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피격 사망한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첫번째 총성 이후 두번째 총격까지 3초간의 시간에 경찰이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거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를 총기로 살해한 야마가미데쓰야(山上徹也·41)가 사건 전날 자신이 원한을 품은 종교단체 건물을 향해 사제 총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가 범행에 사용한 총은 유튜브를 보고 제작했다고 한다.
지난 5월부터 무직 상태로 혼자 살던 야마가미는 경제와 가족 문제로 특정 종교에 원한이 커지면서 애초 해당 종교단체 지도자를 노렸지만, 접근이 어려워 실행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아베 전 총리가 해당 종교단체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접하면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