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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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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큰 사고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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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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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명동 한 실탄사격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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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촬영 스태프 36살 홍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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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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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상자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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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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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장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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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종업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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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홍씨 1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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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 혼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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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4명이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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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질 못했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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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직전까지 이상한 징후가 없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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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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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사항 작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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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장소로 이동할 때까지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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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 했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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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언제 어떻게 사건이 벌어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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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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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을 다른 사람에게 겨누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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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를 안전 체인에 연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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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교육으로 시범을 보일 때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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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에 접근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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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한 척 있었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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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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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홍씨가 미리 준비한 전기충격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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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을 위협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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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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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은 다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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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종업원이 도움을 요청하러 간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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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가 방아쇠를 당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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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온 직원들이 말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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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위험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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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쉽게 자살할 수 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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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격장 안전규정 제대로 지킨 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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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관리, 감독, 정기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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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 지키고 있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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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이 2명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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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대여가 가능하다는 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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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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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이 4명이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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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은 관리하는 기관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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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규정을 지켜도 사고가 나니 이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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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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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찰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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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사격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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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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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점검하고 있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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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청에서도 분기별로 한 번씩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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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안 하는 게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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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실내 사격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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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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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나 소방기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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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점검하기도 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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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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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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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단속이 미흡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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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이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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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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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사격장 총기탈취사건 있던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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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다른 어마어마한 사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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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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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고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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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확인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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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이상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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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자물쇠 고정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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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가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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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조치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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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가 문제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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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경찰 단속에 따른 처벌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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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8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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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격장안전법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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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를 부과받은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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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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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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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을 제대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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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처벌을 한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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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그때그때 막기는 어려울 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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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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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도 안타까운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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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실탄사격장 직원한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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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위험한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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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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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를 직원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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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겨눌 수도 있던 상황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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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액이나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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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를 마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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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빠른 제압을 할 수 있게 하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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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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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위험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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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을 제한하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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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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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미성년자, 음주자, 정신질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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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이용을 막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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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처럼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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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걸러낼 방법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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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이번 사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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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까지 티가 안 났다고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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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대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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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9월 16일 명동 실탄사격장에서 영화촬영 스태프 36살 홍씨가 총을 격발해 자살. 종업원이 4명이나 있었지만 말리지 못했다는데…
- 해당 사격장은 안전규정을 모두 지켰지만 사고가 발생. 이에 따라 실질적 단속과 관리가 미흡하단 비판 제기.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인 경찰 단속이 있지만 이에 따른 처벌이 없었다고…
- 종업원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실정. 하지만 우울증 등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출입을 막을 방법은 현재 없음. 형식적인 대안이 아닌 현실적인 대안이 나오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