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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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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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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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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는 사촌이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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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통폐합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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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이 와서 아주 심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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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넘버2 도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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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폐교가 많아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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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7대 광역시 중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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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험지역에 들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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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가 급격히 줄었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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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파로 부산의 학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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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잇따르고 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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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생각보다 폐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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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이 많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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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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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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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사상구 괘법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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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이 9명까지 줄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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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에 감천초등학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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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돼 폐교 절차를 밟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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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이 9명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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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개교 후 43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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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절차를 밟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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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학생 수가 2015년 105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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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2명으로 반토막 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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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확 줄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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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괘법초등학교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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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하고 있는 현상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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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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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시작한 1989년부터 올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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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학교가 문을 닫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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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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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점은 최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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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율이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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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4년 만에 전체 폐교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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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인 9곳이 폐교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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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확실히 최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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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율이 심각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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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폐교율이 높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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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서울시 강서구 1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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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이 7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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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폐교율을 나타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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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어떻게 서울시와 부산광역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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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율이 이렇게나 높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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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형제의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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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개발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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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신도시로 이동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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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학교가 직격탄을 맞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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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도 영향을 끼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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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부산 학령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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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0만1000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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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9만5000명으로 깨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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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16만9000명이 전망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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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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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빠르게 감소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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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지금 당장 위험한 학교도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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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체 학교 616개 중 '151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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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로 분류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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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폐교 위험군에 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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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폐교 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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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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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의 경우, 240명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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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의 경우 300명 이하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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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폐교 위험군에 속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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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에 들면 바로 폐교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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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폐교되는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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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검토가 시작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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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교육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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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준으로 통폐합을 결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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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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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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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여건이 적정한지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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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를 결정하는데 통폐합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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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규모를 유지해 학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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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을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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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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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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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좀 됐을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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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신도시로 인구가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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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도 감소하면서 기존 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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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가 감소했고, 이로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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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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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속출하고 있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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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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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학교나 가정에는 충격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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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론 학급당 학생 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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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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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단위 재배치가 핵심과제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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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교육의 질도 높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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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지~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부산은 학령인구 급감으로 1989~2025.6 총 50곳 폐교, 2020년 이후 9곳이 추가 폐교되는 등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 강서·기장 등 신도시 개발 지역의 구(舊) 학군과 원도심·서부산에서 폐교가 집중 발생했습니다.
- 616개 중 151개(25%)가 소규모 학교(초≤240, 중·고≤300)로 잠재적 폐교 위험군이며, 교육청은 통폐합으로 적정 규모와 교육 여건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