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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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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영수증, 만지면 암 걸린다?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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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엑... 물 묻은 손으로
영수증 만졌더니 찝찝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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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뭐어!?
빨리 영수증 뒷면 확인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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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모바지 스폰지밥]
잉?! 왜..?
잉크도 다 번지고
중요한 것도 아니라 버렸는데
이 칭구가 정말... ㅎㅎ
종이 영수증을 만지면
암에 걸릴 수도 있다는 거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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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엥... 정말 살면서
처음 들은 이야기인데
영수증 하나로 암에 걸릴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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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복면가왕]
어어, 나도 처음 알았을 때
깜짝 놀라서 공부하고 있거덩 ㅠㅠ
말도 안 돼...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손으로 만지고, 예쁜 모양의 영수증은
추억용으로 따로 모아두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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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루트노트]
아~ 물론, 그렇다고 모든 영수증이
그런 건 아니니까 미리 걱정은 노노
내가 자세하게 알려줄 테니까 잘 들어봐
응응!
잘 듣고 내 지인들한테도 알려줘야겠당
그래서, 도대체 어떤 영수증이 그런 거야?
짠, 쉬운 이해를 위해서
내가 직접 영수증 사진을 찍어 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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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음...? 뭔가 특이한 영수증도 아니고
아까 만졌던 종이 영수증이랑
완전 똑같이 생겼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영수증 자체의 문제'는 아니고
이 영수증이 어떤 화학 물질로
이뤄져 있는지가 관건이거덩?
웅웅 그렇구나...
어떤 물질일지 예상도 안 가네
암 유발의 원인이 되는 영수증은
바로 비스페놀A(BPA) 물질로 구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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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미컬뉴스]
비스페놀A... 그게 뭔데?
비스페놀A는 환경호르몬 중 하나로
신체와 접속 시 몸에 소량 흡수되는데
헐... 접촉만으로 환경호르몬 물질이
내 몸에 흡수된다니 ;; 너무 찝찝하네
그 물질이 몸에 흡수되면 어떻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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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아빠 어디가?]
비스페놀A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인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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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스트로겐 구조]
어우... 호르몬를 교란하다니
듣기만 해도 너무 무서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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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그치~
비스페놀A로 인해 유발되는
가장 흔한 질병은 성조숙증과
유방암 등이라고 알려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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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방암, 코리아헬스로그]
헐...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라
여성에게 더욱 취약한 환경호르몬인가?
굳이 그렇게 분류할 필요는 없는 게
미 국립보건연구소 산하에 있는
국립독극물프로그램(NTP) 보고서를 보면
비스페놀A를 주입한 실험용 쥐로부터
'전립샘 종양, 비뇨체계 이상'도 발견됐대
와... 진짜 무서운데 ;;
근데 솔직히 그런 물질로 영수증을
만든다는 게 믿기지 않아 ㅠㅠㅠ
우리나라 영수증들도 그걸로 만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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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누피]
안타깝지만,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종이 영수증도 비스페놀A로 만들어져
아오; 그냥 친환경 종이를 쓰면 안되나?
이렇게 기술이 발전한 요즘 시대에
왜 그렇게 위험한 물질을 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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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편의점이나 카페, 백화점에서 쓰이는
영수증의 대부분이 '감열지'를 이용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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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켓몬스터]
감열지? 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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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영수증을 고데기로 지져 색 변화를 보는
종이 영수증 실험해 본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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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좋은아침]
와~ 나 어릴 때 저게 유행했거든
애들이랑 다 같이 하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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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ㅇㅇ 고데기로 열을 올렸을 때 알았겠지만
감열지는 열을 받으면 색이 드러나걸랑~
응응 그럼 그 감열지가 원인인 거야?
ㄴㄴ 감열지를 활용한 종이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약품이 활용되는데
염료를 포함해 색이 잘 보이게 하는 증감제,
색을 나타내는 현색제가 들어가게 되거덩??
와우.. 참 많이도 들어간다
염료, 증감제, 현색제가 다 문제가 되는 거얌?
아니 그건 아니고
현색제에 비스페놀A가 들어가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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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감열기록지용 현색제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 논문 발취]
헐... 근데 단순히 색을 나타내기 위해
들어가는 현색제에 포함된 거라면
그렇게 많진 않을 것 같은데??
