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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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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원금 190만 원, 강남클럽 직원은 사장에 다 뺏겼다

2024.01.16
speaker
  • 흐엉 ㅠㅠ
speaker
  • 왜 왜
  • 또 무슨 일이야..!!
speaker
  • 내가 보고 싶은 콘서트
  • 좌석이 다 매진 됐대!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엥??
  • 벌써?
  • 사람들이 엄청 많이
  • 가나보다
speaker
  • 웅웅!
  • 이제 코로나가 끝났잖아?
  • 다들 못하고 있던
  • 대면 활동을 하기 시작했나 봐~
speaker
  • 좋은 일이지만..
  • 너의 티켓은 어쩌고..?
speaker
  • 흥!
  • 그래도 어쩔 수 없지!
  • 다음을 노려보는 수밖에 ㅎㅎ
speaker
  • 그랭 ㅎㅎㅎ
  • 내가 대신 흥미로운
  • 뉴스 들려줄게!!
  • 기분 풀어~
speaker
  • 역시 썰리 밖에 없다 ㅠㅠ
  • 오늘은 무슨 이슈가 있었죠?
speaker
  • 오늘은 네가 말했던 것처럼
  • 코로나 이후 사람들의 모습에
  • 관한 뉴스를 알려줄게!
speaker
  • 오호!!
  • 좋아 좋아 ㅎㅎ
speaker
  • 코로나 때 가장 이슈가
  • 많았던 곳 중에 하나인
  • 클럽에 관한 이야기야!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클럽!
  • 벌써부터 흥미롭군..
speaker
  • 혹시 너
  • 고용유지지원금이라고
  • 들어봤어?
speaker
  • 헉 아니?
  • 고용유지지원금이 뭔데?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고용노동부에서 경영악화 등으로
  • 고용조정이 어렵게 된 사업주가
  • 휴업이나 휴직을 실시하는 경우에
  • 정부에서 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 근로자의 실업을 예방하는 제도야!
  • 크게보기 [사진] 고용노동부
speaker
  • 아하! 그러면 코로나로 인해
  • 매출이 큰 타격을 입었을 때
  • 정부에서 많이 지원을 해줬겠네?
speaker
  • 그치그치
  • 특히 클럽 같은 경우는 사실
  • 비대면으로 즐길 수가 없잖아?
speaker
  • 맞아.. 상상할 수 없지!!
speaker
  • 근데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 코로나 19 기간 동안 고용유지지원금을
  • 부정수급한 정황을 파악해서 조사 중이래!
speaker
  • 헉..
  • 그럼 지원금을 부정으로 수급했다는 건
  • 무슨 의미야?
speaker
  •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줄게 ㅎㅎ
  • 우선 최근까지 F클럽에서 근무한
  • A 씨는 2020년부터 그해 말까지
  • 급여가 들어올 때마다 절반 가량인
  • 50-100만 원을 대표에게 송금했어!
speaker
  • 엥?
  • 대표가 준 월급의 절반을
  • 다시 돌려줬단 말이야?
  • 왜??
speaker
  • 웅웅 ㅠㅠ
  • 이 클럽은 거리두기 기간 동안
  • 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 일정 수준의 급여를 지급했음을
  • 증명했어야 했거든..
speaker
  • 헉.. 설마
  • 급여를 주었다는 기록이
  • 필요해서 송금만 하고
  • 다시 직원에게 빼앗은 거네?
speaker
  • 맞아..!!
  • 심지어 이 클럽에서는
  • 한 달에 190만 원을 받고
  • 그대로 190만 원을 대표에게
  • 돌려준 직원도 있다고 해!
speaker
  • 이렇게 교묘한 수법을 써서
  • 지원금을 받으려고 하다니..
speaker
  • 무서운 건..
  • F클럽만 이런 수법을
  •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거야!
speaker
  • 흑흑.. 고용유지지원금은
  • 근로자를 해고하지 말라고 주는
  • 일종의 실직 방지 제도인데
  • 이런 방법은 제도의 목적을
  • 혼탁시키는 행위야!
speaker
  • 맞아..
