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아니, 괜찮아
로그인하기
모드 설명
다음 버튼 설명
Close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전체보기
공유
다들 '바람'만 넣고 갔다, 동네 카센터 1000곳 사라졌다
2024.01.30
스크랩
3
헤이 썰리~
나랑 드라이브 가지 않을래??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 못 말려]
오오!
웬 드라이브??
나 차 뽑았다!!
내가 직접 운전해서
서울 드라이브시켜줄게 ㅎㅎ
오오~ 멋있는데!!
근데 우리 살아서
돌아올 수는 있는 거지?
에헴!
나를 뭘로 보고!!
우선 안전을 위해
카센터에서 검진을
좀 받고 올까 싶어!
좋은 생각이다!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안전이지!! 안전!
크게보기
사진 [아따아따]
아니.. 근데 잠깐만..
근처 카센터를 찾고 있는데
주변에 카센터가 왜 이렇게
없는 거야 ㅠㅠ
하.. 역시 그랬군..
뭐야! 썰리 너는
뭔가를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웅웅.. 내가 오늘 소개해 줄
내용이 바로 카센터에
관련한 이슈였거든!!
헉.. 그래??
그럼 어서 얘기해 줘
지금 드라이브가
문제가 아니네!!
좋아.. 그럼 지금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들려주겠어..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웅웅..
난 준비됐어..
여기 송파구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계신 박성삼 씨가 있어!
근데 최근에 가게를 내놓고
폐업을 준비하고 계시대..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헉 왜 ㅠㅠㅠ
20년 전만 해도 장사가 잘 되던
카센터가 이젠 손님이 오지 않아
폐업 위기의 놓인 거야..
헉.. 그렇다면
주변에 있는 카센터들도
다 줄줄이 문을 닫았겠네..?
웅웅 맞아 ㅠㅠ
손님들이 없으니까
당연히 가게를 이어가기
힘들었겠지..
흐억.. 카센터들이
이렇게 없어지고 있었다니..
심지어 요즘에는 전기차 생산이
증가하고 있잖아? 성삼 씨는 늘어나는
전기차를 고치려고 교육도 받았지만
엔진이 없는 전기차가 전자제품같이
느껴져서 결국 포기하셨대..
갑작스럽게 새로운 차 종류가 등장하고
사람들이 정비소를 찾지 않게 된 거구나..
웅웅 맞아 ㅠㅠ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카센터'가 서울 기준으로
13년 사이에 1000개가 줄어들었대!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헉.. 1000곳이나???
그럼 성삼 씨가 사는 동네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정비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네?
웅웅 그렇지 ㅠㅠ
특히 임대료가 높은 지역인
용산구, 서초구, 중구 등등의
지역에서 이러한 현상이
가장 많이 나타났어!
헉.. 그러고 보니
임대료가 계속 오르는 반면
소비자들의 수요는 줄어드니까
가게들이 버틸 수가 없을 거야..
정답입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정비소 대신
썬팅 같은 외장 업체들이 많이
생기면서 정비소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게 된 거지!
앗.. 그러니까 병원으로 따지자면
동네 의원은 사라지고 피부과나
성형외과가 늘어나는 셈이구나?
와.. 정확한 비유다!!
그리고 아까 말했던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시장이 전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도 큰 역할을
할 것 같아!!
마자용! 전체적으로 보면
자동차 시장의 '무탄소 전환'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정부의 친환경 보조금 정책으로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커졌고!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아하!
웅웅 그리고~?
소형 트럭 등 운행이 많은 상용차가
높은 보조금 혜택으로 인해
빠르게 전동화된 거지!
아하! 그렇군 ㅎㅎ
그러고 보니 요즘 도로에서
버스나 승용차 중에 전기차가
진짜 많이 보이더라
웅웅 게다가 조기폐차하는
노후차들이 증가하면서 정비 수요가
전보다 줄을 수밖에 없었어..
헉.. 조기폐차하는 노후차들은
왜 증가하게 된 거야??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800만 원의
보조금을 주는 조기폐차 지원 대상을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서 4등급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펼쳤거든!!
아하! 그래서..
그럼 당연히 폐차율이 올라가지!
웅웅.. 화석 연료 자동차의
누적 등록 대수 역시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고, 국토부에 따르면
화석연료 자동차는 8만 5천 대 감소,
친환경차는 53만 대 늘었다고 하네!
오래된 차는 안 고치고 폐차하고
신차는 엔진이 없는 전기차가
많아지니까.. 이러다 정비소들이
다 사라지는 거 아닌가 몰라 ㅠㅠ
후잉.. 그니까 요새는 그래서
전기차가 와도 타이어에 바람만
넣어달라고 하는 손님이 많으니
돈을 벌기도 어렵다고 해..
카센터 시장이 이렇게나
축소될 줄 누가 알았겠어..
또 한 가지 이슈가 더 있어!
카포스 조사 결과! 전국 정비업체 중
1인 사업장의 비율이 74%래!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헉.. 수요가 없으니
직원을 고용할 비용도 모자라는구나 ㅠㅠ
웅웅 그런 셈이지..
수입이 적다 보니 타이어 바람
넣는 것도 이제 5000원에서
만 원씩 받는다고 하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도심에 있는 정비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정비업계가 위기를
맞을 수도 있겠다..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맞는 말이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전기차로 전환될 시 내연기관 부품
중심의 정비 수요가 현재 대비
30%나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어!
아아 그래서 저번에 정비업체
대표들이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비 업계에서의 정의로운
산업 전환을 위해 지원해 달라고
요구한 거였구나..!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웅웅 ㅠㅠ
심각한 것은 자동차 시장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 거라서
전기차를 고칠 수 있는 정비업체도
엄청 부족하다고 해..
에휴.. 일부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미래형 자동차 정비소
전환 시범 사업을 앞당겨야 할 것 같아
웅웅!! 갑작스러운 변화에
맞은 큰 타격을 회복시켜 줄
방안도 꼭 필요하겠지?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도심을 중심으로 자동차 정비소, 즉 카센터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친환경차 증가 등의 갑작스러운 자동차 시장의 변화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나 홀로 정비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증가해 경제적 위기를 맞은 카센터들을 지원해 줄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것도 알려줄까? 썰리의 추천
반도체 대란 이어 자동차 업계 'OOOO 대란'
2021.05.02
어려운 이웃의 버팀목이 되어준 '천원 백반집'... 쓰러진 사장님에게 일어난 기적
2022.09.03
코로나 지원금 190만 원, 강남클럽 직원은 사장에 다 뺏겼다
2024.01.16
다들 '바람'만 넣고 갔다, 동네 카센터 1000곳 사라졌다
닫기
간편 로그인
원하시는 계정을 선택해 로그인해 주세요.
간편 로그인 닫기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링크복사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