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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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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분명히 더 늘었는데…중산층 절반이 "난 하위층" 실망

2024.03.19
speaker
  • 하암..
  • 잠이 쏟아지는 군..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뭐야??
  • 어제 잘 못 잤어??
speaker
  • 음.. 아니!!
  • 나는 잠을 많이 자도 졸리던데?
speaker
  • ㅋㅋㅋㅋㅋㅋ
  • 맞아.. 사실 많이 자면 잘수록
  • 더 졸린 것 같아!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흐음..
  • 그래서 말이야!!
  • 내 잠을 확 깨울 수 있는
  • 이슈를 소개해 줄 수 있을까?
speaker
  • 오잉? 졸리면
  • 자면 될 텐데??
speaker
  • 안대 ㅠㅠ
  • 너무 많이 자는 바람에
  • 할 일이 쌓였단 말이야..
  • 오늘은 꼭 다 해내고 말겠어!
  • 크게보기 [사진] KBS 스타골든벨
speaker
  • 오키 ㅋㅋㅋㅋ
  • 자! 그러면 오늘은
  • 경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speaker
  • 경..제??
  • 오히려 잠이 오게
  • 만들려는 건가??
speaker
  • 에헤이~ 경제 뉴스라고 해서
  • 다 졸리다고 생각하는 건
  • 큰 오산이야 오산!!
  • 크게보기 [사진] JTBC 아는형님
speaker
  • 흐음!! 졸아!!
  • 그럼 무슨 이슈에 대한 건데?
speaker
  • 그전에!
  • 너에게 먼저 질문할 게 있어!
  • 너는 네 스스로가 '중산층'이라고
  • 생각해??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음.. 아니!!!
  • 내가 지금 사는 게 이렇게
  • 힘든데 중산층 일리 없어..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 바로 이거야!
  • 내가 오늘 이야기하려고 한 부분이!
speaker
  • ????
  • 난 지금 내가 중산층이 아니라고
  • 말했을 뿐인데?
speaker
  • 웅웅 ㅎㅎ 요즘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 생각하는 '심리적 중산층'이 오히려
  • 줄어들고 있다고 하더라고!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아하!!! 그런 사람들은
  • '심리적 중산층'이라고 하는구나!
  • 근데 사실 난 중산층의 정확한
  • 구분 기준도 잘 모르긴 해 ㅠ
  • 크게보기 [사진] 포켓몬스터
speaker
  • 사실 중산층의 절대적 정의는 없는데!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9년
  • 압박받은 중산층 보고서에서 중위소득
  • 75% 이상에서 200% 미만을 중산층으로
  • 규정하긴 했어!
speaker
  • 아하!! 그럼 중위소득은 뭔데??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중위소득이란! 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 순위를 매겼을 대 한가운데 해당하는
  • 가구 소득을 의미하지!!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아하!! 이해됐어
  • 그럼 심리적 중산층이나
  • 심리적 하위층 말고
  • 실제 중산층은 어느 정도 돼?
speaker
  • 아래 표를 한번 볼래?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 매년 4분기 중산층 비중을
  • 확인한 결과, 2019년 61.4%에서
  • 2023년 62.3%로,
  • 4년 새 0.9% 포인트 증가했어!!
speaker
  • 헉.. 뭐야!! 그러면
  • 실질적으로 중산층인 사람들의 수는
  • 늘어났다는 이야기잖아?!
speaker
  • 맞아.. 심지어 놀라운 건
  • 고소득층 비중도 7.3%에서
  • 7,6%로! 0.3% 포인트 증가했다는 사실!
speaker
  • 아니.. 그럼 나도
  • 실질적 중산층일 수도..??
  • 크게보기 [사진] 에비츄
speaker
  • 그러게!!!
  • 이렇게 중산층 비중이 늘어나게 된 건
  • 정부의 소득 지원 확대가 영향을
  • 미쳐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speaker
  • 오호!!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도
  • 중산층 비중이 오른 거니까!
