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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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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뒤에 숨겨진 ‘그림자 노동’ … 물류노동의 실태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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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뭐 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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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phy.com]
나 인터넷 쇼핑 중~
요즘 여름옷 입을 게
없어서 난리야 아주!
옷장이 텅텅 비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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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SquatchSoapCo]
인쇼 좋지 편하구!
왠지 저번에도 이런 대화
했던 거 같은데 아닌가?
넌 원래도 인쇼 많이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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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mpsons]
웅! 사실 옷 말고도
여러 용품들을 집에서
손쉽게 주문하고
배송받으니 좋아~!!
확실히 국내 e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배송 시간 단축
경쟁이 심화되었잖아~?
이제는 잠들기 전에 주문해서
눈 뜨면 도착하는 '새벽 배송'
시대가 도래했잖아! 대박이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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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곰]
근데 한 번 생각해봣어?
새벽은 과연 누군가의 시간일지,
새벽 배송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오... 그렇게 말하니 또...
난 그런 면은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쩝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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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S GONE WRONG]
지금부터 이야기해 줄 테니
잘 집중해서 들으라구!
오케바뤼
렛츠고!
사실 배송 시장은 계속 변화하지만
직장, 육아로 시간에 쫓기는
주부들에게 한계가 있다면
바로 신선식품이었어! 신선도를
유지하기에 배송시간이 문제였으니
그치 뭐 우유 이런 거 시키는 거
말고도 좀 다른 신선 식품을
생각해 보면... ㅇㅇ 그런 면에서
새벽 배송은 진짜 혁명인데?
맞아! 이젠 온갖 신선식품부터
요리까지! 주문한 뒤 몇 시간 뒤면
받을 수 있으니까 배송 혁신이지
1인, 2인 가족이 증가하면서 더욱
배송 속도전은 탄력을 받았구!
확실히 하나의 배송 형태가
새롭게 등장할 때마다 유통시장의
판도가 바뀌는 느낌이긴 혀
한 업체가 어떤 혁신을 이루면
다른 업체들도 그 시장에 진출하고
대기업과 홈쇼핑 업체들이 가세하면서
과다출혈경쟁을 야기하기도 했지..
그런데 말이야, 이 편리함 뒤엔
사실 외면하기 힘든 그림자가 있어
오우 빛과 그림자...
이제 그림자 편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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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키워드로 축약하자면
환경 문제, 그리고 인권 문제!
첫 번째부터 시작해보자구
환경이라고 하니 바로 알겠다
일회용품 문제 아닐까?
맞아! 각종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가 더 심해졌다고 할 수 있지
배송에 중요한 게 뭐겠어 포장이지
그런데 신선식품 특성상 상하거나
뭉개지면 안 되니 포장을 더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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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뉴스]
아하.. 과대포장이 심각해지겠군
생각해 보면 그래 신선도 유지 위해
보냉팩이나 드라이아이스도 쓰고
제품 형태 유지하려면 포장용 에어캡,
일회용 비닐이나 종이상자도 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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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네가 더 잘 알고 있네... 아무리 마트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하면 뭐해
배송시장에선 일회용품이 넘쳐나는데!
배송업체들에선 친환경 배송 대책을
내놓곤 있어도 효과가 그닥 크지 않지
띠로리...
우째... ㅠ_ㅠ
다음 키워드로...
넘어가 볼까 일단... 웁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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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or.com]
어쩌니 두 번째 문제도 심각한 건데..
사실 이런 배송 혁신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기도 했어 새로운 시장의 등장,
고용 창출 이런 면에서 말이야!
이렇게 밑밥을 까는 걸 보니
결국 그 편리함의 이면에는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이거군
워후~! 이젠 그냥 알잘딱깔센으로
내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는군 ㅋㅋ
바로 그거야... 배송 인력의 노동강도
면에서 결국은 배송자들의 수면,
그리고 건강을 담보로 하니 말이야
근데 최근에 내가 뉴스 본 것 중에
생각나는 게 있는데, 어떤 신선 식품
새벽 배송 업체에서 파손 물품의
책임을 기사들에게 지게끔 했다던데?
맞아 나도 그거 봤어... 모든 업체에서
다 그러진 않겠지만, 만약 계란 하나가
깨지면 그 계란 하나 값이 아니라...
주문 금액의 반액에서 전액을 기사가
물어야 한다더라구. 협력업체는 임금을
지급할 때 배상액을 차감했었구...
상세 파손 내역을 공개해달라고 해도
기사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대
헐... 기사님들에게 이런 고충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네.. 충격이다
새벽 배송이라 안 그래도 도착 시간
맞추느라 힘들 텐데 파손 책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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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
그니까! 도착 시간이 1분이라도
늦으면 고객 민원이 접수될 수도 있어
기사들은 한 시도 쉴 틈이 없었는데
이런 배송 환경에 대한 개선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파손 품목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니 답답한 상황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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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에효 새벽 배송이라고 해서
소비자의 입장에선 편리했지만
누군가를 갈아 넣는 노동의 결과였구나
배송 특성상 파손 위험을 안고 있으니
파손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한 건
맞지만, 그걸 배송 기사들에게 더 큰
책임을 묻는 방식 말고는 없었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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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uppet show]
정말 딜레마네.. 치열한 배송 경쟁 속
등장한 편리한 배송의 그림자를
한 번쯤 생각해 봐야겠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되며 배송 시간 단축 경쟁이 심화되었습니다. 이제는 잠들기 전 주문하여 눈 뜨면 도착하는 '새벽배송'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그러나 새벽 배송 기사들은 배송 지연으로 인한 민원을 접수받지 않기 위해 밤새 움직여야 하는 와중에, 파손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새벽배송'이 주는 편리함 이면에 드리운 새벽 배송 기사들의 그림자를 조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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