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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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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야!! 너 '하얼빈' 영화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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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독립투사 안중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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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의거를 그린 영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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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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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그치!! 관객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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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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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9일 만인 11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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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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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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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400만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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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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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도 차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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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고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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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 개봉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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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프랑스·대만·호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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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개국에 판매돼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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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싱가포르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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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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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반응은 어떤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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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상업영화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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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가 느리다는 반응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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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배운 것보다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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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게 그때의 분통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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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함이 느껴졌다"라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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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이 우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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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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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화 속 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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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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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믿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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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감독은 "독립군들의 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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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명화처럼 보여주고자 했다"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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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을 위해 상상을 보탰다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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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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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디까지 사실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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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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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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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볼 예정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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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먼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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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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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에 따르면 을사늑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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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한 이토 히로부미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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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까지 큰 맥락은 사실이 기반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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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적 상상이 상당히 가미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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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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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허구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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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서 대한의군 참모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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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이 승전을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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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산 전투 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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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허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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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인 부분은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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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후 안중근 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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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공법에 따라 일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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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포로를 풀어준 데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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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자서전에 나오는 내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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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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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려난 후 안중근에 집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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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기게 뒤를 쫓는 일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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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 모리는 진짜 있었던 인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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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극적 효과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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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인물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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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산 전투 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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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실제가 다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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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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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산 전투 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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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눈 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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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아닌 여름이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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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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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등장 인물과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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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와 허구가 섞인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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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ㅎㅎ 하얼빈 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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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참하는 독립군 중 같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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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가구 기차역에서 거사를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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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덕순,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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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만이 실존 인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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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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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더 많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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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근데 의거 후 안중근 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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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로 "한국 만세"를 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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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은 큰 이견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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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면은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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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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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안중근 연구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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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다룬 작품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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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이 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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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하기도 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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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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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은 키 163cm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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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인데 대부분 우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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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배우가 맡는다는 점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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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실존 인물의 이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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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많이 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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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울 수 있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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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나라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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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바친 희생과 독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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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로서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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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를 봐야 한다"라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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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연구원들의 의견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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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위원 중 한 명은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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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처럼 찍어 달라는 것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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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외주화하는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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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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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에서 2차 저작물에 너무 큰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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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하는 게 문제"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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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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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오해를 막기 위해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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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자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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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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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독립투사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영화 ‘하얼빈’이 호평을 듣고 있습니다.
- 학자들에 따르면 을사늑약을 강행한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까지 큰 맥락은 사실이 기반이되, 허구적 상상이 상당히 가미됐습니다.
- 전문가는 창작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관객의 오해를 막기 위해 역사적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자막은 필요하지 않냐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