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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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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사라지는 버스터미널 … ‘지방 소멸’ 가속화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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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썰리야 내가 어제 할머니랑
영상통화를 했는데...
계신 곳이 무슨 폐가 같은 거야
완전 으스스~하고!!
엥...?
너희 할머니께서
왜 그런 곳에 계셨던 거야?
그래서 내가 혹시 지금
어디서 통화 중이시냐고 여쭤봤더니
버스 정류장이시래!!!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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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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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아니 이렇게 생긴
버스 정류장이 어딨냐고
이건 그냥 버려진 건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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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잠시만!!!
이 썰리의 정보력으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저곳은 김제 원평터미널?!?
혹시 할머니께서
전북 김제시에 거주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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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츄]
아니...!! 그걸 어떻게??
그것보다 저기가 터미널이라고?
그런데 왜 저렇게
흉흉하게 생겼지........
원평 터미널은 사실
지난 2021년
운영이 종료되었거든
지금은 김제시가
정류장이 유지라도 될 수 있도록
월세 100만 원씩을 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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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오....
운영이 종료되었다구?
왜???
수익성이 없으니까!
코로나 19로 버스 이용객이
많이 감소하면서
버스 터미널 운영자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구
아앗 맞다...
요즘 위드 코로나에 익숙해져서
작년, 재작년만 해도
타 지역 왕래가 어려웠었다는 걸
잊고 있었네 ㅠㅠㅠ
전라북도 터미널 이용객은
2018년 1,085만 명에서
2020년 574만 명으로
거의 반 토막 났대.....
그럼 백퍼 원평터미널 말고
다른 터미널들도
폐업했을 것 같은데...?
웅웅 ㅠㅠㅠ
최근 3년간
전국 버스터미널 314곳 중
18곳이 문을 닫았어
그런데 사실 이런 농촌에는
고령 인구가 많잖아
우리 할머니처럼...
그럼 이분들은
대중교통을 어떻게 이용해야 해?
그것도 터미널 폐쇄에 따른
문제 중 하나야,,,
타 지역과의 왕래 문제 이전에
마을에서 마을 간 왕래도
어려워졌으니까 ㅠㅠㅠ
안 그래도 저출산 고령화로
농촌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렇게 사회 기반 시설마저 사라지면 .....
그나마 남아있던 사람들도
낙후된 환경을 떠나려고 하겠지?
이게 바로 지방 소멸을
앞당기는 악순환....
아까 말한 김제시처럼
지자체가 터미널들을
운영하면 안 돼?? ㅠㅠ
김제시도 시설 관리 등에는
최소한의 인력만 사용한 채
겨우 정류장 유지만 하고 있는 실정이고,
지자체들의 재정자립도가 낮다 보니...
무턱대고 공영 운영으로 전환했다간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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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흠...
아무래도 중앙정부 차원의
해결 방안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당 ㅠㅠ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버스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어진 지방의 버스 터미널들이 하나둘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촌에 거주하는 고령화 인구의 자유로운 이동에 제약이 생기고, 불편을 겪은 거주민들이 해당 지역을 떠나는 악순환이 생겨 지방 소멸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정자립도가 높지 않은 지자체는 모든 버스터미널을 공영으로 운영할 순 없는 실정이며,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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