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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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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의 버팀목이 되어준 '천원 백반집'... 쓰러진 사장님에게 일어난 기적

2022.09.03
speaker
  • 썰리야!
  • 너 광주 대인시장의
  • 천원 백반집이라고 알아??
  • 크게보기 [머니투데이]
  • 진짜 천 원만 있으면
  • 한 끼 식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래
speaker
  • 당근 알고 있지!
  • 2017년인가..?
  • VJ특공대에 나와서
  • 그때 처음 알게 되었는데 ㅎㅎ
speaker
  • 헉 엄청 옛날부터 알고 있었네?
  • 아니 음식 사진 보니까
  • 천원보다 훨씬 많이
  • 받아도 될 것 같던데
  • 크게보기 [광주광역시]
speaker
  • 그치???
  • 진짜 웬만한 백반집 뺨칠 정도로
  • 양도 많고 반찬 종류도 다양하더라
speaker
  • 근데 왜 천 원에 판매하시는 걸까..?
  • 적자이지 않나...?
speaker
  • 너 이 가게를
  • 아직 잘 모르는구나..?
speaker
  • 왜....?
  • 숨겨진 비밀이라도 있는 거야?
speaker
  • 천원 백반집이 열린 이유는
  •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라고!
  • 이 가게를 처음 여셨던
  • 고(故) 김선자 할머니께서는
  • 가난한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 천원 백반집 '해 뜨는 식당'을
  •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
speaker
  • 이름도 해 뜨는 식당이라니 ㅠㅠ
  • 너무 감동적이다 ㅠㅠ
speaker
  •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취지가 전달되었는지
  • 매달 쌀을 기증하는 사람도 생기고
  • 연탄이나 김치 등 식당 운영에
  • 필요할 법한 것들을 기부하는 사람도 있었대
  • 밥값으로 더 많은 돈을 드리는 경우도 있었고!
speaker
  • 요즘 시대로 따지면 '돈쭐'내드린 거네!
  •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야 ...
speaker
  • 하루 100여 명이 찾아올 정도로
  • 광주 시민들에게는 정말
  • 버팀목 같은 곳이었대
  • 심지어 그 당시 광주시장이
  • "할머니의 삶은 곧 '광주정신'의
  • 다른 이름이다"라고 이야기할 정도였으니!
speaker
  • 나 .. 왜 울고 있냐..
  • 그럼.. 할머니께서 별세하시고
  • 그 가게는 사라진 거야..?
  • 너무 슬프잖아 ..
speaker
  • 크게보기 [머니투데이]
  • 다행히 따님이신 김윤경 사장님께서
  • 이어서 운영해 주셔서
  • 아직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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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다행이야 ...
speaker
  • 근데 최근 가게의 존속이 걸린
  • 문제가 하나 발생했다고 해 ㅠㅠ
speaker
  • 뭐!?!?!?!
  • 또 왜!?!?!!?
speaker
  • 홀로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던 사장님이
  • 최근 발목의 인대가 끊어져서
  • 최소 3개월은 가게를 운영하기 힘든
  • 상태가 되신 거야 ...
speaker
  • 누군가랑 같이 운영하고 있었다면
  • 그나마 괜찮았겠지만
  • 혼자 운영하고 계셨으니
  • 정말 난감하시겠네 ㅜㅜ
speaker
  • 그치그치
  • 거의 매일같이 점심시간마다 열었기에
  • 갑자기 문을 닫아버리면
  • 찾아올 이웃들은 어떡하나 걱정하셨대
speaker
speaker
  • 그러나!!!
  •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 가게는 계속 운영될 수 있었어
speaker
  • 어떻게?
  • 아 내가 맞춰볼게
  • 혹시 주변 이웃들의 도움이 있었나?
speaker
  • 헐 맞아! 딩동댕!
  • 대인시장의 한 동료 상인 분께서는
  • 가게 문을 여닫고 음식 나르는 것을
  • 도와주고 계신대
  • 또 사장님의 고등학교 동문들도 모여서
  • 지난 29일부터 2명씩 짝을 지어
  • 설거지 자원봉사에 나섰대
  • 가게 운영에 보탤 후원금을 모으기도 하구!
  • 크게보기 [머니투데이]
speaker
  • 사장님 주변 사람들도
  • 사장님 못지않게 선한 분들이시네
  • 너무너무 감동이다 ㅠㅠ
speaker
  • 심지어 사장님이 다니시는 보험회사 직원들
  • 그리고 인근 대학교 학생들까지
  • 봉사를 자처하며 찾아왔다고 하니
  • 크게보기 [광주 동구청]
  • 이웃들에게 있어 그 가게의 의미가
  • 얼마나 큰 지 .. 새삼 느껴지지?
speaker
  • 웅웅 ㅠㅠ
  • 진짜 절대 사라져서는 안 될
  • 너무 소중한 가게인 것 같아...
  • 나 이번 이야기를 들으며 느낀 게 있어
speaker
  • 뭔데??
speaker
  • 매출, 손익을 떠나서
  •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닌
  • 사람들의 향수와 애정이 담긴
  • 가게들이 있잖아
speaker
  • 웅 마자마자 ㅜㅜ
  • 그런 가게들이 손해에 못 이겨
  • 혹은 한계에 부딪혀
  • 사라지지 않게 만들려면
  • 발 동동 구르며 지켜볼 게 아니라
  • 우리가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
  • 마치 네가 말해준 이야기 속
  • 이웃 상인, 직장 동료, 동문들처럼!
speaker
  • 마자마자 ..
  •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 정말 중요한 것 같아
speaker
  • 나는 당장 해 뜨는 식당을 위해
  •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겠어!
speaker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실행력 좋은데?
  • 나도 그 계획에 끼워줘~~
speaker
  • 오케이 썰리!
  • 가보자고!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광주 대인시장에는 어려운 이웃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누구나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천원 백반집이 있습니다.
  •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오던 이 가게는 최근 사장님의 부상으로 가게 운영의 어려움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그러나 이웃 상인, 동문, 직원 동료 등 다양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게는 계속해서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의 버팀목이 되어준 '천원 백반집'... 쓰러진 사장님에게 일어난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