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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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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서 외면당한 환자 … ‘구급차 뺑뺑이’ 중 숨져

2023.05.04
speaker
  • 썰리... 나 오늘 정말
  •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어
speaker
  • 헉 뭔데?
  • 네가 읽은 기사를
  • 가져와 봐!
  • 내가 한 번 볼게
speaker
speaker
  • 아 이 사건 알지 ㅜㅜ
  • 지난 3월 대구에서 한 10대 학생이
  • 추락했는데 2시간 넘게 제대로 된
  • 치료를 받지도 못하고 표류하다
  • 구급차에서 숨진 사건이잖아...
speaker
  • 어떻게 이런 일이...
  • 병원은 왜 이런 응급 환자를
  • 수용하지 않은 거람...?
  • 이해할 수 없어 ㅜㅜ
speaker
  • 더 화나는 건, 이 학생이
  • 건물에서 떨어지면서
  • 우측 발목과 왼쪽 머리에
  • 부상을 입었는데
  • 발견 당시에는 의식이 있었다는 거
speaker
  • 그러면 살릴 수 있던 거잖아 ㅠㅠ...
  • 크게보기 [햄토리]
speaker
  • 그치... 우선 구급대는
  • 긴급 출동해서 병원으로
  • 이송했는데 첫 번째 병원에선
  •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대
speaker
  • 하.. 그럼 두 번째 병원은?
  • 어떻게 네 곳이나 거부할 수가?
speaker
  • 두 번째 권역외상 센터에서는
  • 응급환자가 많아 수용할 수 없다고...
speaker
  • 아니 그럼 119에서는
  • 조치를 안 취했단 말야?
speaker
  • 아냐 아냐 119 구급 상황 관리 센터에서
  • 다시 전화해 봤는데 병원 측 입장으론
  • 병상이 없고, 다른 외상환자를
  • 진료하고 있다며 거절했단 거 있지...
speaker
  • 하... 그 정도로 병상이 없었다고?
speaker
  • 아니.. 복지부가 이후 조사해 보니
  • 두 번째 의뢰 당시엔 병상이
  • 하나 있었대. 의료진 인력도 있었고
speaker
  • 이거 그냥 두면 안 되는 거 아냐?
  • 어떤 처분을 받은 거지 그래서?
  • 나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워 미치겠어
speaker
  • 그래서 보건복지부는 이를 두고
  • 정당한 사유 없이 환자 수용을
  • 거부했다며 해당 의료기관 4곳에
  • 행정처분을 실시한다고 밝혔어
speaker
  • 처분 대상이 정확히 어딘데?!!
speaker
  •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 앞서 언급한 2곳에 대해선
  • 중증도 분류 의무까지 위반한 혐의까지
  • 찾아냈고 과징금을 부과한대..
speaker
  • 근데 이 정도면 정말
  • 병원 하나만의 문제가 아닌 듯?
  • 국지적인 문제가 아닌데
  •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한 거 아냐?
  • 크게보기 [tenor.com]
speaker
  • 맞아 그래서 복지부는 이번 사건이
  • 119 구급대와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 문제라고 보고, 대구시에도 제도와
  • 관련해서 개선을 권고했대
speaker
  • 그게 끝이야?! 앙?
  • 크게보기 [에비츄]
speaker
  • 아니쥐 더 있지
  • 이송 중 구급대의 환자 상태
  • 강화 및 이송 병원 선정 매뉴얼 마련,
  • 의료기관 환자 수용 곤란 프로토콜 수립
  • 그리고 상설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한대
speaker
  • 그래.. 그래야지....
  • 이런 사건이 이번만은 아닐 거 같은데
  • 유사한 사건도 있어? 나 아직도 화나!
  • 크게보기 [에비츄]
speaker
  • 이런 일을 겪은 환자가 전국에
  • 몇 명이나 있었는지.. 그들이 제때
  • 치료를 받아 목숨을 건졌는지
  • 확인할 방법이 정확히 있지 않아서
  • 더 답답한 상황이야...
speaker
  •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도..
  • 있단 말이야...? 지금...?
  • 나 너무 충격이야 썰리
speaker
speaker
  • 앞으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 좋겠다 정말.. 안이한 대처로 인해
  •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 정말 안타깝지
  • 진정한 의료 선진국이 되면 좋겠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지난 3월, 대구의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학생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으나 의료기관들의 수용 거부로 구급차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 보건복지부는 이를 두고 정당한 사유 없이 환자 수용을 거부했다며 해당 의료기관에 행정처분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 보건복지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상설 협의체 운영을 추진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응급실서 외면당한 환자 … ‘구급차 뺑뺑이’ 중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