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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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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사’ 번지는 사무실, 그들이 원하는 건 더 나은 직장이다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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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웁스....
썰리야... 뭐해...
나 오늘 집에 못 들어가겠어
왜? 집에 무슨 일 있어?
언니랑 아부지랑 싸워서
완전 냉전 상태거든...
작년에 언니분 취업 성공하시고
집안 분위기 완전 좋다고 그랬잖아
그치.. 그랬는데...
언니가 어제 폭탄선언을 했거덩
'조용한 퇴사'를 결심했다나 뭐라나
아니 '조용한 퇴사'가 정확히 뭐야?
'조용한 퇴사'는 실제로 퇴사한 건 아니지만!
업무 범위 내에서
최소한의 할 일만 하는 행위를 의미해
내가 전에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조용한 사직' 소개해줬던 거 기억 나지?
"돈 받는만큼 일한다"... 신조어 '조용한 사직' 이란?
https://ssully.joins.com
아 웅웅!! 기억난다!!
헉 그럼 그게 국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거야?
웅 .. 너희 언니와 비슷한 나이대인
청년층, 사회초년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하더라
퇴사는 안했지만
심리적으로는 퇴사한 느낌인 거네
사실상 직장에 대한
애정이나 열정이 없는 거니까...
그런거지...
조용한 퇴사를 결심한 사람들은 대부분
맡은 업무를 하되 '칼퇴'하고
이후 연락은 일절 받지 않는다거나
새로운 프로젝트에
비협조적이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하더라고?
상사 눈치 볼 일도 없겠고...?
이거.. 회사에 너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 아냐?
확실히 회사 내 시선은 곱지 않지
일단 조용한 퇴사자의 동료일 경우
덩달아 의욕이 떨어지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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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급한 일이 생기더라도
근무시간 외에는 연락이 어려우니
동료들이 그 일을 떠안게 되는 경우도 있고
아.. 내가 동료라면
정말 억울할 것 같아 ㅠㅠ
왜 다들 '조용한 퇴사'를 선택하는 걸까?
그래서 난 언니도 이해할 수 없어
그 이유를 들으면
마냥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없을걸?
헉 뭔데...?
알려줘!!
조용한 퇴사자 중에서는
입사 초기 시키지도 않은
야근을 자처할 정도로 열정 넘치는
신입들도 있었다고 해
근데 어느새부터 일을 몰아주는 게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생기고
열심히 일해도 돌아오는 건
상사의 폭언 뿐이어서
조용한 퇴사를 선택한 경우도 있더라고
아... 나라도 의욕 떨어지겠다
열심히 일했는데!!!
보상과 칭찬을 줘도 모자랄 판에!!!
그니까 말이야
실제로 동아일보와 청년재단에 따르면
조용한 퇴사자들의 의욕을 꺾은 건
약속과 다른 근무 환경
수직적, 강압적 조직 문화
공정하지 못한 보상 등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들어보니 조용한 퇴사자들이
바라는 건 결국 더 나은 회사라는 생각이 드네
정답이야!!
너희 언니도 그런 상황일 거라구~
흠.. 그치만 우리 아버지는
어렵게 들어간 회사
왜 퇴사하려고 하냐
왜 회사에 피해를 끼치고 있냐
이런 의견이시더라고...
확실히 나이대에 따라
'조용한 퇴사'를 바라보는
인식이 다른가봐
마자마자
크게보기
[동아일보]
실제 인식조사에 다르면
청년층은 약 70%가 조용한 퇴사에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나
만 35세 이상의 기성세대의 경우
조용한 퇴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본 답변이
66%에 달했대
역시나.. 극명하게 갈리는구만..
어찌 되었든 해결되어야 할 문제긴 하네
기업의 입장에서 조용한 퇴사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려나...
청년 사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효용감을 느끼게 해줄 방안을 도입해야지
예를 들어 성과와 업무에 다른 급여 지급과 같이!
그렇다면 청년 사원들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업무에 조금 더 책임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지
정작 조용한 퇴사는
이직에 필요한 능력을
개발시켜주지 않는 것도 명심해야 하구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겠구만!
오늘 들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아부지와 언니를 화해시키겠어
아주 좋은 생각이야!!!
파이팅. 응원한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실제로 직장을 그만두지 않지만 업무 범위 내에서 최소한의 할 일만 하는 행위인 '조용하 퇴사'가 최근 청년층의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극명하게 갈리는데 먼저 조직과 동료의 사기를 꺾고 남은 동료가 일을 떠안게 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
반대로 일을 열심히 해도 어느 순간 몰아주는 게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점, 보상체계가 공정하지 않다는 점에서 조용한 퇴사는 더 나은 직장을 원하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인식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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