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7억6700만건의 저작권 분쟁이 발생할 정도로 다른 사람의 영상을 가져다 쓰는 일이 빈번하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0억 명이 넘는 유튜브엔 1분마다 500시간 분량의 영상이 올라온다. 하지만 모든 콘텐트가 창작물은 아니다.
유튜브의 ‘2021년 하반기 저작권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불펌’(불법으로 퍼오는) 영상을 찾아내 수익을 공유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난해까지 약 3년간 저작권자에게 돌아간 유튜브 광고 수익은 약 75억 달러(9조7600억원)였다.
유튜브에는 영상이 얼마나 저작권을 침해했는지 찾아주는 '저작권 매치 툴' 과 실시간으로 문제 영상을 찾아내는 '콘텐트ID' 등의 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