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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위장 경찰의 성매매 현장녹음도 함정수사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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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오늘은 썰리랑
만나는 날~~
그렇게 좋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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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짱구는못말려
썰리랑 만나면
유익해지는 기분이란 말이야!
인정~~
내가 좀 그런 사람이긴 하지 ㅎㅎ
ㅋㅋㅋㅋㅋ
오늘은 또 어떤 얘기
해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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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이언트펭TV
너 혹쉬..
탐정물 좋아하나..!!
헐 나 완전 좋아하지~~
근데 탐정물은 왜?!
오늘 경찰이 성매매 업소에서
함정수사를 벌인 일에 대해
말해주려고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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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이언트 펭TV
와.. 너무 궁금한데..
대체 무슨 일인데?!
먼저 경찰이 손님을 가장해
성매매 업소 현장을 몰래
녹음해도 녹음의 증거 능력이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온 거야!
오호라...
성매매 업소에서 잡을
일이 있으셨나 보다..!
맞아!
대법원 3부는 성매매 알선으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대!
아아 그럼 이전 재판에선
몰래 한 녹음이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수집한 증거라고
했다는 건가..?!
맞아! 그렇게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 판단을 뒤집고
경찰의 증거 수집 방식을
폭넓게 인정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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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비츄
아하 그렇구나!
자세히 설명해 줘!!
A 씨는 2018년 5월 경기 고양시에서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다 손님을
가장한 경찰 B 경위에게
성매매 대금으로 11만원을 받고
방으로 안내했다고 해..
헐 진짜??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안내한 뒤.. 여성 종업원을
들여보내 성교를 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
아니.. 엥??
나 이해가 안 돼!
자세히 설명해 주라!!
B 경위는 당시 A 씨가
성매매 알선을 한다는 제보를 받아
업소를 방문했는데
다른 경찰관 4명을 대기하게 하고
업소에 입장하면서 녹음을 시작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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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이언트펭TV
녹음파일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파일에는 성관계를 뜻하는 은어인
'연애'와 연애하면 얼마냐는 말에
종업원은 11만원이라는 대답도 있었지..
이어 B 경위는 여성 종업원과도
'연애' 대화를 나눴다고 하고..!
아아 그렇구나..
진짜 대박이다...
지금 나 너무 멘붕인걸..
이렇게 대화를 나눈 후
자신의 신분과 단속하겠다는
사실을 알렸는데!
그러다 밖에서 대기하던 경찰관들을
진입시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대!
헐.. 정말..??
그래서 1심 재판부는 어떤
판결했는데?!
2019년 8월 1심 재판부는
A 씨 혐의를 인정해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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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흠.. 그랬던 재판 결과가
왜 항소심 재판에서는
뒤집힌 건데?!
항소심 재판에서는 A 씨가
"위법한 함정수사로 기소됐다"고
주장하며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증거들은 적법 절차에 의하지 않고
수집됐다고 말했어!
아하.. 그래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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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웅웅 우선 녹음 파일을 두고는
'피의자의 진술 영상녹화는
미리 알려주어야 한다'는 형사소송법의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엥 근데 영상 녹화를
미리 알려주면.. 불법 행위를
잡지 못하지 않나..??
그래서 항소심 재판부는 콘돔 등
사진 증거를 두고도 "영장 없이
수집된 증거물로 유죄 증거가 되지 않는다"
고 봤다고 해!
아니 그럼 여기서
여성 종업원의 진술은?!
여성 종업원의 진술 역시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않았으므로 증거 능력이 없다고 했고!
흐음... 진짜 뭐지..?
그리고서 대법원의
판단은 왜 또 바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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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구는못말려
녹음의 증거능력, 체포현장에서의
압수, 수색, 검증, 진술거부권
대상이 되는 피의자 지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며..
항소심 재판부 판단을
모두 뒤집은 거구나?!
맞아!!
우선 녹음은 적법한 방법으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의
증거를 보전하기 위한 거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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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켓몬스터
흠.. 그럼 아까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콘돔 촬영은?!
그 촬영을 압수라 할 수 없으므로
영장을 받을 필요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고!!
그래! 오키..!!
마지막으로 여성 종업원의
진술을 두고는 뭐라고 설명했는데??
참고인 조사는 진술거부권을
고지받지 않더라도 증거능력이
있다고 설명했지..
즉 대법원은 성매매 미수범에 관한
처벌 규정이 없으므로..
종업원은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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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 자이언트 펭TV
맞아~~!!
어떻게 알았지?!
수개월간 썰리랑 함께 하면서
높아진 이해력이랄까..
후훗..~
ㅋㅋㅋㅋㅋ 뭐야!
알겠어! 아무튼 대법원에서
판단이 뒤집어진 사례를
설명해 주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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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슈퍼맨이돌아왔다
그러게.. 이번 주제
진짜 흥미로운 주제이긴 하다..!
웅웅~!
그래서 나랑 하는 대화가
재밌다고~~?
.....ㅎㅎ 웅...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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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무한도전
오키!!
그럼 우리 내일도 만낫!!
ㅇ.. 알겠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경찰이 손님을 가장해 성매매 업소 현장을 몰래 녹음했더라도 “녹음의 증거 능력이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몰래 한 녹음을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수집한 증거”라고 판단한 항소심 재판부 판단을 뒤집고 경찰의 증거 수집 방식을 폭넓게 인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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