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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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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거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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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끔찍한 얘기니까 심장이 약하면 읽지 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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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뭐길래?? 난 괜찮을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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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서울대공원 주차장 근처 풀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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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시신이 발견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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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머리, 몸통, 다리가 토막난 채로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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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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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제 그 근처에 있었는데 소오름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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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관계자가 비닐에 둘둘 쌓인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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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머리없는 몸통과 다리가 따로 나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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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은 엄청 부패한 상태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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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내 더웠는데 당연히 그랬겠징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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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머리는??? 찾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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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3미터 떨어진 데서 머리도 발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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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엔 깊은 상처가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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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게 뭔일이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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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충격적인 것 말해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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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발견 장소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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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청계산 등산로 입구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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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이 발견된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수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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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데다 시체를 숨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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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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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피해자 신원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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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경기도 거주하는 5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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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가족을 떠나 연락을 안 하고 살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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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용 내역 살펴보니 8월 10일 이후로 통화 기록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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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때쯤 살해당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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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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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직원들 얘기론 일주일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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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지독한 냄새가 났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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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피해자가 살해된 지 최소 일주일 이상된 걸로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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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떨린당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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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할수록 이상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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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체를 땅에 묻거나 바다, 강에 버려서 범죄를 숨기려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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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하필 눈에 잘 띄고 행인도 많은 공원 근처 등산로에 버려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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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찰은 두 가지 상황을 생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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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범인이 시신을 숨기려고 무척 급박하게 서두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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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무 데나 버렸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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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숨길 데도 많은데 왜 일부러 거기다 놓고 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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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킬까봐 무서워서 급히 버리고 도망쳤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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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일부러 눈에 잘 띄는 곳에 시신을 버렸을 가능성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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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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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범인은 피해자를 토막 살인한 것도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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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들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에다 시신을 유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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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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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피해자에게 깊은 원한이 있는 누군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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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를 토막 살해한 뒤 모멸감을 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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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을 보란듯 '전시'했을 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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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섬뜩하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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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얼굴의 깊은 상처는 피해자가 사망한 다음에 생겼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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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단단히 앙심을 품은 지인의 소행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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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있었던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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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동거녀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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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눈에 잘 띄는 등산로에 버렸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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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과 좀 유사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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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아무튼 오늘 시신 부검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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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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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이 하도 부패한 상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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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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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도구로 시신을 토막냈는지도 아직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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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두고 정밀하게 검사해봐야 밝혀지겠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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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는 어떻게 하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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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이 발견된 곳이 도로 근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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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CCTV에 용의자가 찍혔을 확률이 높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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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용의자를 쉽게 찾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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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휴일이라 등산객도 많고 애들 놀러가는 공원 근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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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슨 끔찍한 소식이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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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하루빨리 수사망을 좁혀서 범인을 검거해야 할텐데 말이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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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19일 오전 서울대공원 주차장 근처에서 한 남성의 토막 시신이 발견됨. 피해자는 경기도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시신이 심하게 부패돼 사인을 알 수 없는 상태
- 특이한 건 시신이 눈에 잘 띄는 청계산 등산로 근처에서 발견됐다는 점. 경찰은 근처 CCTV를 중심으로 수사 중
- 살인범은 왜 하필 눈에 띄는 곳에 시신을 유기했을까? 시신을 성급하게 처리하려 했거나, 모멸감을 주려고 일부러 찾기 쉬운 곳에 유기했단 설이 유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