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성장하면서 서쪽으로 이동 중인 가운데, 9월 2일쯤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로 접근할 예정이다.
힌남노의 모습을 보면 거대한 소용돌이 구름 한가운데에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태풍은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수증기를 공급받아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힌남노의 예상 경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티베트 고기압의 강도에 따라 태풍의 경로가 중국 쪽으로 서진할 수 있으며 더 북상해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대만해협, 또는 일본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점점 더 북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대비를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