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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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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당한 딸, 엄마는 억장 무너졌다…'학교 밖 초등생' 2만명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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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
벚꽃이 지고
이제 곧 있으면
중간고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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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말도 안 돼..
아니 3월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어..
내 말이..
중간고사 제발
오지 마... 초등학생 때
놀이터에서 아무 고민 없이
놀 때가 제일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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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ㅋㅋㅋㅋ 허허
근데 앞으로 들려줄 이야기를
들으면 너도 그런 얘기를
앞으로 못 하게 될걸..?
왜지..
무슨 이야기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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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인천 부평구에 살고 있는 13살
초등학생 A 양이 있어! 근데 A 양은
2년 전부터 학교에 가지 않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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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오잉 왜??
한창 학교 다닐 땐데..
2020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낀 채 등교하는 날이
이어지다 보니까 천식이 심한 A 양은
1교시 수업만 듣고 조퇴를 하며
'홈스쿨링'을 하게 되었거든..
아이고.. 그랬구나..
학교를 가는 것 자체가
엄청 힘들었겠다 ㅠㅠ..
웅웅 학교 수업을 1교시밖에
못 듣다 보니 집에서 대부분의
수업 내용을 예습해야 했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생활을
할 수도 없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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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진짜 학교를 가는 의미가
전혀 없는 것처럼 느껴졌겠다..
코로나의 영향이 크긴 크구나..
웅웅 경기 용인시에 살고 있는
B 양도 마찬가지야!! 초등학교
5학년 때 전학 간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거든..?
헐...
어떡해.. ㅠㅠ
웅웅 ㅠㅠ 때마침 코로나가
터지면서 새 친구를 사귀지도 못하고
학교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어..
에휴.. 어머니 마음은
얼마나 속상하실까..
내 말이 ㅠㅠ
이처럼 의무교육 밖으로 밀려난
'학교 밖 초등학생'들의 숫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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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헉,, 그래프를 보니까 최근 5년간
학업중단을 선택한 초등학생 수가
1만 6422명에서 1만 9415명으로
18%나 증가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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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웅웅.. 중·고교 학교 밖 청소년은
같은 기간 각각 5% 증가하고
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지??
웅웅!! 하 내가 볼 땐
코로나가 문제야!!
코로나 때문에 장기간 동안
학교도 문을 닫고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했었잖아?
웅웅 ㅠㅠ 전문가들도 너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학교 폐쇄와
비대면 교육이 학교 밖 초등학생
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보고 있어!
그치..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도 많아지고
학교에서 교육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도 많을 거 아냐..
웅웅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발간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의
운영 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의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중단 사유를 설문조사 한 결과..
결과..?
학교 수업이 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과 다르거나,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등의 수업 불만 의견이
52.2%로 가장 많았어!!
그렇군 ㅠㅠ 그럼 다른 이유로는
어떤 것들이 있었어??
그 외에는 심리적이나 신체적
건강상 어려움(16.3%)과
교사, 친구와의 갈등 및 학교 폭력
(11.4%)이 뒤를 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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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B 양처럼 학교폭력으로 인해
학교 밖으로 밀려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있었구나..ㅠㅠ
웅웅 ㅠㅠ 더 심각한 문제는
'학교 밖 초등학생'이 학교를
떠난 뒤에 기댈 곳이 많지
않다는 거야..!!
헉.. 청소년을 지원하는
센터는 서울에 많은 편 아닌가..?
현재 국내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주무 기관은 여성가족부
산하의 '꿈드림 센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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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호오.. 그런데??
근데 이곳에는 15세 미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어..!!
에에엥??
그럼 초등학생들을
지원해 주지 못한다는 거네?
맞아 ㅠㅠ 그래서 A 양의 경우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습 멘토를
신청했으나, 초등학생을 위한
자원봉사자가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못했어..
헐.. 학교 밖 초등학생들은
점점 더 늘어나는데..
지원 프로그램이 없으면 어떡해..
내 말이 그 말~
과거에는 17-18세 청소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점차 초등학생과
중학생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들도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네..
흠.. 의무교육 대상자들이
의무 교육에서 멀어지고 있는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야
하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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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웅웅 ㅠㅠ 의무교육 대상인
학업중단 초등학생을 위한
'꿈이음' 사업은 홍보부족과
접근성 부족으로 외면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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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허허.. 검정고시를 준비해야 하는
학교 밖 초등학생들에게는
너무도 불리한 상황이다..ㅠㅠ
웅웅 그리고 인력과 예산 문제도
원인인데..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꿈드림센터는 222개로
종사자 인원은 총 706명이야! 1개 소당
3.18명의 인력이 배분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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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헉.. 인력이 너무 부족한데?
그치..? 덕분에 꿈드림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숫자는
2019년 4만 8250명에서 2023년
3만 8329명으로 매년 줄고 있어 ㅠ
이대로는 안돼..
우리가 학업중단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질 때야!!
네 말이 맞아!! 학교나 교육기관으로부터
밀려난 청소년들이 여러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려면.. 학교 안에
있을 때만큼의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야 마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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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켓몬스터
웅웅!! 의무교육 대상자이니까
교육부에서 배정된 예산의 일부도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투자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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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웅웅 ㅠㅠ 계층 간 위화감이 심해지고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서
학교 수업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사회 구성원 전체가
이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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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웅웅 이런 상황이 존재하는지
몰랐네,, 알려줘서 고마워 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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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웅웅 우리 다 같이 고민해 보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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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 뽀롱뽀롱뽀로로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의무교육 밖으로 밀려난 ‘학교 밖 초등학생’들의 숫자가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당시 장기간 학교 폐쇄와 비대면 교육이 ‘학교 밖 초등학생’ 증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그러나 교육부가 의무교육 대상인 학업중단 초·중학생을 위한 ‘꿈이음’ 사업은 홍보부족과 접근성 부족으로 외면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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