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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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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토막시신은 왜 눈에 잘 띄는 데서 발견됐을까?

2018.08.20
speaker
  • 세상에 이거 봤음?
  • (※ 엄청 끔찍한 얘기니까 심장이 약하면 읽지 마ㅠ)
speaker
  • 도대체 뭐길래?? 난 괜찮을듯 ㅎㅎ
speaker
speaker
  • 서울대공원?????! 오마이갓
speaker
  • 나 어제 그 근처에 있었는데 소오름 ㄷㄷㄷㄷ
speaker
  • 공원 관계자가 비닐에 둘둘 쌓인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는데
  • 그 안에서 머리없는 몸통과 다리가 따로 나왔대
  • 시신은 엄청 부패한 상태였다고...
speaker
  • 요즘 내내 더웠는데 당연히 그랬겠징 ㄷㄷ
  • 근데 머리는??? 찾았어?
speaker
  • ㅇㅇ 2~3미터 떨어진 데서 머리도 발견했음….
  • 얼굴엔 깊은 상처가 있었다고..
speaker
  • 세상에 이게 뭔일이래 ㄷㄷ
speaker
  • 더 충격적인 것 말해주랴?
speaker
  • 시신 발견 장소가 바로
  •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청계산 등산로 입구 근처!
  • 크게보기 시신이 발견된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수풀 [뉴스1]
speaker
  • 그런 데다 시체를 숨겼어??
  •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데...
  • 그나저나 피해자 신원은 나옴?
speaker
  • ㅇㅇ 경기도 거주하는 50대 남성
  • 20년 전 가족을 떠나 연락을 안 하고 살았대
  • 휴대폰 사용 내역 살펴보니 8월 10일 이후로 통화 기록도 없다고;;
speaker
  • 헐... 그때쯤 살해당한 걸까?
speaker
  • 아마 그렇겠지?
  • 공원 직원들 얘기론 일주일 전부터
  • 근처에서 지독한 냄새가 났었대~
  • 경찰은 피해자가 살해된 지 최소 일주일 이상된 걸로 보고 있음
speaker
  • 살떨린당 ㄷㄷ
  • 그런데 생각할수록 이상하넹?
  • 보통 시체를 땅에 묻거나 바다, 강에 버려서 범죄를 숨기려고 하잖아?
  • 근데 왜 하필 눈에 잘 띄고 행인도 많은 공원 근처 등산로에 버려둔 걸까???
speaker
  • 일단 경찰은 두 가지 상황을 생각하고 있음
  • 첫째, 범인이 시신을 숨기려고 무척 급박하게 서두르다보니
  •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무 데나 버렸단 거야
speaker
  • 하긴 숨길 데도 많은데 왜 일부러 거기다 놓고 오겠어...
  • 들킬까봐 무서워서 급히 버리고 도망쳤는지도...
speaker
  • 둘째, 일부러 눈에 잘 띄는 곳에 시신을 버렸을 가능성도 있음
speaker
  • 헉! 레알??
speaker
  • ㅇㅇ 범인은 피해자를 토막 살인한 것도 모자라
  • 행인들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에다 시신을 유기했어
speaker
  • 그런데????
speaker
  • 혹시 피해자에게 깊은 원한이 있는 누군가가
  • 피해자를 토막 살해한 뒤 모멸감을 주기 위해
  • 시신을 보란듯 '전시'했을 수도 있겠지?
speaker
  • 헐.... 섬뜩하네 ㄷㄷ
  • 게다가 얼굴의 깊은 상처는 피해자가 사망한 다음에 생겼다며??
  • 뭔가 단단히 앙심을 품은 지인의 소행일 수도...
speaker
speaker
  • ㅇㅇ 아무튼 오늘 시신 부검하지 않았나?
  • 결과는 뭐래?
speaker
  • 시신이 하도 부패한 상태라
  • 지금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대~
  • 무슨 도구로 시신을 토막냈는지도 아직 모름...
speaker
  • 시간을 두고 정밀하게 검사해봐야 밝혀지겠네ㅠ
  • 경찰 수사는 어떻게 하고 있대?
speaker
  • 시신이 발견된 곳이 도로 근처라
  • 주변 CCTV에 용의자가 찍혔을 확률이 높대
  • 잘하면 용의자를 쉽게 찾을 수 있을듯...
speaker
  • 헐.... 휴일이라 등산객도 많고 애들 놀러가는 공원 근처인데
  • 이 무슨 끔찍한 소식이냐 ㄷㄷ
speaker
  • ㅇㅇ 하루빨리 수사망을 좁혀서 범인을 검거해야 할텐데 말이다ㅠ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19일 오전 서울대공원 주차장 근처에서 한 남성의 토막 시신이 발견됨. 피해자는 경기도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시신이 심하게 부패돼 사인을 알 수 없는 상태
  • 특이한 건 시신이 눈에 잘 띄는 청계산 등산로 근처에서 발견됐다는 점. 경찰은 근처 CCTV를 중심으로 수사 중
  • 살인범은 왜 하필 눈에 띄는 곳에 시신을 유기했을까? 시신을 성급하게 처리하려 했거나, 모멸감을 주려고 일부러 찾기 쉬운 곳에 유기했단 설이 유력

서울대공원 토막시신은 왜 눈에 잘 띄는 데서 발견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