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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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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대양호 침몰 사고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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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에 발생한 사건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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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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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t급 대형 선망 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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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대양호가 침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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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한 10명의 선원 중 7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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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된 사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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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머지 3명의 선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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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되지 못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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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선원이 실종 상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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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잠수사들이 내부를 수색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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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실에서 선장 김 씨의 시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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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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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두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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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찾지 못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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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기사 속 김종안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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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두 선원 중 한 명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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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한 뉴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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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뉴스 봤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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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안 씨가 2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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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남매를 버리고 떠난 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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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만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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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안 씨 앞으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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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원 가량의 보상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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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가져가겠다고 주장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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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안 씨의 누나 김종선 씨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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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가 99년 교통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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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했을 당시 경찰서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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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에게 연락이 갔음에도 오지 않았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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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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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사고엔 갑자기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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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안 씨의 통장에 있던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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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과 그의 집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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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유로 돌려놨다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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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자식을 황망히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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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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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재산이 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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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난 사람으로 보이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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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친모는 작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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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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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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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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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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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말이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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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선 씨는 죽은 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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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권리자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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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남매를 키워준 고모 김옥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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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할머니라고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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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친모는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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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을 상속받는 것에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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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안 씨의 유족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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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을 벌여 지난해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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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승소한 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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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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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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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양육 의무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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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하지 않은 보호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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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상속 권리를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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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슈랑 관련된 법도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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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가장 대표적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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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구하라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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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권 상실 제도의 도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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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으로 하는 법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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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유사한 내용의 법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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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국회에 올라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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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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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엔 '구하라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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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제출된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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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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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해결이 안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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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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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쟁에 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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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논의도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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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계류 상태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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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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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김종선 씨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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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한 거구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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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판결에서 패소한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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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법'의 통과가 정말 절실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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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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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의무를 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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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무책임한 부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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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는 이유로 부당한 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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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는 일이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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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빠른 논의가 이루어지길...!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 21년 1월, 339t급 대형 선망 어선 '127대양호'가 침몰해 승선한 10명의 선원 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사고가 있었습니다.
- 실종된 김종안 씨 앞으로 약 3억원 가량의 보상금이 책정되었는데, 김씨 남매를 버리고 떠난 친모가 54년만에 나타나 이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누나 김종선 씨는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 상실을 골자로 하는 일명 '구하라법'의 빠른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