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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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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택시처럼 악용되는 구급차…이용 후 민원 접수까지?

2023.11.02
speaker
  • 우왓~ 깜짝이야!
  • 구급차 사이렌 소리 때문에 놀랐네
  • 난 왜 이렇게 겁이 많을까....ㅎㅎ
  • 크게보기 [사진 출처: 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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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허 어쩔 수 없지!
  • 응급상황에 빠른 이동을 위해선
  • 큰 소리가 필요한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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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정!
  • 휴~ 놀란 가슴 진정시켜야겠군
speaker
  • 구급차 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네
  • 너 그거 알고 있닝~?
  • 모든 구급차가 응급상황에만
  • 출동한 게 아닐 수 있단 거;;
  • 크게보기 [사진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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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그게 뭔 소리야?
speaker
  • 일단 최근 논란된 사건부터 알려줄겡!
  • 그룹 지오디(god)의 김태우가
  • 2018년에 '행사 목적'으로
  • 사설 구급차를 탔거든?
  • 크게보기 [사진 출처: 아이오케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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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 행사 목적으로...?
  • 행사장에 일찍 도착하려고
  • 사설 구급차를 탔단 말이여?
  • 크게보기 [사진 출처: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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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소속사 관계자는
  •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면
  • 교통 체증을 피해서
  • 행사장까지 갈 수 있다”면서
  • 행사 대행업체 직원에게
  • 사설 구급차 운전사 A씨의
  • 핸드폰 번호를 알려줬대
speaker
  • 응응;;
speaker
  • 이에 대행업체 직원이
  • A씨에게 연락해서 김태우를
  • 태워 달라고 요청했지
  • 그 대가로 30만원을 건넸고;;^^
speaker
  • 헐 그래서 그래서??
  • 크게보기 [사진 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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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씨를 행사장까지 태워준 기사는
  • 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과
  •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지~
  • 김씨도 응급의료에 관한
  •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됨
speaker
  • 사설 구급차가 총알택시도 아니고...
  • 이렇게 사적으로 이용해도 되는겨??ㅡㅡ
speaker
  • 긍까; 그래서 사설 구급차가
  • 연예인 전용 택시라는 비판도 있지..
  • 아참 구급차 얘기 나온 김에
  • 또 생각나서 말하는 건데....
speaker
  • 웅웅
speaker
  • 사실 '구급차 호출' 관련 문제는
  • 예전부터 뜨거운 감자이긴 해~
speaker
  • 아 진짜???
speaker
  • 왜냐면 일부 시민들이 비응급상황에서
  • 119 구급차를 택시처럼 부르는 사례도
  • 꾸준히 나타나고 있걸랑;;;
  • 크게보기 [사진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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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라고??? 이건 또 뭔 상황이래
  • 크게보기 [사진 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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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어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 민원까지 접수한다고 해;;;
  • 이 얘기도 들어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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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응 당장 말해줫;;
speaker
  • 17일 MBC 보도에 따르면
  • 119 구급대원에게 화를 내거나
  • 택시 타듯 구급차를 이용하는 환자 때문에
  • 구급대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지
  • 크게보기 [사진 출처: JIBS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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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 화를 낸다고??
  • 크게보기 [사진 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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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어느날 새벽!!
  • 40대 여성 A씨는 스스로 구급차를 불렀고,
  • 이후 출동한 대원에게 병원으로
  • 이동하는 내내 화를 냈다고 함;;;
  • 크게보기 [사진 출처: 픽사베이]
speaker
  • 아니 뭐라고 화를 내는데?
  • 화를 낼 부분이 있나?
speaker
  • A씨는 소방관에게
  • "여기서 무슨 응급을 처리하면서
  • 가시는 거냐, 여기 의사 타냐,
  • 에어컨 필터 청소는 하시냐"고 물었음
speaker
  • 헐....그래서? 소방관은 뭐라고 했어?
  • 나였음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올 듯
speaker
  • 소방관은 답변을 망설였음ㅠ
  • 근데 여기서 더 가관인 건.....
  • A씨가 "저한테 화내 보시라"고 말했단 거;;
  • 소방관은 "괜찮다"고 답했는데
  • A씨는 "뭐가 괜찮냐, 표정을 보니까
  • 죽을 거 같은데"라고 비아냥거렸지
  • 크게보기 [사진 출처: MBC/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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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야....ㅁㅊ거 아냐?
  • A씨는 구급차를 왜 부른 건데?
  • 크게보기 [사진 출처: 에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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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없.는. 건.
