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전체보기

사람 죽여도 고작 ‘소년원 2년형’ ...미성년자 처벌법 개선

2022.04.05
speaker
  • 크게보기 넷플릭스 '소년심판'
  • 내가 어제
  • 넷플릭스 '소년심판' 봤는데
  • 여러모로 느끼는 바가 많아..
speaker
  • 아 그거 보지는 않았는데!
  • 미성년자 범죄랑 관련된
  • 드라마 아니야?!'
speaker
  • 웅웅 맞아
  • 요즘 미성년자 범죄 상황이
  • 좀 심각하더라구...
  •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 알고 그냥 막 나가던데 ㅎ
speaker
  • 크게보기
  • 아휴!!!
  • 몇 년 전 부산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나
  • 인천 초등생 납치살인 사건 등
  • 강력 소년범 사건들이
  •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speaker
  • 14세 미만은 어떤 죄를 저질러도
  • 최장 2년 소년원 생활에 처하는 게
  • 현 소년법 맞지?
  • 강간을 해도, 살인을 해도 고작
  • '소년원 2년형'은 잘못됐어...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무한도전
  • 이걸 범법을 저지르는
  • 미성년자들이 오히려 알고
  • 나쁜 쪽으로 활용한다는 게 문제지..
  •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 2년이 최대라는 걸 알아서 ㅠ
speaker
  • 근데 12~13세들이 경찰서에
  • 오는 일이 내가 알기로는
  • 무인점포 아이스크림을 훔치거나
  • 자전거를 훔쳐 타는 범죄 수준이고
  • 이마저도 부모가 사과하고 변제하면
  • 피해자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면
  • 사건이 일단락되잖아!
speaker
  • 그런 범죄들만 있으면
  • 최대 2년형이 괜찮은 법 같지만
  •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 촉법소년들이 저지르는
  • '강력사건'은 얘기가 다르지...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신서유기
  • 강력사건 이면 어른이 한 짓
  • 못지않게 잔인할 것 같은데..
  • 그리고 요즘은 수법도
  • 대담해졌대....
speaker
  • ㅇㅇ 맞아
  •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불러내
  • 유사 강간, 집단 구타 및 협박해
  • 돈을 뺏는 경우, 흉기로 상처를
  • 입히는 경우 등 다양하지
speaker
  • 크게보기
  • 한 무인모텔에서는 술 마시고
  • 기물을 파손한 후 도리어
  • 주에게 촉법소년이니 어디 한번
  • 신고해 보라고 했던 가해자들도
  • 있었대...ㅎ
speaker
  • 자기들이 소년법 적용을 받는
  • 촉법소년이라는 걸 너무 잘 아는 거지..
  • 이걸 이용해서 반성은커녕
  • 피해자와 수사기관을 조롱하기도
  • 한다잖아 ㅠ
speaker
  • 근데 가해자 쪽에서 이렇게
  • 나오면 피해자 측은 오히려
  •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 것 같아..
speaker
  • 당연하지!!
  • 특히나 성폭력 사건의 경우,
  • 잔인한 범죄의 가해자가
  • 고작 10대 초반이라는 점에 놀랐고
  • 최대가 소년원 2년이라는
  • 처벌 수위에 한 번 더 놀랐어..ㅋ
speaker
  • 크게보기
  • 심지어 소년부 재판은 비공개가
  • 원칙이라 피해자의 참여권이
  • 보장되지도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speaker
  • 응응 맞아 피해자는
  • 재판 날짜도 알 수 없고
  • 처분 결과에 대한 통지조차
  • 받을 수 없어....
  • 담당 조사관도 처분 결과를 모른대
speaker
  • 아니 그러면 소년범 특성상
  • 사는 곳과 범죄를 저지른 곳이
  • 가깝고 드러나지 않은 공범들이
  • 있을 확률도 높잖아...
  • 피해자의 불안도가 높을 것 같은데ㅠ
speaker
  • 그니까 ㅠ
  • 피해자가 이런 불안을 느끼는데도
  • 일부 성폭력 범죄를 제외하고는
  • 가해자의 접근 금지를 명할
  • 법적 근거도 없어...
  • 그래서 오히려 피해자가
  • 도망치듯 서둘러 이사하는
  • 경우가 많은 거지...ㅋ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뉴스1
  • 그래서 이번에 법무부에서
  • 형사미성년자 및 촉법소년
  • 연령 기준을 만 14세 미만에서
  • 만 12세 미만으로 낮추도록
  • 소년법을 개정한다고 보고했대!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말려
  • 아 진짜?
  • 이번 대선 공약이었던 것 같은데!
  • 공감하는 여론도 많아서
  • 법률 개정이 속도감 있게
  • 진행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speaker
  • 그치 학령기 인구가 꾸준히
  • 줄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 촉법소년 범죄 수는 오히려
  • 늘어난 현실을 반영한 움직임이지 ㅠ
speaker
  • 법 개정이 이루어지면
  • 12세 이상 14세 미만 소년범들은
  • 2년의 소년원 생활보다
  • 무거운 처벌을 받고 사회와의
  • 격리 기간도 늘어나기에
  • 자연스럽게 재범 억제 효과를
  • 기대할 수 있지~!
speaker
  • 크게보기 사진 펭수
  • 처벌받지 않는다는 안도감에 빠져
  • 수사 기관과 피해자를
  • 조롱하는 일도 없을 거야
speaker
  • 크게보기
  • 근데 소년범 재범은
  • 왜 높을까?
speaker
  • 내 생각엔 제대로 된
  • 교화가 안돼서라고 생각해...
  • 소년원이든 교도소든
  • 제대로 된 교정이 이뤄져야 해!
speaker
  • 오옹 맞지 맞지
  • 가정법원이나 소년부 판사의
  • 처분 재량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
  • 보호처분 기간을 늘리고
  • 담당 판사에 재량으로 언제든
  • 사회로 내보낼 수 있어야 해!
  • 동시에 부모 교육 시스템도 갖추고!
speaker
  • 완전 공감!!
  • 현실을 반영해 개선하는
  • 방향으로 촉법소년의 범죄율이
  • 줄어들었으면 좋겠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처벌 대상 소년)이 저지르는 ‘강력사건’ 범죄의 상당수는 어른이 한 짓 못지않게 잔인하다. 무인모텔에서 술 마시고 기물을 파손한 후 도리어 업주에게 "우리는 촉법소년이니 어디 한번 신고해 보라"고 했던 사건이 예시이다.
  • 이렇게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에게 내릴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처벌은 소년원 생활 2년이다. 아이들 스스로 소년법 적용을 받는 촉법소년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반성은커녕 때로는 피해자와 수사기관을 조롱하기도 한다. 
  • 지난달 29일 법무부가 형사미성년자 및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낮추도록 소년법을 개정하겠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법 개정이 이루어지면 12세 이상 14세 미만 소년범들은 2년의 소년원 생활보다 무거운 처벌을 받고 사회와의 격리 기간도 늘어나기에 그 기간 동안만이라도 범죄를 저지르지 못해 자연스럽게 재범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람 죽여도 고작 ‘소년원 2년형’ ...미성년자 처벌법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