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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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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등학생 3학년 중 ‘문과’는 10명뿐…문과 소멸 심각

2023.12.26
speaker
  • 허걱 ;; 아니 이건 첨 봐
  • 문과 학생들이 소멸 중이라구..?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 말려]
speaker
  • 어엉... 내가 문과라서 그런가
  • 이 뉴스를 보니 넘 착잡하더라
speaker
  • 아니... 문·이과 통합한다며!
  •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에휴, 통합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 야심 찬 교육부의 목표와는 달리
  • 학생들은 점점 이과로 몰린다더라
speaker
  • 잉? 도대체 학교에서
  •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 크게보기 사진 [꼬마펭귄 펭수]
speaker
  • 흐음... 오늘은 내가 뉴스왕!
  • 잘 설명해 줄테니 들어봐 ㅎㅎ
speaker
  • 오~ 너한테 뉴스를 듣다니
  • 감회가 새로운걸?
  • 크게보기 사진 [도라에몽]
speaker
  • 내가 열심히 준비했다구~
  •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 문, 이과를 없앤 건 알지?
speaker
  • 어엉, 게다가 2022학년도 수능은
  •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었잖아!!
  • 크게보기 사진 [대성마이맥]
speaker
  • 웅웅, 그런데 조사에 따르면
  • 달라지는 교육 과정과 달리
  • 실제 고등학교에서는 '이과'를
  • 선택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대
speaker
  • 아니, 통합 교육 과정으로
  • 변하고 있는데 그럴 수가 있나?
speaker
  • 웅웅.. 서울 강남에 위치한
  • 자율형사립고인 휘문고 알지?
speaker
  • 어엉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 많기로 유명한 학교잖아~
  • 크게보기 사진 [네모바지 스폰지밥]
speaker
  • 휘문고 관계자에 따르면
  • 2023년 기준, 3학년 12학급 중
  • 10개의 학급에서 '이과 수학'인
  • 미적분 과목을 개설했다고 하더라
  • 크게보기 사진 [BBC NEWS 코리아]
speaker
  • 허걱쓰... 수학 과목으로
  • 문과와 이과가 나뉘는 거야?
speaker
  • 응응, 현재 고등학교에서는
  •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진 않지만
  • 수학능력시험 같은 입시에선
  • 수학 선택지로 문·이과를 구분하거든
speaker
  • 오우.... 그러면 확률과 통계를
  • 선택하는 학생은 문과인 거고
  • 미적분, 기하 선택자가 이과인 거지?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응응 맞아! 이를 고려했을 때
  • 휘문고에서 미적분 과목을
  • 대폭 늘린 건 엄청난 변화지
speaker
  • 그러게 ;; 좀 충격이당
speaker
  • 게다가 휘문고는
  • 내년에 미적분 학급을
  • 1개 더 늘릴 예정이라고 했는데
speaker
  • 헉... 안 그래도 많은 이과 반을
  • 하나 더 늘리겠다는 거랑 마찬가지네
speaker
  • 웅웅 결국 이 학교의 경우,
  • 전체 학급 중 한 학급에서만
  • 문과 수학인 '확률과 통계'를
  • 가르치게 되는 거지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speaker
  • 와.... 문과생이 엄청 줄겠는데?
speaker
  • 우웅... 하나 남은 문과반에서도
  • 15명 정도는 '운동부' 학생이라
  • 실질적인 문과생은 고작 10명이래
  • 크게보기 사진 [MBC 복면가왕]
speaker
  • 믿을 수가 없다 ㅠㅠ
  • 이렇게 문과가 사라지는 건가
speaker
  • 의대와 공대의 선호도가 높고
  • 현행 수능 제도 자체가 이과생에
  • 유리한 부분이 있긴 한 상황이라
  • 크게보기 사진 [KBS 뉴스]
speaker
  • 응응, 그래서 이과를
  • 선택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거야?
speaker
  • 엉.. 중앙일보 조사에 따르면
  • 교육열이 높은 '강남 학군'을
  • 중심으로 이런 현상이 확산되고 있대
speaker
  • 아하! 그런데 의대 선호도가 높아서
  • 이과 쏠림 현상이 나타난 거라면
  • 공부 잘하는 몇몇 학교만 이런 거 아냐?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 말려]
speaker
  • 노농... 그것도 아니야 ;;
  •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일반고 3학년
  • 교과 진도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speaker
  • 응응!