  • A씨가 피부 가려움증 때문에
  • 구급차를 불렀단 거지~
  • 크게보기 [사진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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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려운 상황에서 소방원한테
  • 비아냥 댈 정도면 그냥
  • 걸어가도 될 것 같은..크흠
speaker
  • 또 A씨는
  • "제가 지금 갑질하는 걸로 보이시냐,
  • 피부 환자를 이렇게 무시하고"라고 말했어
  • 소방원이 응급상황이 아닐 땐
  • 다른 차량을 이용하라고 권유하자
  • 병원으로 가는 내내 화를 냈다고;;
speaker
  • 이건 진짜 노답이다.....
speaker
  • 또 MBC에 따르면
  • 6년 차 소방관인 B씨도
  • 민원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뜸
  • 크게보기 [사진 출처: 월계수양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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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ㅠㅠ또 무슨 일이야;;
speaker
  • B씨는 “열도 나고 가래, 콧물 때문에 힘든데
  • 샤워해야 하니 30분 있다 와달라”는
  • 신고가 와서 출동했는데....!!
  • 크게보기 [사진 출처: MBC/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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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근데!??! 두렵다 두려워
  • 크게보기 [사진 출처: 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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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이 시간에 맞춰 가보니까
  • 신고자가 태연히 걸어 나온 거 있지?
  • 그래서 B씨는 “원래 목적은
  •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목적이다.
  • 구급차를 30분간 기다리게 하시면
  • 안 된다” 라고 말했대
speaker
  • 하긴 진짜 응급상황이면
  • 1분 1초가 소중하잖아~~;;
speaker
  • 근데 다음날 신고자는 모멸감을 느꼈다는
  • 이유로 민원을 넣었다는 것;;;;
  • 그래서 B씨는 ‘친절 의무’ 위반 사유로
  • ‘경고’ 처분을 받았고, 결국 1년간
  • 포상 금지 등의 불이익을 받게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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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런 막장 스토리가
  • 실화라니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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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송 거절과 관련해 민원이 들어오면
  • 현장에서 판단했던 구급대원에게 징계 등의
  • 모든 책임이 가게 되는 시스템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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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근데 이렇게 비응급상황에서
  • 구급차를 호출하는 일이 잦단 말이지?
  • 크게보기 [사진 출처: 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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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응 작년 119 구급 출동은
  • 총 약 350만 건이었거든??
  • 근데 출동 건수는 해마다 늘지만
  • 이송된 환자 인원은 별 차이가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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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호출은
  • 출동하기 전에 거절할 순 없나..
  • 크게보기 [사진 출처: 개비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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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 119구조·구급에 관한
  • 법률 시행령 제20조에 따르면,
  • 비응급환자의 경우 구급 출동
  • 요청을 거절할 수 있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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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행령에서 말하는
  • 비응급환자는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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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 치통, 감기, 혈압 등
  •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 타박상,
  • 주취자, 만성질환 등 환자를 뜻함~!
  • 근데 사실 신고가 접수될 때
  • 응급과 비응급 상황을 판단하기 어려워서
  • 119구급대는 일단 출동할 수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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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하긴.... 출동하기 전에
  • 진짜 심하게 아픈지 아닌지
  • 알 수 없긴 하겠네;;;
  • 규정상 이송을 거부할 수는 있지만,
  • 현실은 다른 거구만....
speaker
  • 그래서 이렇게 구급차를
  • 택시처럼 부르는 사례가 이어지자
  • 소방당국이 자제를 부탁하기까지 했지
  • 크게보기 [사진 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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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황이 정말 심각했나보네;;
  • 크게보기 [사진 출처: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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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 "비응급신고로 실제 응급환자가
  • 119구급대의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하고
  • 피해를 보게되는 상황을 우려해
  •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밝혔음!
  • 크게보기 [사진 출처: 제주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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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옳소~ 옳소! 119구급대가
  • 응급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는
  • 본연의 목적을 달성해서
  •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할 듯;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비응급상황에서 119에 신고하는 사례가 여전히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택시를 부르듯 구급차를 호출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불만 민원을 접수하는 일도 많습니다.
  • 지난달 17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A씨는 단순 피부 가려움증 때문에 스스로 구급차를 부르고, 출동한 대원에게 병원으로 이동하는 내내 비아냥거리고 화를 내기까지 했습니다.
  • 이러한 비응급 환자의 신고가 잇따르자 소방 당국은 실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출동 차질을 우려해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총알택시처럼 악용되는 구급차…이용 후 민원 접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