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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센강에 흘러들어왔던 흰고래 '벨루가' 끝내 하늘나라로

2022.08.16
speaker
  • 크게보기
  • 안녕하세요
  • 벨루가 구조팀입니다
speaker
  • 크게보기 연합뉴스
  • 앗 넵 안녕하세요
  • 우선, 벨루가를 구조하기 위해
  • 고생 많으셨습니다..!
speaker
  • 네 감사합니다
  • 결과적으로 안락사를 결정하게 되어
  •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speaker
  • 크게보기 연합뉴스
  • 그러게요... 저도 꼭
  • 다시 바다로 돌아가길 바랐었는데..
  • 이번에 벨루가가 프랑스 센강으로
  • 들어오게 된 게
  • 되게 이례적인 일이라고
  • 하던데 맞나요?
speaker
  • 네 맞습니다
  • 벨루가는 주로 북극해에서
  • 서식하거든요
  • 먹이를 찾아서 남쪽으로
  • 내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 그런 사례가 워낙 드물어서,,,
speaker
  • 크게보기 뉴시스_노르웨이 스발바르
  • 아아 원래 프랑스와 가까운
  • 벨루가 서식지가
  • 센강에서 3000km 떨어진
  • 노르웨이 북쪽 스발바르 제도라고 하던데
  • 맞죠??
speaker
  • 네네 센강과 굉장히
  •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죠
  • 그래서 프랑스 강에서
  • 벨루가가 잘 발견되지 않는데,,
  • 저희도 굉장히 놀랐습니다
speaker
  • 그러게요..!!
  • 당시 벨루가의 상태가
  • 많이 안 좋았다고 들었는데
  • 어땠나요?
speaker
  • 크게보기 ytn뉴스 캡쳐
  • 일단 벨루가의 피부에 변화가 있었고
  • 등뼈가 보일정도로 쇠약해
  • 건강에 많은 우려가 되는
  • 상황이었습니다
speaker
  • 크게보기 무한도전_박명수
  • 아아... 처음 왔을 때부터
  • 건강에 문제가 많았네요
speaker
  • 네 심지어 벨루가는
  • 민물에서 오랫동안
  • 살 수 없는 동물이라
  • 빠르게 구조를 했어야 해서
  • 더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아요
speaker
  • 그래서 다시 벨루가를
  •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이송 작업을
  • 하게 된 거군요
speaker
  • 크게보기
  • 네 맞습니다
speaker
  • 벨루가가 워낙 커서
  • 민물에서 구조하는 것부터도
  •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아요
speaker
  • 크게보기 뉴스1
  • 그쵸
  • 길이가 4m고 무게가 800kg에 달해서
  • 잠수부 10여 명을 투입해
  • 벨루가를 그물에 안착시키는 데만
  • 6시간 가까이 걸렸고
  • 오전 4시가 돼서야 크레인을 이용해
  • 벨루가를 물 밖으로 꺼낼 수 있었어요
speaker
  • 아아.. 그럼 구조된 이후에는
  • 상태가 괜찮았나요?
speaker
  • 크게보기 epa
  • 아뇨... 구조된 이후
  • 수의사들에게 건강검진을 받고
  • 특수 냉장 트럭으로 옮겨졌지만
  • 항구로 이동하던 중
  • 호흡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당시 벨루가가 눈에 띄게
  • 고통스러워했고요
speaker
  • 그래서 안락사를
  • 결정하시게 되었군요,,?
speaker
  • 크게보기 bbc 캡쳐
  • 네 맞습니다
  • 원래는 위스트레암 항구에 도착한 후
  • 자물쇠로 잠가놓은 우리에 넣은 후
  • 비타민 등을 투약해
  • 건강 회복을 도운 뒤에
  • 바다로 돌려보낼 계획이었는데...
speaker
  • 크게보기 무한도전_정준하
  • 따로 전염병에 걸렸거나 하는
  • 징후는 없었나요?
speaker
  • 네네 그런 징후는 따로
  • 없었습니다.
  • 이번 이송 작전이 위험하지만
  • 죽을 위기에 처한
  • 벨루가에게 한 번의 기회를
  • 준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 마음이 좋지 않네요
speaker
  • 그러게요..!
  •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 그래도 전례 없는
  • 이송작전 수행하시느라
  •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74년만에 프랑스 센강으로 흘러들어왔던 벨루가가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이송 작업 도중 숨졌다. 당국에 따르면 위스트레암 항구 인근 염수 유입 유역으로 트럭에 실려 이송되던 중 상태가 나빠져 의료진에 의해 안락사되었다고 한다.
  • 이례적으로 프랑스 센강에서 발견되었던 벨루가는 길이가 4m 몸무게가 800kg에 달해 구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벨루가가 항구에 도착하면 비타민 등을 투약해 건강 회복을 돕고자 했다.
  • 벨루가에게 전염병의 징후는 없었지만 소화기관이 활동을 멈춰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프랑스 지부는 이번 이송 작전은 위험했지만 죽을 위기에 처한 벨루가에게 한 번의 기회를 주는 것은 필요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센강에 흘러들어왔던 흰고래 '벨루가' 끝내 하늘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