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호주에서 '에셰이(eshays)'라고 불리는 10대 청소년 범죄자들이 범죄를 저지를 경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외딴 지역으로 보내 소를 관리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앨래나 맥티어넌 서호주 지역대발부 장관은 '에셰이'들을 소년원 대신 인터넷이 안 되는 지역의 소 사육장으로 보내 일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에셰이'들이 보내지던 퍼스 남동부 뱅크시아 힐 소년원은 오랜 기간 인력이 부족했고, 이곳의 아이들이 종종 자해하거나 경찰관들을 공격하는 등 폭동을 일으켜 많은 교도관이 근무를 어려워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주 정부는 킴벌리의 원주민 지역 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주변 환경의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줄 시설'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