  • 이 수법을 '페이백'이라고 하고
  • 노동청 관계자는 이는 분명한
  • 지원금 부정수급 방식이라고 말했어!
speaker
  • 그럼 어쩌다가 이런 수법이
  • 가능하게 된 건지도 설명해 주라!
speaker
  • 웅웅! 사실 고용유지지원금의
  • 신청 기준을 대폭 낮췄거든..
  • 코로나 19로 인해 피해를 본
  • 사업주들을 '특별고용지원' 대상으로
  • 지정하게 되었고..
speaker
  • 동시에 재고량 증가, 매출액 감소
  • 등등의 요건을 완화했구나?
  • 코로나 19로 인해서 많은 일자리들이
  • 위협을 받았으니까?
speaker
  • 맞아!!
  • 아래 표를 한 번 볼래?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헉 이 표를 보니까
  • 5년여간 고용유지지원금의
  • 80% 이상이 코로나 19 기간인
  • 2020-2021년에 지급되었는데?
speaker
  • 딩동댕!
  • 2019년부터 지급된 지원금은
  • 4조 2098억 원인데
  • 2020년-2021년 동안
  • 3조 5597억 원이 지원됐어!
speaker
  •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 지원금 부정수급 건도
  • 증가하게 된 것이구나..
speaker
  • 웅웅 ㅠㅠ
  • 5년여간의 총 부정수급액인
  • 535억 원 중 2020-2021년 기간에
  • 확인딘 금액만 499억 원에 달해!
speaker
  • 그러면 2년 동안의 부정 수급
  • 비율이 90%가 넘어가는 거잖아!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speaker
  • 그치..
  • 정부 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면서
  • 지원금 제도의 구멍이 뚫렸다는
  • 해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까..ㅎㅎ
speaker
  • 아하.. 그럴 수 있겠다!
  • 코로나 시국이라는 점을
  • 감안하고 봐도..
speaker
  • 개인적으로 다르게 해석할 수 있지만
  • 고용 지원금을 무리하게 확대한 것
  •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speaker
  • 흠.. 근데 가장 중요한 건!
  • 이 제도 자체의 목적을 잘못 사용한
  • 사람들을 찾고,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speaker
  • 웅웅 맞아!!
  • 사실 근로자들의 고용 유지는
  • 코로나 시국에 너무나도 어려운
  • 일이었으니! 이제 그런 상황이 오지
  • 않게 대비하는 게 좋겠지!
speaker
  • 더불어서 부정수급 제재금을
  • 상향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speaker
  • 오오 아주 굿 아이디어구만!
speaker
  • 웅웅 맞아..
  • 앞서 얘기한 내용과 다른 방법이지만
  • 여기도 사업주가 직원들의 근무 여부를
  • 속여서 고용지원금을 탔어!
speaker
  • 헉 무려 보조금 3억 5000만 원을..?
speaker
  • 우웅..
  • 국민권익위는 부패나 공익 신고자를
  • 통해서 회복한 수입 금액이 무려
  • 558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어!
speaker
  • 고용지원금이 더 이상 나쁜 목적으로
  • 사용되지 않게 정부에서 더 확실한
  •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겠다!
speaker
  • 그리고 더 확실하게 부정 수급자들을
  • 찾기 위해서 신고 체계도 확실히
  • 하는 것이 좋겠지?
speaker
  • 맞아 맞아!
  • 오늘도 흥미로운 이야기 들려줘서
  • 고마워 썰리 ㅎㅎ
speaker
  • 별말씀을!!
  • 다음에 다시 돌아오지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한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이 고용지원금 부정수급으로 정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 이는 고용지원금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한 후 바로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 부정수급 건을 줄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신고 시스템과 확실한 제도적 방안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지원금 190만 원, 강남클럽 직원은 사장에 다 뺏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