  • 일리 있는 분석이네 ㅎㅎ
speaker
  •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
  • 선임연구위원은 최근엔 2017년부터
  • 근로장려금, 기초생활보장제도,
  • 아동수당 등이 확대되면서 공전이전
  • 소득이 눈에 띄게 늘어나서라고 말했어
speaker
  • 근데 참 아이러니 한 건..
  • 통계와 사람들의 심리가 다르다는
  • 사실이겠지?
  • 나도 사실 중산층이 늘었다는 게
  • 믿기지가 않거든..
  • 크게보기 [사진] 짱구는못말려
speaker
  • 웅웅 ㅠㅠ 스스로 하위층이라고
  •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 소득 기준으로는 중산층이지만
  • 심리적으로는 여전히 하위 계층에
  • 머물러 있는 사람들인 거지!
speaker
  • 웅웅 ㅠㅠ
  • 나도 그 사람들 중에
  • 한 사람인 것 같군..
  • 크게보기 [사진] 자이언트펭TV 펭수
speaker
  • NH투자증권이 발간한
  • 중산층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 중산층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 절반에 가까운 45.6%가
  • 자신이 하위층이라고 응답했어!
  • 크게보기 [사진] 중앙일보
speaker
  • 헉 네가 보내준 표를 보니까!
  • 특히 1인 가구, 미혼, 30대일수록
  •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 더 줄어들었네..?
speaker
  • 웅웅 ㅠㅠ 가계동향조사 중산층
  • 비중과는 표본과 시점이 다르기
  •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 심리적 중산층이 줄어드는 추세에
  • 놓여있음은 확인할 수 있어!!
speaker
  • 이렇게 실제 중산층과
  • 심리적 중산층 사이에
  • 괴리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 크게보기 [사진] 바비힐
speaker
  • 음.. 복합적인데!! 우선 소득을
  • 기준으로 삼는 중산층 통계와 실제
  •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산층 이미지에
  • 차이가 크다는 점이 있는 것 같아!
speaker
  • 아하~ 부동산 과열 현상 등으로
  • 자산 가치를 중시하는 인식이 강해진 것도
  • 한 몫하는 것 같은데?
  • 크게보기 [사진] 심슨네가족들
speaker
  • 오오 맞아 맞아~
  • 무엇보다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도
  • 심리적 중산층을 위축시키고 있어!
  • 크게보기 [사진] 자이언트펭TV 펭수
speaker
  • 아 맞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 2019년 전년 대비로 0.4%를 기록했지만,
  • 2020년에는 0.5%, 2021년에는 2.5%
  • 그리고 2022년 5.1%로 꾸준히 오르던데..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웅웅 ㅠㅠ 지난해에는 둔화했지만
  • 여전히 농수산물 중심의 체감 물가는
  • 진정되지 않고 있으니..
speaker
  • 앗! 그리고 SNS의 활성화도
  • 원인 중에 하나가 아닐까?
speaker
  • 웅웅 맞아!! 똑똑하군!
  •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 서로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문화가
  • 확산하면서 중산층에 대한 인식
  • 기준도 점점 상향되고 있대!
speaker
  • 과거와 달리 SNS를 통해서
  • 남들의 일상을 24시간 지켜볼 수 있으니
  • 남들과 나를 비교하는 기준이
  •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아..
speaker
  • 그러게..
  • 이럴 때일수록 우리 스스로도
  •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게
  •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speaker
  • 웅웅 맞아 ㅠㅠ
  • 각자마다 행복한 삶의 기준은
  • 다른 거니까!!
speaker
  • 웅웅!! 어때?
  • 이제 잠 좀 깼지?
speaker
  • 웅웅 ㅎㅎ 확 깨버렸다!
  • 고마워 썰리 ㅎㅎ
speaker
  • 별말씀을 ~~
  • 크게보기 [사진] 포켓몬스터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소득 기준 중산층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스스로 중산층이라 생각하는 ‘심리적 중산층’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부동산 과열과 고물가 등으로 중산층 기준에 대한 인식이 점점 상향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로 상대적 박탈감마저 커지기 때문입니다.
  • 장기간 이어지는 고물가도 심리적 중산층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중산층 분명히 더 늘었는데…중산층 절반이 "난 하위층"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