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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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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후 5분여 만에 전복된 ‘청보호’... 실종자 사흘째 수색 중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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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리.. 너 그 뉴스 봤어..?
  • 꽃게잡이 어선이 전복되었다는 뉴스...
  • 크게보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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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어선 이름이 '청보호'였나?
speaker
  • 맞아 맞아
  • 신고한 청보호 선원은
  • 선박에 물이 차고 있다
  • 12명이 탔었는데 9명이 실종됐다 등
  • 5차례 신고했었다고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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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나 급박한 상황이었을까..
  • 들어보니까 배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 침몰되었다고 하던데....
  • 크게보기 [뉴스1]
  • 사고 당시 어땠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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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 구조된 선원 A씨가 전한
  • 당시 상황은 네 말처럼 매우 급박했대
  • 선실에 물이 샌다는 선원 보고를 받은
  • 기관장이 기관실로 내려갔을 땐
  • 이미 절반가량 물이 차오른 상태였다고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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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말도 안 돼...
  • 진짜 물이 빠르게 차올랐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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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어 선박도 15도가량 기울어져 있었고
  • 배 안 전기 배터리까지 물에 잠겨서
  • 조명이 모두 꺼져 버렸다고 해
speaker
  • 아니 조명까지 꺼지면
  • 더욱 대처하기 어려웠겠다 ㅜㅜ
speaker
  • 그럼에도 기관장과 선원은
  • 침몰을 막아보고자 랜턴에 의지해서
  • 기관실의 물을 퍼냈다고 하더라...
  • 그렇지만 물을 퍼내는 속도보다
  • 물이 차오르는 속도가 더 빨랐대
speaker
  • 그럼 다들 기관실에 있었던 건가?
speaker
  • 아니...
  • 선박이 약 45도 정도 기울어졌을 때
  • 생존자 A씨를 포함한 3명의 선원은 뱃머리에
  • 선장과 기관장 등 3명은 기관실에
  • 나머지 선원들은 선미인 뱃꼬리에 있었대
  • 크게보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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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 아니 배가 침몰하면 선미부터 가라앉는데
  • 왜.. 선미에 있었던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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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실에서 갑판으로 나오는 출입구가
  • 선미 쪽에 있기도 했고...
  • 또 선수보다 공간이 넓기도 했고..
  • 선수에 있던 A씨가 오라고 했는데
  • 이동하지 못한 이유는 기울어진 배에서
  • 뭔가 잡을 곳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하더라구
speaker
  • 아 .. 그렇구나 ...
  • 그 사이 배는 전복된 거고...?
speaker
  • 웅... 순식간에 전복되며
  • 동료 선원들이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해..
  • 45도로 기울어진 후 전복되기까지는
  • 체감상 1분 정도? 걸렸다고 하더라고
speaker
  • 진짜 순식간이네 ㅠㅠ..
  • 구명조끼를 입는다거나 그럴 새도 없었겠어
  • 그래서 선수에 있던 선원 3명만 구조된 거구나
speaker
  • 뒤 쪽에 실려있던 3000여 개의 통발 때문에
  • 선미에 있던 선원들은
  • 더욱 빠져나오기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 비상시 자동으로 펴지도록 설계된
  • 구명보트도 작용하지 않았다고 해
speaker
  • 그 정도면 배 상태가
  • 좀 안 좋았던 거 아냐...?
speaker
  • 생존자 중 한 선원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긴 했어!
  • 크게보기 [연합뉴스]
  • 평소에도 배 오른쪽 엔진이 안 좋았으며
  • 기관실에 물이 종종 샜다고 하더라구
  • 사고 당일에도 물이 샜으나 양이 많지 않아서
  • 그냥 운행했다고 진술했대
speaker
  • 하.. 그냥 운행했다니....
  • 물이 샜는데 말이야 ...
  • 검사라도 해보지
  • 어선은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하는
  • 법 같은 거 있지 않았나 ㅠㅠ?
speaker
  • 엇 마자!!
  • 어선은 현행법에 다라 2년 6개월마다 중간검사
  • 5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 청보호는 검사 시기도 아닌데
  • 지난해 11월 임시검사를 받았다고 해!
speaker
  • 헐 진짜...??
  • 앗 혹시 그때 배에 이미
  • 이상 징후가 있었던 건 아닐까..?
speaker
  • 그런 해석도 존재하긴 하지...
  • 그렇지만 아직 사고 원인이
  •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어!
  • 전문가들은 기관실 배관 등
  • 선체 결함에 의한 누수 가능성을
  • 조심스럽게 지적하고 있긴 하더라고
speaker
  • 정확한 원인 조사가 이루어지기를!
  • 유족들을 위해서라도 말이야 ㅠㅠ
  • 그럼 구조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어?
speaker
  • 해경은 청보호가 바다에 가라앉지 않도록
  • 부유 시설을 설치하고
  • 구조 대원을 투입해 선체 내부
  •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대
  • 크게보기 [연합뉴스]
  • 근데 어구와 어망이 시야를 방해해서
  • 좀처럼 제대로 수색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
speaker
  • 헐 그러면 9명의 실종자들은
  • 아직까지도 못 찾은 거야...?
speaker
  • 오늘까지 수색 작업 사흘째인데
  • 오늘 새벽 기관장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해
  • 그 이후에 선미 쪽 침실에서
  • 선원 2명을 추가로 발견했고!
  • 크게보기 [동아일보]
speaker
  • 나머지 실종자들도 얼른 찾아야 할 텐데..
  • 그럼 앞으로의 수색 작업은
  • 어떻게 이루어질 예정일까...??
speaker
  • 해경 함정 5척이 추가로 투입되며
  • 사고 해점을 중심으로
  • 수색 범위를 더 넓힐 예정이래
  • 또한 선체 인양 작업도 진행된다고 하더라
  • 크게보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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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그렇군...
  • 다시 생각해도 마음이 아프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peaker
  • 그니까 말이야 ㅠㅠ...
  •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고야...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24톤 급 어선 '청보호'의 실종 선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 지난 4일 어선이 전복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된 이후 해상을 지나던 선박에 구조를 요청해 승선원 12명 중 3명은 구조되었으며 1명은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해경은 "지난 달 28일 출항 직후부터 배가 기울었다"라는 생존 선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침수 후 5분여 만에 전복된 ‘청보호’... 실종자 사흘째 수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