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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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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주말에 뉴스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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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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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 양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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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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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에 물어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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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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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나 진짜 깜짝 놀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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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과 감시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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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도 비행을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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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던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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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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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속초시가 지난 25~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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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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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잇따르자 강원도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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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도 비행 요청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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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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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계도 비행에 나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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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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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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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원래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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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만 사망했다고 뉴스를 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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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뉴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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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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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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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헬기 기장 A 씨가 이륙 직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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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50분에 양양 공항 정보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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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와 B 씨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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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만 탑승한다고 보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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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가 되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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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머지 3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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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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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명 여성 2명이 더 탑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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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명은 A 씨와 같은 업체에 소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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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이고 여성 2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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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씨의 초등학교 동창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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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으로 추청하고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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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3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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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보고를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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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헬기에 무단 탑승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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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항공안전법을 위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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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으로 탑승했던 건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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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항공당국은 이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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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다음날 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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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은 운행 전 비행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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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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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확인을 못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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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이번 사고 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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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계획에 대해 제대로 확인 절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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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치 않았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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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탑승 인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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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든지 늘리거나 축소할 수 있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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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우리는 이번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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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계획서 허위 신고를 알게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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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업계 내에서는 허위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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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처럼 퍼져있을 가능성이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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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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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사고로 드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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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이 한 가지 더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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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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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항 중인 헬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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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기준'이 없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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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지자체가 민간으로부터 임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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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노후도가 상당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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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든지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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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해 민간 업체로 임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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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72대 중에 28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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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한 지 40년이 넘은 기종이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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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고가 난 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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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종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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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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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양양 사고 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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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전인 1975년에 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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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8T 기종이라고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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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한 지 오래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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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필요한 부품을 구하기도 어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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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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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못한 기체 결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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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할 수 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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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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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령이 높을수록 사고 확률이 높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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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기준이 꼭 만들어져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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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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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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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지지 않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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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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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항공철도조사 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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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헬기가 어떤 이유로 추락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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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히기 위해 기체 결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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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불량, 조종사 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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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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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진행하고 있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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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사고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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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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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사를 더 해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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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헬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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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기준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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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되었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27일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임차 헬기 1대가 야산으로 추락해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 애초 기장 A 씨와 B 씨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망자 파악 결과 헬기에는 기장 A 씨와 B 씨, 정비사와 B 씨 지인으로 추정되는 2명을 더해 총 5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이번 사고로 운항 중인 헬기의 '퇴역 기준'이 없다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