스위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영수증을 5초만 잡고 있어도
피부를 통해 약 0.2~0.6 마이크로그램의
비스페놀A가 신체에 들어갈 수 있댕 ㅠ
엄청 짧게 접촉하기만 해도
성분이 신체로 흡수되는구나
응응 ㅠ
이미 프랑스, 독일 등 EU국가에서는
비스페놀A를 생식독성 1B 등급으로
지정해 2016년부터 제조와 판매,
사용 제한 물질로 규제하고 있어
미쳐따...
애기 때부터 영수증을 차곡차곡
모아온 나는 어떻게 되는 거야 😥
아니 조금만 더 들어봐 ㅎㅎ
지난달 9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최경호 교수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응
이 비스페놀A로 만들어진
영수증을 분석한 연구지?
엉 맞아
앞으로는 조금 더 편한 이해를 위해
비스페놀A를 'BPA'로 부를 테니 참고해죠!
ㅇㅇ 알겠어
그래서 그 결과가 어땠는데에~?
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졌을 때
신체(손)의 BPA 농도가 2배나 상승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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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립아트코리아]
헐..
평소에 장갑을 끼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다들 맨손으로 영수증 만지고 다니잖아..
그게 또 내 신체로 흡수된다니, 옴뫄 ㅠ
응응 그러니까~
그리고 또 보면 좋을 연구결과가 있는데
바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발표한
국내 관공서, 각종 프렌차이즈 업체의
영수증 분석 결과 보고서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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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헙... 그 결과는?
난 이거 듣고 정말 충격적이었어
왜냐하면 86.3%의 영수증에서
이 환경호르몬이 검출됐거등 ;;
윽 듣기만 해도 몸이 안 좋아지는듯
그나저나, 모든 종이 영수증에서
이 물질이 검출되는 건 아닌가 봐?
엉, 사실 이제부터가
오늘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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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BPA 프리 영수증을 도입했거덩?
오~ 진짜?
종이 영수증에서 문제가 되는
BPA 물질을 제거했으면, 괜찮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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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ㅇㅇ 그렇지
근데 문제는 아직까지도
BPA 프리 영수증을 사용하지 않는
상점이나 프렌차이즈가 많다는 거야 ㅠ
헐 그렇구나..
뭐 어쩔 수 없을 땐 영수증을 만지겠지만
그래도 어떤 게 BPA 들어간 영수증인지
구별할 수 있다면 덜 불안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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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신서유기]
당연히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바로 영수증의 뒷면을 살펴보면 돼
영수증 뒤? 거기에 뭐가 있더라..
BPA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영수증엔
'BPA FREE'나 '친환경 용지'라는
문구가 적혀있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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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오!! 그렇구나
앞으로 영수증을 받으면 확인해야겠당
그리고 요즘 프랜차이즈나 드럭스토어엔
휴대폰으로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 영수증'을 많이 사용하고 있거등
이걸 활용한다면 건강도, 환경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더라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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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전자영수증(주)]
대박! 너무 괜찮다 ㅎㅎ
내가 자주 가는 화장품 매장에도
전자 영수증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당
좋아~
마지막으로 하나 더 알려주자면
이 BPA 물질은 플라스틱 제품에도
첨가되는 경우들이 있다는 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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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혼자산다]
읭... 아니? ㅠㅠ
그냥 영수증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플라스틱에도 그 성분이 있다고오?!
웅웅
플라스틱 제품을 구매할 때
리사이클 라벨 중 '3번, 7번, PC'라고
표기된 경우에는 환경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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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퀴즈]
오오 알겠어 ㅎㅎ
오늘도 썰리 덕분에 좋은 정보 알고 간당
당장 가족한테 공유하러 가야겠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카드 영수증과 영화표 등 대부분의 영수증을 구성하는 '비스페놀A(BPA)' 물질은 환경호르몬 중 하나로, 내분비계를 교란시킵니다.
비스페놀A는 신체와 짧게 노출해도 빠르게 흡수됩니다. 영수증을 5초만 잡고 있어도 피부를 통해 0.2~0.6 마이크로그램의 비스페놀A가 흡수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전자영수증을 활용하면 환경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한편 'BPA FREE', '친환경 영수증' 문구가 적힌 영수증이라면, 비스페놀A로부터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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