  • 결과가 어땠길래?
speaker
  • 강남구 16개 173학급 중 106학급,
  • 서초구 10개교 113학급 중 64학급이
  • 이과 수학을 가르치고 있었다고 하더라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와 ;; 절반이 넘는 수준이네
  • 이과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아서
  •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좀 이상하다...
speaker
  • 자사고의 경우, 59학급 중 44학급이
  • 이과 수학반으로, 전체의 74.6%일 정도!
speaker
  • 생각해 보니까 이런 현상은
  •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 같아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에엥? 학구열이 높은
  • 강남 학군 말고도 그런다고?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speaker
  • 웅웅, 2024학년도 수능만 봐도
  • 과학탐구 응시자가 34%에서
  • 49.7%까지 늘기도 했잖아
speaker
  • 허걱... 이과 쏠림 현상이
  • 탐구 과목에서도 있었네 ;;
speaker
  • 진짜 심각하다, 그치?
  • 이미 대형학원의 경우에는
  • 이과 수요에 맞춰 대응할 정도니...
speaker
  • 에휴, 이과로 몰리는 이유도
  • 학생의 적성에 따라가는 게 아닌
  • 대학 간판과 직업 서열에 따라서
  • 이뤄지고 있다던데 참 걱정이야
speaker
  • 정말...? 그렇다면 넘 슬픈데
speaker
  • 웅웅, 강남의 한 자사고 관계자는
  • "문과 성향을 가진 학생이 40%
  • 가량 나오는데, 실제 문과를
  • 선택하는 학생은 그보다 훨씬 적다"
  • 라고 말하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어
speaker
  • 에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 선택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 좋을 것 같은데 ㅠㅠ
speaker
  • 한국직업연구원이 발표한
  • '학생의 직업가치 변화' 리포트엔
  • 크게보기 사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speaker
  • 오~ 그런 분석 리포트도 있구나
  • 직업가치가 다들 어떻게 변했대?
speaker
  • 학생들이 의사를 희망 직업으로
  • 꼽은 선택 이유 1순위가 뭐게??
  • 크게보기 사진 [청년의사]
speaker
  • 음... 아픈 환자를 돌보는 일이
  • 보람있고 적성에 맞아서?
  • 크게보기 사진 [포켓몬스터]
speaker
  • 아니? 의사가 된다면
  •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거라
  • 생각해서 의사를 꿈꾼다네 ㅋ
  • 크게보기 사진 [심슨가족]
speaker
  • 헐... 그 이유로 선택했다니 ㅠ
  • 어떤 심정인지는 알겠지만
  • 이런 사회가 씁쓸하네
speaker
  • 그렇지,, 이과 쏠림 현상만 보면
  • 선택과목이 사라지게 되는
  •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이
  • 확정되면 이 현상이 완화될 듯
speaker
  • 흐음 글쿠만 🤔
  • 수능 개편안이 바뀌면
  • 또 다른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겠네?
speaker
  • 응응 ㅎㅎ 그러니까
  •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자구~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2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을 도입했지만, 이과 비중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 미적분, 기하 같은 이과 수학 과목을 선택하면 현행 수능 제도에 유리합니다. 또한, 의대 선호 현상 역시 이과생 증가의 원인으로 뽑힙니다.
  • 강남·서초 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절반이 넘는 학급이 이과 수학반입니다.

강남 고등학생 3학년 중 ‘문과’는 10명뿐…문과 소멸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