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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자립 보장, 어떻게 생각해?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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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어떻게 생각해?
"발달장애인 자립 보장을" vs "콧줄 낀 중증 탈시설은 인권침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1573
와웅... 어려운 주제를 가져 왔네
장애인 집단 거주시설을 벗어나
독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탈시설' 정책 말하는 거지?
응, 나는 뭐가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
장애인 탈시설화가 필요한 것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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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흠... 이번 논란을 판단하기 전에
탈(脫) 시설이 무엇이고, 왜 논란인지
발생 배경부터 알아보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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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어어 그래!
사실 이 문제에 대한 여러 말은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문제인지는 잘 몰랐거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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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이번 주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탈(脫) 시설'은 말 그대로 장애인이
독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거야
그렇구나~ 그냥 딱 듣기만 했을 땐
되게 괜찮은 정책인 것 같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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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그치, 사실 이 탈시설 정책은
정부에서 2년 전부터 발표했거든?
응응 생각보다 오랫동안
탈시설 정책을 준비한 것 같네!
2025년부터는 탈시설 정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
오호라... 탈시설 정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어떤 식의 변화가 생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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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장애인이 탈시설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도움이 있을 거야
흠... 나 들으면 들을수록
이 정책이 왜 논란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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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여기서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정부에선 탈시설을 돕는 대신
'장애인 집단 거주시설'을 추가로
만들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있거든
허걱...! 탈시설까진 좋다 이거야
그런데 장애인 집단 거주시설을
더 이상 만들지 않았을 때 생길
다양한 일들이 걱정스럽긴 하네
그치, 2021년~2022년까지
실시된 탈시설 로드맵 시범 사업을 보면
10개 광역·기초단체가 참여하고 있거든?
오호... 시범 사업이라고 하길래
한 두곳만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흠, 이미 자립한 장애인도 많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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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웅웅 맞아, 작년을 기준으로 살펴 봤을 때
탈시설한 발달장애인은 551명이라고 해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있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 탈시설 후 자립한 장애인들의
생활 만족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제시한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면접조사에 참여한 탈시설 발달 장애인
29명 모두 생활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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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라에몽]
아아 정말?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이네
어떤 게 가장 만족스러웠대?
중앙일보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복지관에서 천연비누 만드는 일도 하고
혼자 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다"더라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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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오~ 하긴, 나두 20살이 되고 나서
자취했을 때 정말 행복했었지
들어보니까 뭐, 다들 만족하고 있고
논쟁거리가 될 만한 게 없는 것 같은데?
그렇지, 탈시설이 나쁘다는 게 아냐
그런데 우리 좀 다른 생각을 해 볼까?
ㅁ...뭐? 어떤 경우를 말하는 거야
탈시설 현장의 부작용도 분명히 있거든 ;;
중증 발달장애인인 이모씨는 탈시설 후
함께 살던 보호자와 긴급 분리가 됐는데
오우... 중증 발달장애인인데
함께 살던 보호자로부터 분리시켰다고?
응응 ㅠㅠ 보호자와 분리된 이모씨는
자해·타해 행동을 제어하도록 도와주는
'행동조절' 약을 제때 먹지 못하게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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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 못 말려]
아고... 계속 보호자의 도움으로
약을 먹고 행동 조절을 했었는데
자립한 뒤, 약 먹는 게 어려워졌구나
그치, 행동조절의 약을 챙겨 먹는 등의
케어가 부족해지자 이씨가 거주하는
지원주택 안은 엉망이 되었다고 해
너무 안타깝다...
사실 탈시설 후 자립 생활이
모두에게 옳은 방법이라곤 할 수 없는데
그치, 이런 일을 겪은 이씨는
곧 장애인 집단 거주시설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하더라고
모든 정책이 다 똑같겠지만
절대적으로 옳은 건 없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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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핀과 제이크의 모험]
맞아, 심지어는 탈시설 이후
건강이 나빠져 숨진 장애인도 있어
뭐어!? 듣기만 해도 안타깝다
시설에 있었더라면 안 일어났을 일이...
평소 '좋아', '싫어' 수준의
간단한 의사소통만 가능한
중증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던 김모씨는
만성 변비에 따른 장폐쇄증을 앓았거든?
응응 ㅠㅠ 그런 상황에서
탈시설을 진행시킨 거야?
응응, 김씨는 수술을 잘 받았지만
주택 입주 1년 만에 사망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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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너무 맘이 아플 정도로 안타깝다
썰리 네가 들려준 사례들을 보니까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좀 아닌 것 같아
그치, 지금 발생한 논쟁이 딱 그거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탈시설 vs 탈시설화지
아아 그렇구나, 탈시설과 탈시설화의
구체적인 차이점은 어떤 건데?
탈시설은 지금까지 말해준 것과
같은 결을 한다고 생각하면 쉽고
응응, 탈시설화는?
탈시설'화'란
발달장애 중증도와 유형, 상황에 따라
시설 거주와 탈시설 정책을 병행하는 거야
아아! 어떤 건지 알 것 같다
무조건적인 탈시설 정책은
장애인에게 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그치~ 서울시는 '장애인별 여건에 따라
거주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탈시설화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야
그렇구나... 탈시설, 탈시설화 모두
어떻게 하면 진정한 장애인을 위한
정책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 것 같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간의 일정으로 '발달장애인 탈시설'을 요구하며 오체투지 행진에 나섰습니다.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은 장애인의 탈시설 (자립)을 돕는 대신 장애인 거주시설은 추가로 만들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따르면, 면접조사에 참여한 탈시설 발달 장애인 29명은 모두 '만족'했습니다. 한편 장애의 중증도를 판단하지 않고 진행하는 탈시설은 부작용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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