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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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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양이 이게 맞아?”...슈링크플레이션 논란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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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뇽 칭구~
이제 정말 추워졌어...
슬슬 전기장판 꺼내서
귤 까먹을 때가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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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이번 주말에는
집에서 뒹굴뒹굴 놀려구
너무 좋은 생각이넹 ㅎㅎ
추운 날, 이불 밖은 위험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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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이불 밖은 위험해]
집에서 하루 종일 놀면
입이 심심할 것을 대비해
간식거리 좀 사려고 나왔거덩?
좋지~!
신상 과자들도 많이 나왔던데
이참에 너가 먼저 먹어본 담에
뭐가 젤 맛있는지 알려주면 되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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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썰리.. 미안하지만 그건 안 되겠어
난 새로 나온 과자를 도전하기보단
먹던 과자에만 손이 가거든~
힝구 JMT 신상 과자 추천받으려고
기대 중이었는데, 너무 아쉽다잉
그나저나 너는 먹던 과자만 먹으면
고민 없이 고를 수 있어 좋긴 하겠네
에이~ 나도 엄청 고민하고 산다궁...
안 그래도 내가 젤 좋아하던 과자를
살지 말지 엄청 고민하는 중이야
잉? 젤 좋아하는 과자라며
근데 고민할 일이 뭐가 있어!
아뉘... 예전엔 이 과자의 양이
정말 꽉 차 있어 늘 남길 정도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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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라에몽]
근데, 어느 순간부터 과자랑 질소의 양이
비슷해지기 시작하더니 질소 과자라고
불러도 될 정도가 된 거 있지? ㅠㅠㅠ
하아... 네가 좋아하는 과자도
슈링크플레이션을 이기지 못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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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무...뭐?
슈링크플레이션... 그게 뭔데?
슈링크플레이션이란
가격은 그대로지만 제품의 크기, 수량을
줄이거나 제품 품질을 낮추는 것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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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나 지금.. 내 최애 과자에게
엄청난 배신감이 들려고 그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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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가격은 그대로면서 왜 양을 줄이는 거야?
그냥 위가 늘어서 과자가 적게 느껴지는 줄
기업들이 슈링크플레이션을
채택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해
그래, 소비자 기만처럼 느껴지는
슈링크플레이션을 왜 하는지,
이유나 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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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비스콘]
슈링크플레이션은
판매량을 유지하는 와중에
비용을 줄여 영업마진, 수익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해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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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아니...
차라리 가격을 높이고
양, 품질을 늘려야 하는 거 아냐?
사실 소비자들이 가격엔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과 달리
제품 용량까지 체크하는 경우는 적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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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ㄱ..그렇게 얘기하면 할 말은 없어
사실 나도 과자 양이 줄은 것 같네?
라는 생각만 했지, 확인은 안 했거든
그래, 그러니까~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량을 줄여 마진율을 조정하는 게
훨씬 간편하고 좋은 방법이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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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그래도 좀 서운하다
뭔가 속은 느낌도 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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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이 슈링크플레이션 문제는
너가 좋아하는 과자 이외에도
다수의 식품류에서 나타났다고 해
하아...
또 어떤 제품들이
슈링크플레이션을 채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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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자 먼저, 우리가 잘 먹는
'서울 빼빼쏙쏙 고칼슘 우유'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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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음... 진열대에 놓인 우유들이네?
이렇게만 보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
그치, 근데 저기 가격 라벨을
자세히 살펴보면 깜짝 놀랄 거야
같은 라인, 크기로 나온 우유의 양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과정을 거쳐
1000ml-> 930ml -> 900ml가 된
사이즈다운 현상을 볼 수 있거덩
와... ;;
솔직히 저것도 같은 우유를
같은 곳에 진열했으니 알았지
900ml만 진열했다면 눈치도 못 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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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그것 뿐만이 아니라
해태제과의 고향만두도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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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아~! 고향만두는
완전 내 추억의 소울푸드인데
걔 마저도 슈링크플레이션이라고?
응응, 지난 7월만 해도
한 봉지에 415g이던 고향만두가
최근 들어 378g까지 줄어들었거든
참나...!
다 줄여라 다 줄여
너가 그렇게 말해서 그런지 몰라도
슈링크플레이션은 주류에서도 있었어
내가 무슨, 말 하는 요술램프야? ;;
주류에서도 슈링크플레이션이 있다니
정말 이 세상 믿을 게 하나도 없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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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오비맥주는 지난 4월,
카스 맥주 묶음 팩의 1캔당 용량을
375ml에서 370ml로 줄였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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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아니 대체 왜 그런 일을 하는데?
