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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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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지는 걸까? 🌀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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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썰리!!
너 태풍 때문에
창문 깨졌던 거 복구 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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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어...ㅋㅋ큐ㅠㅠ
드디어 복구 다 했다
아오 너무 힘들었어
진짜 난마돌 이 자식,,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니까 사람 이름 같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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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근데 진짜 희한하게
태풍은 이름이 있더라
지진, 산사태, 해일 이런 자연재해는
따로 이름이 없잖아
왜 태풍만 이름이 있을까?
ㅋㅋㅋ 오 예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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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태풍은 한번 발생하면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보니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생길 수 있거든
이때 같은 지역에 있는 태풍을
서로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고 해
아아 헐 그렇고만
그럼 이 태풍들의 이름은
어떤 기준으로 만드는겨..?
2000년부터 태풍들의 이름은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태풍 이름을 결정하고 있다고 해
오오
태풍위원회 회원국?
무슨 나라가 속해 있는데?
한국, 북한, 중국, 일본,
홍콩, 캄보디아,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국, 베트남
이렇게 14개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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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무신
오옹
그럼 이 14개국에서 각국의 언어를 사용한
태풍이름을 제출하는 거야?
오 정답! 14개국에서 각국의 고유 언어를 살린
단어 10개씩 제출해 총 140개 이름을 사용한대
오호
그럼 만약 이 140개의 이름을 다 쓰면
다시 10개씩 제출하고 그러는 건가??
놉!
140개를 모두 사용하면
1번부터 다시 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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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오오 구뤠??
태풍이 연간 25개 정도 발생하니까..
140개 이름을 다 사용하는데
4~5년 정도 걸리겠넹
어엉 맞아맞아 근데 그중에서도
어떤 해에 온 태풍이
막대한 피해를 줬을 경우에
비슷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그 태풍의 이름은 없애고
다른 이름으로 바꾼다고 하더라구
아아 한글로 된 이름 중에서도
제명된 이름이 있나?
아, 매미는 제명됐을 것 같은데?
ㅇㅇ 맞아
매미는 무지개로 변경됐고
수달은 미리내, 나비는 독수리 등으로
변경됐다고 하더라고
아아 그랬고만??
근데 한글로 된 태풍에는 나비, 수달 등
동식물 이름이 많은 것 같넹
오늘 너 좀 평소와 다르게 예리하다?
맞아 우리나라가 태풍이름을 정할 때
영문으로 표기하거나 발음하기 쉬운
동식물에서 이름을 고른다고 해
아아 어쩐쥐~~
근데 이렇게 이름이 선정되기 전에는
태풍이 어떻게 불렸던 거야?
공식적인 태풍 이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공군 · 해군들이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는 태풍이 온순하게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자신의 부인이나 애인 이름으로 불렀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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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바지 스펀지밥]
오 자기 부인이나 애인 이름을
태풍 이름으로??
ㅇㅇㅇ 근데
성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있어서
1978년 이후부터는 남녀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고
아아 사람의 실제 이름으로
태풍 이름을 지었다는 게
신기하다 ㅋㅋㅋㅋㅋ
그니까
나도 듣고 놀랐음..!
내가 찾아보니까
다음에 오는 태풍의 이름은
탈라스네!! 필리핀에서 지었고
타갈로그어로 날카로움을 뜻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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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바지 스펀지밥]
헉 그래?
뜻은 날카로움이지만
날카롭지 않게 지나갔으면 좋겠다
그니까
아무도 피해 주지 말고
얼른 지나가버려랏!!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태풍의 이름은 왜 지어지고, 어떻게 지어지는 것일까?
태풍은 한 본 발생하면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같은 지역에 두 개 이상 존재하기도 하는데, 이때 혼동을 막기 위해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태풍의 이름은 아시아태풍위원회에 가입한 14개 국가가 각국의 고유 언어를 살린 단어 10개씩 제출해 140개 이름을 번갈아가며 사용하게 된다. 만약, 140개가 다 쓰였을 시에는 1번부터 다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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