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나 출근하다가
-
진짜 충격적인 상황을
-
목격했잖아;;
-
-
뭔뎅???
-
너 지하철 타고 출근하지 않아..??
-
웅웅
-
내가 그저께 7호선을 타고 출근하면서
-
겪은 일이야 ..
-
얼마나 충격 받았으면
-
내가 꿈꾸고 있나 싶었다니까?
-
뭐길래 그렇게 뜸을 들여!!
-
궁금해 죽겠네!!
-
아니 들어봐봐
-
7호선 열차를 타고 가는데
-
중곡역에서 갑자기 출입문 하나가
-
닫히지 않는 거야??
-
크게보기
[연합뉴스]
-
뭐?? 무언가가 낀 것도 아닌데??
-
웅웅..
-
그래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
출입문을 수리하려고 시도했지만
-
고쳐지지 않더라고 ㅠㅠ
-
헉 어떡해..
-
심지어 출근 시간대였으면
-
열차 안에 사람들도 많았을텐데 ...
-
-
그니깐...
-
그래서인지 역무원과 사회복무요원이
-
열차에 같이 타더니
-
출입문에 안전막을 설치하더라?
-
그리고 열차 운행 재개함...
-
그럼 너는 출입문 하나가 열려있는
-
열차를 타고 출근한 거야?
-
ㅇㅇ 내가 왜 꿈인가 싶었는지 알겠지
-
진짜.. 너무 당황스러웠어;;
-
-
설치한 안전막은
-
어떤 안전막이었는데?
-
일반 현수막과 같은 재질..
-
심지어 출입문 전체를
-
막지 못하는 거였다구 ...
-
크게보기
[SNS]
-
더 더 충격적인 건
-
역무원과 사회복무요원은
-
그 아슬아슬한 출입문 앞에서
-
다른 시민들이 출입문에 접근하는 걸
-
막았다는 거 ....
-
직원들이 너무 위험한 거 아냐?!?
-
고작 출입문을 절반 정도 가린
-
안전막 외에 의지할 곳이 없어 보이는데;;
-
-
저 상태로 얼마나 운행했어..?
-
군자, 어린이대공원, 건대입구역을 거쳐서
-
뚝섬유원지역까지 약 8분 정도?
-
진짜 아찔하다 싶었던 순간은
-
건대입구역부터 나오는 지상 구간;;
-
청담대교를 지나는 그때.. 정말 아찔하더라
-
크게보기
[인터넷]
-
진짜 말도 안 된다 ㅠㅠ
-
그래도 뚝섬유원지역에서는
-
어떻게 출입문이 고쳐졌나보네?
-
맞아용!!
-
뚝섬유원지역에서
-
차량 점검을 담당하는
-
공사 기동 검수실 직원이
-
열차에 탑승해 수리했거든
-
-
그래서 다음 역인 청담역 도착 전에
-
겨우 출입문이 닫혔어 ...
-
아휴
-
그래도 큰 피해 없이
-
잘 넘어가서 다행이다 ㅠㅠ
-
너무 아찔한 사고인걸
-
그니까...
-
아니 근데 이렇게 열차 문이 안 닫힌 채로
-
운행을 지속해도 되는 건가?
-
썰리 너.. 혹시 아는 거 있어?
-
-
아!! 당근 알고 있지!!
-
사실 출입문을 연 채 운행하는 건
-
엄연한 규정 위반이야
-
공사 운전 취급 규정에 따르면
-
열차 출입문이 고장 났을 때는
-
수동으로 출입문을 닫은 뒤
-
안전막을 설치하고 운행해야 하거든
-
-
헉...
-
근데 왜 이번에는
-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
공사 관계자에 다르면
-
출근길 시간대였기 때문에
-
지하철 이용자가 많아
-
더는 운행을 미루면 안 된다는
-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
-
흐음.. 그렇구만..
-
그치만 정말 큰 사고라도 났어봐ㅠㅠ
-
시민들도 너랑 비슷한 반응이야
-
공사 직원들이 너무 위험해 보였다며
-
다들 서울교통공사의
-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더라고
-
-
운행을 중지했어야 한다는 반응도 있고!
-
그래서 공사에서도
-
규정에 따라 운행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
승객 안전에 더 신경 쓰겠다고 그랬대!
-
또한 정밀 검사를 통해
-
출입문 고장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래!
-
다시는 이런 아찔한 사고가
-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만 ㅠㅠ
-
그니까 ㅠㅠ
-
관련 내용이 궁금하면
-
이 기사 읽어보는 거 추천...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전동차 문이 열린 상태로 달리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44분 경 중곡역을 지나던 온수행 전동차의 출입문이 고장나 닫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 해당 출입문 수리에 실패하자 역무원 1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이 탑승해 고장난 출입문에 안전막을 설치한 상태로 열차 운행은 재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