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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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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간호사들이 버려진다"…환자 줄자 휴직·사직 압박

2022.10.18
speaker
  • 아 답답해
  • 썰리 내 얘기 좀 들어줘 봐
speaker
  • 뭔데????
  • 얘기해 봐
speaker
  • 아니 우리 누나가
  • 간호사인 거 알지??
speaker
  • 크게보기 연합뉴스
  • 웅웅 알지
  • 코로나19 때 최전선에서 희생하시면서
  • 고생 많이 하셨잖아...
  • 이제 곧 기존에 일하던 병원으로
  • 돌아간다고 하지 않았어?
speaker
  • 우웅... 그랬었지
  • 그런데 우리 누나가
  • 기존 근무부서에
  •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speaker
  • 엥 왜??
  • 왜 못 돌아가는 건데?
  • 아니... 엄청 고생했는데...
speaker
  • 아 진심 내말이
  • 엔데믹 이야기도 나와서
  • 이제 기존 부서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 무급휴직, 권고사직 압박을
  • 당했다고 하더라고...
  • 근데 우리 누나뿐만이 아냐
speaker
  • 헐...진짜..?
  • 그런 부당한 대우를 당한
  • 간호사들이 많아?
  • 크게보기 무한도전_하하
speaker
  • ㅇㅇ 코로나19병동 간호사
  • 부당 근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 코로나19 병동 폐쇄 뒤 기존 근무부서에
  •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의 60.3% 가
  • 무급휴직이나 권고사직 압박을
  • 당했다고 하더라고
  • 크게보기 연합뉴스
speaker
  • 헐,,, 어떤 간호사들은
  • 연차 강제 사용과 타 병동 헬퍼 역할 등
  • 다른 압박을 경험하거나
  • 부서가 옮겨지는 등의 부당한 대우를
  • 받았다고 하는데?
  • 이거 실화야?
speaker
  • ㅇㅇ 실화야..
  • 심지어 타부서로 옮겨지는
  • 부당한 대우를 받은 간호사 중 69명은
  • 타부서 근무 가능성에 대한
  • 사전 설명도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고
speaker
  • 아니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 희생하신 간호사분들이
  • 왜 이런 부당한 대우를
  • 받아야 하는 거냐고,,,,,,,
speaker
  • 그니까... 타 부서에 배치된 간호사들은
  •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 "간호사의 희생을 당연시하는데
  • 분노를 느꼈다"
  • "혼선을 초래한 정부 정책에
  • 불만을 느꼈다" 등의
  • 반응을 보였다고 해
speaker
  • 웅웅... 진짜 분노를 느낄 수밖에,,
  • 내가 이러한 부당 대우를 당했으면
  • 또다시 코로나19가 확산돼도
  • 지원을 가지 않을 것 같아
  • 크게보기 뉴스1
speaker
  • 나도 그렇게 생각했거든??
  • 그런데 실제 간호사들의 답변은
  • 그 반대였어
speaker
  • 헐 반대였다고???
speaker
  • 웅웅 이렇게 부당한 대우를 당했음에도
  • 대부분의 간호사는
  • 다시 유행이 확산하면
  • 코로나19 병동 배치를
  • 수락하겠다고 답했다고 해
speaker
  • 힝... 진짜 감동이다..
  • 그렇게 생각하기 쉽지 않을 텐데
  • 크게보기 [에비츄]
speaker
  • 그니까 다만
  • 흔쾌히 수락한다는 답변은 0.4% 정도였고
  • 32.7%는 원부서 복귀를 약속한다면 수락하고
  • 28.9%는 어쩔 수 없이 수락한다고
  • 답했다고 해
speaker
  • 업무에 대한 정당한 예우가
  • 보장되기를 원하거나
  • 간호사로서 책임감으로
  • 위급한 상황에 투입되는 것을
  •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네
speaker
  • ㅇㅇㅇ 그렇지
  • 업무에 대한 정당한 예우가 보장되는 것이
  •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
  •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게
  • 너무 화가 난다..
speaker
  • 그러게
  • '코로나 전사', '코로나 영웅' 등
  • 공치사 같은 말보다
  • 실질적인 간호사 안전대책이나
  • 적정한 보상에 대한 대책이
  • 필요할 것 같아
  • 크게보기 대한간호협회
speaker
  • 웅웅 그치
  • 그래서 한 의원은
  • 코로나19 환자가 감소한 이후로
  • 간호사들이 잉여 인력 취급을 당하는 등
  • 부당한 근무 환경에 처한 사례가
  •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 투입된 인력에 대한 대책 마련을
  • 촉구하고 있다고 해
speaker
  • 진짜 그래야지... 후
  • 너희 누나도
  • 지금 마음고생이
  • 이만저만이 아니겠어
speaker
  • 웅웅,,,
  • 지금 너무 힘들어하더라구
  • 보는 나도 넘 힘들다
speaker
  • 진짜 최대한 빨리 대책이 마련돼서
  • 국민 영웅으로 불렸던 간호사들이
  • 모두 제자리를 찾아갔음 좋겠다
  • 쨌든 누나한테도 힘내라고 전해 줘..!!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코로나 19 유행 당시 최전선에서 희생한 간호사들이 오히려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부당 근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존 근무부서에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의 60.3%는 무급휴직이나 권고사직 압박을 당했다고 답했다.
  • 또한, 무급휴직, 권고사직 압박이 아니더라도 연차 강제 사용과 타 병동 헬퍼 등 다른 압박을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 중이다.
  • 하지만, 부당한 대우를 당했음에도 대부분의 간호사는 다시 유행이 확산하면 코로나19 병동 배치를 수락하겠다고 답했으며 현재 간호협회는 대책 마련 촉구 중에 있다.

"코로나 간호사들이 버려진다"…환자 줄자 휴직·사직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