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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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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 틈 주지 않는 횡단보도… 보행안전 최악 도시는 어디일까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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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썰리야!! 내 얘기 좀 들어볼래?!
나 진짜 너무 화가 난다!!!
말해봐!!
뭐 때문에 화가 난 거야 ㅠㅠ
아니 나 오늘 횡단보도 건너다가
차에 치일 뻔한 거 있지?
엥? 왜?
무단횡단했어..?
아니!!! 그 횡단보도가
따로 신호등은 없는 곳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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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거의 5분 넘게 눈치 보다가
차들 좀 멈췄을 때... 그때 길 건너기 시작했다?
아 그런 횡단보도 뭔지 알아
언제 건너야 할지 타이밍 잡기
참.. 난감하지....
아무튼! 그래서!?
아니 근데 어떤 차 한 대가
내가 건너고 있는데도
쌩하니 달려오다가 바로 앞에서 멈추더라고
나 진짜 식겁했다니까....
진짜 놀랐겠다 ㅠㅠ
나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더 공감돼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길 건너고 있는데 차들이 계속 경적 울리더라?
나는 그냥 길을 건넌 것뿐인데!
무슨 죄짓는 기분이었다니까;;
아니 우리가 뭐 무단횡단했냐구!
집 와서 인터넷 찾아보니까
우리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 많더라
그럴 만도.... 왜냐?
우리나라가 OECD 중
보행자 안전 최하위권 국가거든
엥? 진짜?
더 자세히 말해봐 봐...
우리나라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2.88명이거든?
이는 통계가 확인되는 OECD 28개국 중
칠레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고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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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
너무.. 너무 충격적이야...
OECD 평균은 몇 명인데?
10만명당 1.1명...
우리나라는 평균의 2배가 넘는 상황...
오엠지.. 심각한 문제인걸...
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하는 거 아냐...?
안 그래도 정부가!
보행 중 사망 건수 등을
점수로 반영한 '사고안전도'와
보행안전 조례 유무, 보행 예산 비중 등을
측정한 '정책노력도'를
개선 필요, 보통, 양호
이렇게 세 등급으로 매겨 산출한
보행안전지수를 발표했어!
헐 대박!
근데 나 궁금한 게 있어...
사고안전도에서 양호 등급을 받는다는 건
어떤 의미야...?
먼저 사고안전도의 경우
양호 등급을 받았다는 건
누구든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가 날
가능성이 적고!
횡단보도, 차도, 보도의 인프라가
그만큼 잘 조성되어 있다는 뜻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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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와우.. 그렇구만...
그럼 정책노력도는?
정책노력도는 지자체의
보행 예산 비중이 얼마나 차지하는지
보행안전 관련 조례는
얼마나 되는지 따지는 지표라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는 건?
횡단보도 신호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이 많고
불법 주정차 단속에도 적극적이라는 것 ㅎㅎ
그러면 말이야
사고안전도와 정책노력도에서 모두
개선 필요 등급을 받은 곳은
보행자가 걷기 넘나 위험한 곳이라는 거 아냐?
노노노노노!
그건 아니야!
보행안전지수는 지자체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가 그만큼 나타나지 않았기에
개선 필요 등급이 나왔을 수도 있거든
헐랭 그렇구납...
네 얘기를 듣고 보니..
모두 다 양호 등급을 받은 곳은
도대체 어떤 곳일까 궁금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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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모두 양호 등급을 받은
일명 '보행천국도시'로는
서울 광진구, 노원구, 양천구
경기 용인시, 여주시
충남 계룡시, 대전 대덕구
강원 홍천군, 영월군, 양구군
전남 무안군 등 총 11곳이었어!
하.. 아쉽게도 우리 지역은 없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부가 올해부터 매년 보행안전지수를
조사, 공표한다고 하니!
너희 지역도 언젠가
모두 다 양호 등급을 받는
지역이 될 수도 있다구!
ㅋㅋㅋㅋㅋㅋㅋ우리 지역.. 믿는다...
아니 근데 이러한 보행안전지수는
보행안전에 있어 어떤 효과가 있는 거야?
정부는 매년 산출되는 보행안전지수를 통해
지자체의 보행안전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지자체는 구체적인 보행안전 취약지점을
도출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도모할 수 있지!
근데 말이야.. 서열화로 인한
부작용은 없을까?
위화감이 조성된다거나..
과도한 경쟁을 불러일으킨다거나..
그래서! 순위가 아니라!
등급으로 공표한 거야!
와... 그러네...
정부는 다 계획이 있구나....?
보행안전지수를 통해
보행자가 더욱 안전한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게 말이야 ㅎㅎ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우리나라는 OECD 중 보행자 안전 최하위권 국가로,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2.88명으로 평균의 2배가 넘었다.
실제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의 경우 보행자가 건널 틈을 주지 않거나 건너고 있는 도중에도 경적을 울려 보행자들이 길을 건너기 어려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그리하여 정부는 사고안전도와 정책노력도를 반영한 보행안전지수를 매년 공표함으로써 지자체의 보행안전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지자체의 구체적인 보행안전 취약지점을 도모하겠다고 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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