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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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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희대의 사기극, 사기꾼 된 여자 스티브 잡스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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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혹시 이 사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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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rbes]
오오 아니 처음 봐!
근데 포브스 표지에 나온 거 보면
영향력 있는 사람인가 봐??
ㅇㅇㅇ한 때 그랬던 사람이지!
표지 속 주인공인 엘리자베스 홈즈는
바이오벤처 테라노스의 창업자이자 CEO로
그들이 개발한 메디컬 기기를 이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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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테라노스]
피 한 방울로 당뇨 등 250여 가지
질병을 한 번에 진단 가능하다 말했어!
이 기술은 '의료계의 아이팟'이라 불렸지
우와 피 여러 번 뽑아야 하는 걸
한 방울로도 알 수 있다니..!!
의료계의 아이팟.. 지금 보니까
옷 입고 있는 것도 그렇고
스티브 잡스가 겹쳐 보이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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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
홈즈는 미국 나이로 19살 때
미국의 메디컬 스타트업 기업인
'테라노스'를 처음 창업했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여성 스타트업 창업자가
흔치 않았던 때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지
그래서 잡지 표지에도 종종 나타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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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에겐 '여자 스티브 잡스'란
별명이 붙기도 했대~~
실제로 홈즈도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에
사람들이 열광한다는 것을 간파하고
스티브 잡스를 연상케하는 검은색 터틀넥
옷을 입고 공식 석상에 나타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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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투니버스 짱구는못말려]
우왕 그럼 투자도 많이 받았어?!
맞아 테라노스는 9억 4500만 달러
한화로 약 1조 127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듯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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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업계 거물인 루퍼트 머독, 월마트와 암웨이 창업 가문의 투자를 받은 뒤에는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로
보도될 정도였으니까!!
와 어린 나이서부터 스타트업 세우고
신기술에 투자도 받고.. 대단하다!!
다들 그렇게 생각했지만..
시장에서는 계속해서
'🗣테라노스가 너무 베일에 싸여 있다'
'🗣주요 연구진이 계속 이탈한다'
이런 의혹이 떠돌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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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무슨 일이람???
그러다가 내부 고발자로부터
테라노스의 혈액 질병진단 기술이
사기에 가깝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홈즈의 성공 신화는 한순간에 무너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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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 뭘 고발한 건데 ??
내부 고발자와 월스트리트 저널은
개발했다는 기계의 정확성이 의심스럽고
실제로는 외부에서 사용하는
혈액 검사 기계를 이용한다고 폭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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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BO]
혈액 샘플을 가져가서 기계에 넣으면
그들이 말한 대로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라,
실제로는 방에서 나가는 순간
샘플을 들고 뒷문으로 달려가서
대기하고 있던 5명이 그 작은 혈액 샘플을
5개 기계에 나누는 거였대..
애초에 신기술은 있지도 않았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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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 거짓말이었던 거야??
투자 받을 땐 막 어디 병원하고 협력했다
어디 승인받았다 이랬을 거 아냐
ㅇㅇ존스홉킨스 병원과 협력했다는 것,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것,
제약사 화이자가 기술검증했다는 것
모~두 거짓이었어
그렇게 2016년 테라노스가 2년여간
진행한 연구는 모두 무효 처분 됐고
2018년 검찰은 홈즈와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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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물론 테라노스의 기업가치는 0으로 추락해
청산 절차를 밟았고
지난 3일에 홈즈는 11건의 기소 죄목 중 4건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지
놀랍다...근데 그게 가능하다고??
그렇게 큰 액수로 투자를 받았는데?
그래서 미 벤처투자업계와 언론에서는
이번 사기극을 두고 실리콘밸리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이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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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연합뉴스]
실리콘밸리의 거물들과의 관계를 활용해
자금을 쉽게 끌어모으고
기술적으로 투자자들을 쉽게 속일 수 있는
벤처캐피털업계의 취약점이 드러난 거지
그러게 미 법원에서도 홈즈의 성장 과정이
사실상 실리콘밸리의 관행을 활용한
범죄라고 규정했네..!
애플TV는 홈즈의 이러한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겠다고 밝혔어
검증 안 된 기술에 대한 맹신과
과대포장된 기업인....
그에 쏟아진 언론 찬사와 투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다 정말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실리콘밸리 바이오 업계의 여자 스티브 잡스로 불렸던 엘리자베스 홈즈 바이오벤처 테라노스 창업자 겸 전 최고경영자가 지난 3일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홈즈는 피 몇 방울로 각종 질병을 알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약 9억 45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으나 ‘사기에 가깝다’는 내부 고발자의 폭로로 그녀의 성공 신화는 한순간에 무너졌다.
홈즈의 대사기극을 두고 미 벤처투자업계와 언론에서는 실리콘밸리의 거물들과의 관계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고 기술적으로 투자자들을 쉽게 속일 수 있는 벤처캐피털업계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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