애초에 잘 있던 제품 양을 줄이는 것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현상인 것 같음 ;;
뭐... 솔직히 말하자면
일단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는 건 맞아
아오 ;; 그럼 정직하게 걍 인상하던가!
글구 이렇게까지 할 정도로
물가 상승에 따른 식품 업계의
영업 손실이 심각하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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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아빠어디가?]
음... 솔직히 말하자면 아님!
지난 15일, 국내 주요 식품 상장사
16곳을 분석한 결과 3분기 영업이익은
총 1조222억원으로 나타났다고 하더라
헉... 1조가 넘는다고?
ㅇㅇ 이는 전년 겨울에 대비해
14.3%나 증가한 수치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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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와 ;;
마진이 안 나온다는 이유로
음식량은 엄청 줄였으면서
살펴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네
맞아, 특히 주요 식품사인
해태제과, 농심, 오뚜기는
각각 247%, 103.9%, 87.9%의
영업이익이 나타나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일 정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 안되네
우리나라만 이런 건 아니겠지?
어엉, 슈링크플레이션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경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어
다른 나라에선
어떤 것들을 주로 줄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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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제일 유명한 걸로는 오레오가 있어
최근 미국에서도 엄청 화제가 됐는데
오레오의 크림 양이 예전에 비해 너~무
줄어 소비자들이 의심하기 시작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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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뉴스]
믿어 왔던 100년 역사의 오레오마저...
아닛! 오레오는 달콤한 크림을 듬뿍
먹는 게 매력인데, 그걸 줄이면 어째
ㅋㅋ 그니까, 근데 한 가지 다른 점은
다른 나라에선 이 슈링크플레이션에
대처할 방안을 가지고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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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잉? 진짜?
그건 우리나라에서도 좀 배워야 하는데..
일단, 어떤 게 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웅웅, 프랑스의 대형마트 '까르푸'는
지난 9월부터 슈링크플레이션 제품을
따로 표시하기 시작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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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뉴스1]
와... 마트에서 직접 해주면
소비자들이 판단하기 넘 편하겠다
그치,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스티커를 물건 판매대 앞에 부착했대
솔직히 슈링크플레이션 자체를
기업에서 안 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어렵다면, 소비자가 알 수 있게
제도적으로 도와주는 게 필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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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강식당]
응응, 특히 브라질에서는
제품 중량 변화를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는 법률이 마련됐다 해
오~
법으로 소비자를 보호하네
제품 제조업체는 변경 전후,
용량이 달려졌을 시 6개월 동안
'새로운 무게'라는 표기를 해야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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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완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어쨌든 소비자들이 줄어든 제품을
구매할지 말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안이니까 말이야~!!!
맞아
적어두 '속아서 샀다'는
배신감은 안 들 수 있겠지
슈링크플레이션을 위한 법안은
우리나라에도 넘 필요할 것 같은데
혹시 제도나 법안이 마련되긴 했어?
노노... 아직 마련돼 있지 않아
국내에서는 '단위가격표시제'를
통해 단위당 가격을 알아냄으로써
소비자가 직접 계산해야 한다고 해
그건 말도 안 돼
얼른 기업, 정부에서도
별도의 조치를 내려야지
네 말대로 울 나라에서도
슈링크플레이션 문제가 심각하고
이를 정부에서도 인지한 상황이거등
어어
정부에서는 뭐래?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책을 논의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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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획재정부]
오오.... 정말?
그래서, 회의에선 어떤 말들이
오고 갔는지 혹시 알고 있니??
응응, 김 차관은
"용량 축소 등을 통한 편법 인상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정부에서도
이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졌어
정부에서 심각하게
이 문제를 바라보는 건 알겠어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한다는 거?
우선 11월 말까진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주요 제품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신고센터를 개설해
관련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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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소비자원]
헐 그래?
신고센터 열리면
나도 한번 살펴 봐야겠다...
그리고 각 식품업체의
세무조사 압박은 물론이고
앞서 말했던 해외 사례와 같이
'가격 표시, 함량 표시, 중량 표시'를
정확하게 하도록 요구하겠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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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 뽀롱뽀롱뽀로로]
그래그래! 되도록이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면 좋겠다.. ㅠㅠ
인정, 안 그래도 살기 힘든 세상인데
먹는 거나 생필품으로 장난치진 말자..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정부가 '생필품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의 크기, 수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는 현상을 슈링크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선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을 알리기 위한 표시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아직 슈링크플레이션을 알리는 제도나 법안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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