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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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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차 낙태' 유튜버 아기, 냉동고서 사망…낙태죄 처벌 못 한다

2025.08.05
speaker
  • 썰리! 너 그 영상 봤어?
  • 유튜버가 임신 36주차에
  • 낙태한 브이로그를 올린 거..
speaker
  • 웅웅.. 유튜버 권모 씨가
  • 작년에 본인이 병원에서 36주차
  • 태아를 수술로 없애는 과정을
  • 올린 브이로그 말하는 거지?
speaker
  • 웅ㅠㅠ 36주차면 거의
  • 출산하기 직전 아니야??
  • 낙태가 가능해?!
  • 크게보기 [센터 홈페이지 캡처]
speaker
  •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해!
  • 모자보건법상 임신 24주 이후엔
  • 산모의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를
  • 제외하곤 낙태가 금지돼 있어.
  • 크게보기 [사진] MBC 무한도전
speaker
  • 아니 근데 어떻게
  • 낙태를 할 수 있었던 거야..
speaker
  • 낙태를 한 병원에서 태아를
  • 아예 ‘사산인 척’하면서
  • 문서를 조작했더라구..
speaker
  • 엥..?? 의료진까지
  • 같이 조작한 거야??
speaker
  • 맞아.. 병원장 윤모 씨는
  • 산모가 낙태 의사를 밝히자
  • '사산'으로 진료기록부를 위조하고
  • 병명을 '난소낭'으로 기재해서
  • '난소낭 절제 수술'로 꾸며놨어..
speaker
  • 헐.. 태아가 사망한 게 아니라
  • 고의로 낙태된 건데
  • 이걸 은폐한 거네..?
speaker
  • 웅웅.. 산모의 브이로그로
  • 논란이 커지자 병원장은 뒤늦게
  • 사산 증명서까지 허위로 발급했대.
speaker
  • 와.. 너무하다..
speaker
  • 태아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뒤,
  • 냉동고에 그대로 방치되어
  • 사망에 이르렀대ㅠㅠ
speaker
  • 그러면 의사도 범죄자인 거네..?
speaker
  • 그렇지. 그래서 검찰이 원장이랑
  • 수술한 의사, 그리고 산모였던
  • 권씨 모두 살인 혐의로 기소했어.
  • 크게보기 [중앙일보]
speaker
  • 우선 다 잡았다니 다행이다..
  • 크게보기 사진 [게비스콘]
speaker
  • 그런데 알고 보니까 해당 병원이
  • 지난 2년간 이런 식으로 산모 527명을
  • 상대로 불법 낙태 수술을 해왔고
  • 약 15억 정도 벌어들였대..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산모 527명..?
  • 브로커가 있었던 건가?
speaker
  • 맞아ㅠㅠ 병원에 낙태를 원하는
  • 산모들을 소개해주는 브로커가
  • 따로 있었고 그 사람들한테
  • 몇 억씩 수수료를 줬대.
speaker
  • 와.. 완전 또 하나의 카르텔이네..
  • 근데 낙태가 지금은 합법 아닌가?
speaker
  • 그게 중요한 포인트야!
  • 2019년에 헌법재판소가
  • 형법상 낙태죄를 헌법불합치라고
  • 결정하면서 폐지했는데 그 뒤로
  • 국회가 후속 법을 안 만들었어ㅠㅠ
  • 크게보기 [사진] MBC무한도전
speaker
  • 그러면 지금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speaker
  • 지금은 낙태를 처벌할 수 있는
  • 방법이 없는 거야..
  • 크게보기
speaker
  • 그럼 지금 이 상황을
  • 제대로 처벌 못 하는 거야?
speaker
  • 검찰도 ‘불법 낙태’에 대한 혐의는
  • 적용하지 못하구 진료기록 위조와
  • ‘살인’ 혐의로만 기소했어...
  • 아무래도 법이 공백 상태라..
speaker
  • 그러면 처벌이 약해질 수도
  • 있는 거 아냐??
speaker
  • 그치ㅠㅠ 지금 ‘생명 경시’라는
  •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 법으로 뒷받침이 안되는 구조라
  • 현실과 법 사이에 괴리가 너무 커..
  • 크게보기 [사진] 연합뉴스
speaker
  • 에효.. 이대로 가면 임신 후기인
  • 산모들의 불법 수술이 음지에서
  • 계속 이뤄질 수도 있겠네..
  • 법 개정이 왜 안되는 거야ㅠㅠ
  • 크게보기
speaker
  • 정치적, 사회적으로 민감하니까
  • 서로 미루고 있는 것 같아..
  • 근데 그 공백 사이에 있는 현실에선
  • 이렇게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 있다는 게 이번 사건의 핵심이야!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유튜버 권씨가 임신 36주차에 낙태 수술을 받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논란이 됐고, 병원은 사산으로 위장해 진료기록을 조작했습니다.
  • 검찰은 권씨와 의료진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지만, 낙태죄는 현행법상 적용할 수 없는 입법 공백 상태입니다.
  • 해당 병원은 2년간 527건의 불법 수술로 15억을 벌었고, 브로커까지 개입된 구조적인 음지 산업이 드러났습다.
  • *썰리는 당분간 서버 문제로 이미지 첨부가 불가합니다.

'36주차 낙태' 유튜버 아기, 냉동고서 사망…낙태죄 처벌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