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26억명이 넘는 유튜브지만, 사실 숏폼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지난해 7월 숏츠 출시 전까지 이 시장의 주인공은 틱톡(2016년 출시)과 인스타그램 릴스(2020년)였다. '유튜브 쇼츠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공개한 쇼츠 관련 성과를 분석해 보니, 한발 늦은 것치곤 꽤 좋은 성과를 냈다.
전 세계 쇼츠 조회 수는 하루 평균 300억 회. 1년 전 출시 초기에 비해 4배 늘어난 수치다. 쇼츠를 보기 위해 로그인하는 시청자는 매달 15억 명 정도 된다. 틱톡의 MAU가 10억 명, 릴스의 일일 이용자 수(DAU)는 1억명 수준이다.
"쇼츠에 적극적인 크리에이터들은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모바일 네이티브가 많다"며 "더 많은 이들이 쇼츠를 써볼 수 있도록 제작 툴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이용자를 쉽게 발굴하도록 돕는 것이 유튜브의 새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