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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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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곳곳에 판치는 ‘외국어 간판’ … 불법이었다고?

2023.05.22
speaker
  • 크게보기 [Olivia Rodrigo]
  • 썰리,,,
  • 문득 길을 걷다 든 생각인데
  • 가끔 여기가 외국인가 싶어,,,
speaker
  • 크게보기 [Mashable]
  • 으응...?
  • 드디어 뭘 잘못 먹은 거야,,?
  • 갑자기 왴ㅋㅋㅋㅋ
speaker
  • 아니 ㅋㅋㅋ 그런 건 아니구
  • 사람들한테 인기 있는
  • 핫 플레이스 관광 명소를 가면
  • 죄~다 외국어 간판이어서 말이야
  • 크게보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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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그런 얘기였군!
  • 나도 공감해~ 걷다 보면
  • 여기가 외국인지 한국인지~
speaker
  • 외국어 간판을 하는 이유를
  • 나도 웬만큼은 공감이 되지만
  • 많아도 너~무 많아서 말이지..
  • 크게보기 [the muppet show]
speaker
  • 요즘 부쩍 늘어난 것 같지 않아?
  • 인스타 감성이라나~..
  • 관광 명소처럼 젊은 사람들이
  • 많이 찾는 공간일수록 심한 것 같아
speaker
  • 이렇게 즐비한 외국어 간판을 두고
  • 사람들 반응은 어때?
  • 나만 예민한 건가 해서,,
speaker
speaker
  • 어떻게 갈리는뎁?
speaker
  • 우선 이색적인 젊은 세대들의
  • 취향을 잘 반영했다는 말도 있쥐
  • 해외를 걷는 느낌이다~ 이런 평도 있고
  • 그래서 사람들은 더더욱 그 공간을
  • 찾게 되고 외국어 간판은 많아지고
speaker
  • 흠 오키
  • 그럼 다른 반응은?
  • 크게보기 [Law & Order]
speaker
  • 너처럼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지
  • 일단 외국어로 써두면 사실 모든 사람들이
  • 알아들을 수 없는 거잖아? 분명한 타겟을
  • 겨냥한 간판은 누군가에겐 '감성'이지만
  • 누군가에게서 '실용'을 빼앗은 거지...
speaker
  • 나 알 것 같다.
  • 혹시 고령층이 소외될까 봐
  • 우려하는 거 아냐? 맞지?
speaker
  • 그치,, 간판은 대다수의 시민이
  • 보는 만큼 이해하기 쉽고 직관적이어야
  • 하는데, 이렇게 감성을 따지게 되면서
  • 한국어랑 같이 기재하지도 않게 되면...
speaker
  • 뭘 파는지조차 모르게 되는 거지..
  • 각종 지도 어플로 보통 찾아가지만
  • 그런 앱 사용조차 힘든 사람이
  •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 그리고!
  • 누구나 외국어를 읽는단 보장도 없고!
  • 크게보기 [짱구는 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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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위험한 건, 간판으로서의 기능을
  • 상실하게 될 경우 추후에 위급상황이
  • 발생했을 때 대응이 지체될 가능성이
  • 생긴다는 거야. 혹시 모를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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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게보기 [tenor.com]
  • 그런 관점도 있구나!
  • 정말 사회적인 문제네
speaker
  • 사실 그런 모든 게 위법의 소지가
  • 있다는 거, 알고 있었어?
  •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외국어와
  • 한글을 함께 기재해야 하거든
speaker
  • 엥 진짜?
  • 근데 왜 아직도 속수무책인 건데?!
  • 크게보기 [어드벤처 타임]
speaker
  • 우선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에
  • 따르면, 외국 문자로 표시할 경우
  •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한글과 함께
  • 나란히 적어야 한다고 나와있어
  • 그런데! 이 '특별한 사유'가 문제야
speaker
  • 뭔데 뭔데~~
  • 크게보기 [야인시대]
speaker
  • 한국옥외광고센터가 발행한 2022년
  • 옥외광고물 법령 해설집에 따르면!
  •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를 그대~로
  • 표시할 경우 '특별한 사유'로 본대
speaker
  • 그래서 우리가 잘 아는
  •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 모두 여기에 해당되는 거구만?
speaker
  • 정답! 브랜드명이니까 말야~
  • 그리고 특별한 경우가 또 있어
  • 관리법 시행령 제5조에 따르면
  • 간판 면적이 5㎡ 이하면서
  • 3층 이하에 설치되면,
  • 신고나 허가 대상에 속하지 않아!
speaker
  • 헐~ 이거 완전 사각지대 아녀?
  • 관할 구청 입장에선 그렇게까지
  • 세부적으로 모니터링하기가
  • 쉽지가 않을 것 같은데?
speaker
  • 그래서 실질적인 관리나
  • 규제가 힘든 상황인 거야
speaker
  • 나 이거 보니까 그것도 생각났어
  • 일단 무지성으로 영어 쓰고 보는!
  • 감성에 죽고 감성에 사는 사람들ㅋㅋ
  • 대표적으로는 고급 아파트 이름들이
  • 마구 생각나네... 엄청 긴 영어들~
speaker
  • 아니 뭐 한국어라고 해서 꼭
  • 촌스럽진 않은데,, 뭔가 전반적인
  • 인식이 그렇게 되어버린 것 같아
  • 외국어면 좀 더 세련됐다 이런 편견?
  • 크게보기 [tenor.com]
speaker
  • 하.. 그래서 전반적인 언어 인식 개선이
  • 필요하다고 볼 수 있지... 남녀노소 모든
  • 국민들이 바라볼 수 있는 간판은
  • 누구 한 명이라도 소외되지 않게끔
  • 쉽게 이해하고 소통할 만한 것이어야
  • 하는데, 그런 점은 배제하게 되면...ㅠㅠ
  • 크게보기 [tenor.com]
speaker
  • 이게 약간 애매한 구석이 있긴 해 ㅜ
  • 외국어를 쓸 자유야 당연히 있지
  • 그건 사업주, 창업주 마음이니까
  • 그래도... 그래도 우리말 간판이
  • 좀 더 늘어나면 좋겠어 ㅎㅎ
speaker
  • 이런 점이 문제라는 걸 국민들한테
  • 계속 알리고 인식 개선을 도모해야겠지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늘어난 외국어 표기 간판을 두고 상반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한글과 함께 기재해야 하지만 속수무책입니다.
  •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다수의 시민이 보는 만큼 이해하기 쉬운 한글이 있어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위법 소지가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판치는 ‘외국어 간판’ … 불법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