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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