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롱코비드(코로나19에 따른 장기 후유증) 환자들이다. 이들은 잔기침, 콧물, 가래, 후·미각 상실 등 다양한 증상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직장에서는 이를 후유증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아니다.
이들이 앓는 롱코비드는 코로나19에 따른 장기 후유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세계보건기구는 피로감, 호흡곤란, 기침, 근육통, 후·미각 상실, 우울·불안, 발열, 인지장애 등을 롱코비드의 증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은 롱코비드를 겪을 수 있는 사람들을 전체 확진자 중 10~30%로 추정한다.
롱코비드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설명되기도 한다. 바이러스가 장기를 공격해서 파괴시킨 후유증 때문일 수도 있고,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 분비한 사이토카인이 과한 탓일 수도 있다. 혹은 면역 항체가 조직을 공격한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