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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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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주의’ 역풍을 조심하세요 … 현대인이 호소하는 PC 피로감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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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썰리야~
모해~~?
나 노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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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나? 또 너한테 세상 소식 알려주려고
신문 읽고 있쥐~ 뭐 궁금한 거 있닝?
아니 내가 얼마전에 인어공주 영화
예고편이 뜬 걸 봤어!! 난 솔직히...
아무 생각 없었거든? 근데 아직도
캐스팅 논란은 그치질 않더라구 흠...
디즈니의 PC주의 말하는 거구나!
최근 유행하는 단어 중 하나가 PC!
들어봤징? 저번에두 설명했자나
웅 나 기억나~
요거 맞지???
공연계에 부는 새로운 돌풍 ‘OO프리’ … 정해진 구분 없는 캐스팅의 영역
https://ssully.joins.com
오~ 잘 기억하네?ㅋㅋ
혹시 몰라 또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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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썰리]
다양성의 공존이라는 취지도 좋지만
지나치게 PC를 추구하는 콘텐츠에는
도리어 소비자가 발걸음을 돌린다는 거!
분명 좋은 시도일지라도 PC 역풍을
조심해야 한다는 거, 기억 날 거야~!
젠더프리 캐스팅부터 컬러프리...
근데 또 다른 사례가 있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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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카와]
요즘 뉴스 보면 이런 표현 본 적 있지?
'강제 징용' 말고 '강제 동원'으로 쓰는 거
ㅇㅇ그거 왜 그런 거야?
징용의 개념 안에 강제성이 내포됐으니
바꾸려는 시도로 추정하고 있어.. 근데
강제성이 맞지 않나 싶긴 한데;; 쩝
용어의 정치학이란 어렵구만.....
징용이라고 하면 축소 가능성이..?
있다는 건가.. 입장차가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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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부 내에서도 혼선이 있는데 우선
피해자 측은 '강제동원'이 더 합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강제징용은 징병 등 다른
피해자를 포괄하지 못하고, 불법성이라는
개념이 희석될 수도 있다고 말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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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강쥐]
오홍 그렇게 말하니까 이해가 되네!!!!
ㅋㅋㅋㅋㅋㅋ왤케 신났어
그것 말고도 다양한 표현이 있어!!
'탈북자'라는 말을 '새터민'으로
'대통령 당선자'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오호~..
뭐가 되게 많넹
장애 관련 표현도 유의해야해!
그래서 기사나 논평 보면 보통
옛 말이나 속담 많이 쓰잖아?
그럴 때도 주의해야 한다는 거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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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이해했오...
근데 아까도 말했던 것처럼
소비자 입장에선 지나친 PC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댔잖아
웅웅 기억나!
1980년대 미국 대학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런 움직임은 당연히 세계
각국의 대중문화나 언어 생활에
큰 영향을 준 게 사실이야 그런데....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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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츄]
너 로얄드 달 작가 알아?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등
영국 어린이 문학가!!
웅 당근 알쥐!! 최근에 넷플릭스에
마틸다 뮤지컬이 올라오기도 했잖앙
나 그 작가 작품 되게 조아행 ㅎㅎㅎ
로얄드 달이 1990년도에 별세하고나서
유명 작품을 재출간하는 과정에서....
작품 속 표현이 '정치적 올바름'에 맞게
대거 수정되어서 논란이 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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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
작품을 그렇게 막 바꿔 버려도 되는 거야?!!
앙??!??!?!1
그래서 논란인 거지. 예를 들면
'뚱뚱한'이라는 표현을 '거대한'으로 대체,
'추하다'라는 단어를 삭제한다거나,
'못생기고 끔찍한'이란 단어를
외모 비하라는 의미에서 아예 없애고
그렇게 다 없앤다구?..
아니 이거 완전 대형 공사자나!!
그래서 원작의 표현을 대폭 수정하는 게
터무니 없게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면 안 된다는
비판적인 입장도 많이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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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아따]
왜.. 왜 그렇게 쳐다봐
어린이들이 무심코 그런 표현을
배우면 안 좋긴 하겠지만... 음....
원작자 의사는 어디 갔냐구!!!!!
원작의 고유한 독창성... 어디갔어!!!!
ㅋㅋㅋㅋ워워 진정해~ 너 입장도 동의해!
다시 일단 PC로 돌아와볼까?
너도 알겠지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화가 비영어 영화 최초 작품상을
수상했을 땐 긍정적이었을 거 아냐!
흠냐링... 맞는 말이넹...
이를 시작으로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후보 심사 기준에서 다양성 규정을
신설하는 등 여성, 유색인종, 장애인
골고루 참여할 수 있게 했엉
웅 근데?
일단 과거엔 PC를 추구할 때
어디까지나 작품성을 우선시했어
많은 사람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메시지도 빛을 발할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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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작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 역할
고정관념을 깨고 성소수자에 대한 공감도
일으킬 수 있는 건 좋다 생각해~
그게 매체의 장점이니까.. 근데
너무 과도하면 좀... 거부감이나 피로감이
있을 수밖에 없쥐... 안 그래?
맞아 우선 PC를 추구하기 전에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내야 대중이
별 거부감 없이 수용할 수 있겠지~
웅웅 내 말이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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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
결국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PC의 도입 취지는 좋지만 PC가 재도약을
하기 위해선! 어디까지나 소비자가
마음 편히 소비할 수 있어야겠지~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PC는 '정치적 올바름'을 일컫습니다. 말의 표현이나 용어 사용에 있어 어떠한 편견도 포함되지 않도록 하자는 운동입니다.
PC의 도입 취지는 좋지만 지나친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작품의 홍수 속에서 대중들은 PC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PC를 추구할 때 작품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내야 대중이 거부감 없이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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