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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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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래칫의 함정’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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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나 이번에 첫 월급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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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축하해🎉🎉🎉
첫 월급! 뭐 할 계획이야??
부모님 선물도 사드리고
평소에 사고 싶었던 것도 하나 사고
응원해 준 친구들한테도 한턱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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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건 넘 많지😆😆
첫 월급은 그~렇게 쓸 곳이 많지ㅎㅎ
근데 신나게 쓰는 게
첫 월급에서 끝나면 다행인데
그 즐거움을 알면 씀씀이가 점점 커져서
절약 모드로 전환하기가
맘처럼 쉽지 않아서 문제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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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걸 알고 싶진 않았는데..그래..ㅎ
왜왜? 나 이번 월급만 좀 쓰고
다음 달부터는 더 저축하려고 했는데?!
아 그렇다면 굿굿👍👍
종잣돈이 평범한 사람이 자산을 불려갈 수 있는 부의 씨앗이 되는데💰
이 종잣돈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초반 소비습관을 잘 들여야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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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로 중요한가??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봐봐 내가 가정하나 해볼게
매달 200만 원 버는 두 사람이 있다?
근데 한 사람은 100만 원 저축하고
다른 한 사람은 200만 원 모두 쓴다고 쳐봐
생활 측면에 있어선 아마도 당연히
100만 원 쓰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빈곤감을 느끼겠지
근데 매월 100만 원 저축한 사람은
연 5% 투자수익률 가정할 때, 7년 후에 약 1억 원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어
이렇게 보니까 또 다르네😮😮
하긴.. 일단 돈을 모아서
종잣돈을 만들고 난 후에
그때 소비수준을 올려도
종잣돈은 계속 불릴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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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산 증가 속도도 더 빨라질 거고!!
그치 반면에 계속해서 200만 원을
모두 소비하는 사람은
자산을 모을 기회가 줄어들겠지
심지어는 소득수준을 넘어서는
소비행태를 보이는 사람도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평생 지속하는
소득원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소비 행태가 계속되면
인생 후반기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어😥
하긴 그런 현상을 가리키는 말도 있잖아
이미 한번 올라간 소비 수준은 쉽게 낮아지지 않는 걸 이르는 말!!
ㅇㅇㅇ'래칫 효과' 말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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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재무 상황이 어려워져도
대형 세단 타던 사람이 갑자기 소형차로 바꾸기 싫고, 30평대 살던 사람이 20평대로는 이사 가지 않으려고 하는 거잖아
외벌이 부부에 비해 소득이 많은
맞벌이 부부가 저축도 2배 더 할 것 같지만
결혼 전 각자의 소비 습관을 유지하느라
외벌이 부부와 저축률에 큰 차이가 없는
'맞벌이 부부의 함정'에 빠지는 것도
이 래칫 효과의 영향 탓이구나
특히 은퇴 이후에 이 현상이 부각돼
은퇴로 정기적인 소득이 없어져도
계속해서 선호하고 누리던 것들을
단숨에 줄이기가 쉽지 않을 거 아냐~
ㅇㅇㅇ 그렇겠네.. 래칫 효과📝📝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 이렇게 딱!
첫 월급 앞두고 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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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대형 세단을 타던 사람이 갑자기 소형차로 바꾸기 싫고, 맞벌이 부부가 결혼 전 각자의 소비 습관 유지로 외벌이 부부와 큰 차이 없는 저축률을 보이는 건 ‘래칫 효과’의 영향이다.
반대로 돌지 못하는 톱니바퀴를 비유하는 ‘래칫(rachet) 효과’는 이미 한번 올라간 소비 수준은 쉽게 낮아지지 않는 현상을 의미한다.
사회 진입 초기에 형성되는 소비행태는 인생의 중반기 이후 자산관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회 초년생 시절 절약 정신과 합리적인 소비 결정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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