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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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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피해 없어도 피해자”…스토킹피해자보호법, 보호 대상 확대될까

2022.04.27
speaker
  • 요즘 스토킹 범죄가
  • 나날히 심해지고 있던데ㅠ
  • SNS도 발달되면서 스토킹하는 수단이
  • 더 많아지고 건 수도 늘었대 ㅠ
speaker
  • 진짜 오바야
  • 그래서 이번에 새로
  • 스토킹피해자보호법률 제정안이
  • 심의, 의결됐다고 밝혀졌던데..?
speaker
  • 앗 진짜??
  • 그럼 보호 대상이나 스토킹 행위의
  • 범위가 확대되는 건가?
speaker
  • 응응
  • 이제 앞으로는
  • 스토킹 범죄 피해를 보기 전 단계의
  • 스토킹 행위만으로도 피해자로 인정돼
  • 보호받을 수 있대!
speaker
  • 크게보기
  • 오오오오!!!
  • 그럼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 스토킹을 당한 경우,
  •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더라도
  • 그 스토킹 행위만으로도
  • 피해자 지원이 가능해지는 건가?
speaker
  • 응응! ㅎㅎ
  • 여성가족부가 26일 국무회의에서
  • 이런 내용을 담은 '스토킹방지 및
  •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 이달 안으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래
speaker
  • 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은
  • 내년부터 시행하게 되겠구나!
  •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speaker
  • 크게보기
  • 응~!ㅎㅎㅎㅎ
  • 일단 법 적용 대상이 되는
  • 피해자의 범위를 넓혔대!
  •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 '스토킹 처벌법'은 스토킹 '범죄'와
  • 스토킹 '행위'를 구분하고,
  • 범죄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사람을
  • 피해자로 규정했거든!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아는형님
  • 응응 알아!!
  • 근데 이번 제정안은 그럼
  • 범죄뿐 아니라 행위의 상대방도
  • 법적 지원이 가능한 피해자로 인정하는
  • 느낌인 거구나!!
speaker
  • 그렇지!!
  • 스토킹 범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도
  •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 스토킹 행위의 상대방과 가족을
  •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 마련한 거지ㅎㅎ
speaker
  • 이에 따라 스토킹 피해자에게
  • 정부가 법률구조, 주거 지원, 자립 지원 등
  • 정책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네!!
speaker
  • ㅇㅇㅇㅇ
  •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스토킹 피해자
  • 지원 시설을 설치, 운영할 수 있고
  • 지원 시설은 스토킹 신고 접수와 상담,
  • 보호 및 숙식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돼!
speaker
  • ㅎㅎ
  • 스토킹 피해자나 신고자의 안정적인
  • 경제 활동을 위해서 해고나 불이익 조치를
  • 금지하도록 하는 사항도 추가된 거지?
speaker
  • 맞아 ㅎㅎ
  • 또 피해자 등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 전학 등 취학 지원 근거도 마련했어~
speaker
  • 크게보기
  • 그럼 이런 사항들을
  • 위반할 경우에 어떤 처벌을 받아?
speaker
  • 불이익 조치를 하거나
  • 비밀 유지 의무를 위반, 스토킹 현장 조사 시
  • 업무를 방해하는 등 법률을 위반한 경우,
  • 처벌이나 과태료를 부과한대!
speaker
  • 진짜 너무 좋네!
  • 그동안 스토킹 피해자를 지원하는
  • 법적 근거가 없다 보니 가정폭력,
  • 성폭력, 지원 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 없었다잖아 ㅠㅠ
speaker
  • 맞아맞아
  •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가 스토킹에
  • 수반된 경우가 아니거나, 스토킹 피해가
  • 더 큰 경우에는 지원하기가 쉽지 않았지
  • 실제로 스토킹 피해만 있는 경우
  • 지원에서 빠지는 경우도 많았대!
speaker
  • ㅠㅠㅠㅠ마음 아파
  • 최근 스토킹 상담이랑 신고 건수가
  • 급증했다고 하던데 ㅠ
  •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 스토킹 처벌법 시행 전 일평균
  • 24건이었던 스토킹 신고 건수가
  • 시행 후 일평균 105건으로 늘었대ㅠ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중앙일보
  • 법이 제정되면서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 국가의 책무를 분명히 하여
  •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 강화될 수 있을 거야 ㅎㅎ
speaker
  • 크게보기 사진출처_신서유기
  • 근데 스토킹 피해자 범위가
  • 실제로 확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 회의적인 의견들도 있대
  • 스토킹 행위 자체를 제한적으로 보는
  • 기존 법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해서!
speaker
  •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에서 말하는
  • 스토킹은 접근하거나 따라다니며
  •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
  • 주거지나 학교에서 기다리고 지켜보는 행위,
  • 전화나 우편 등 물건에 도달하게 하는 행위 등
  • 다섯 가지에 한해 '스토킹 행위'로
  • 규정하고 있더라고!
speaker
  • 스토킹은 행위자, 피해사, 상황에 따라
  • 범죄 양상과 수법이 가변적이고
  • 비정형적으로 일어나는 범죄잖아
  • 다섯 가지로 한정한 열거 방식은
  • 스토킹 행위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 주장이더라ㅠ
speaker
  • 피해자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 처벌법 상 협소한 스토킹 행위 개념을
  • 넓히고 피해자를 보호, 지원하는 법인만큼
  • 범위 제한보다 지원을 해야 하는 사람이
  •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여성가족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제정안을 이달 안으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한다면,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은 내년 시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앞으로 스토킹 범죄 피해를 보기 전 단계의 스토킹 행위만으로도 피해자로 인정돼 보호받을 수 있다.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스토킹을 당한 경우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더라도 스토킹 행위만으로도 피해자 지원이 가능해진다. 스토킹 행위의 상대방뿐 아니라 가족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스토킹 피해자나 신고자 보호를 위해 해고 등 불이익 조치를 금지하고 전학 등 취학 지원 근거도 마련된다.
  • 최근 스토킹 상담과 신고 건수는 급증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스토킹 처벌법 시행 전 일평균 24건이었던 스토킹 신고 건수는 시행 후 일평균 105건으로 늘었다. 법 제정으로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분명히 하여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 강화가 기대된다. 

“직접 피해 없어도 피해자”…스토킹피해자보호법, 보호 대상 확대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