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 의붓 딸과 친구를 성폭행 해 죽음으로 내몬 사건의 유가족은 가해자에게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유가족은 아이들이 세상을 등진 정확한 이유를 알고자 소송을 진행하였지만, 가해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아이들의 죽음을 수사기관의 탓으로 넘기고 있다.
가해자는 자신을 일찍 구속했다면, 아이들이 죽음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표하고 수사기관을 비난했으며 유가족에 대해서 '남은 아이들을 보며 살아라' '조바심 내지 말아라' 등 황당한 조언과 더불어 협박성 경고메시지를 남겼다.
범죄 심리 전문가는 이 답변에 대해 아이들의 잘못에 자신의 잘못이 없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하며 자신 또한 유족임에도 자식을 잃은 부모에 한 자락 공감도 하지 못한다며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