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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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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후쿠시마산 라면 판 거 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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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욕 먹고 전량 회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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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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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라면 위메프에서도 팔리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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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안심 차원’이라는 말만 하고 전량 회수하니까 더 의심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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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면 왜 회수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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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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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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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산을 한글표기로는 일본산이라고만 해놔서 더 논란이 커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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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시오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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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고 지역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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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는데 그래도 후쿠시마산은 표기해야 되는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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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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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사능 정보를 신뢰하는 국민 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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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는 13.3%, 2015년에는 13.1% 밖에 안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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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소한 것들 때문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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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후쿠시마산 식료품 수입 안 막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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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후쿠시마 등 8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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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은 아예 수입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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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은 일부분만 수입 금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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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구럼 농수산물 이외의 가공품은 수입 가능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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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정부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받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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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난 10월에도 세슘 나왔다고 난리였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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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서는 방사능 정밀검사 다 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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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걸로 장난치면 손모가지 날아가는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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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사람이 직접 만져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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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사능검사기에도 돌려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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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는 경우는 드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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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선 후쿠시마산이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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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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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공식품 안 산다는 사람도 국민 70.4%나 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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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후쿠시마산은 알려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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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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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규정상 수입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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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중국산 같이 국가명만 원산지에 표기하도록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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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법이 그런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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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이것도 말이 많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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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명만 쓰거나 또는 제조지 회사명, 주소를 함께 쓰는 것도 사실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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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수입 회사가 원하면 후쿠시마라고 표기할 수도 있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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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결국 자기들 편할 대로 선택한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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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안전 상의 문제가 없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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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하더라도 그걸 소비할지 말지는 소비자가 선택해야 되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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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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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알고 먹을 권리'가 침해당했다는 비판도 큼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홈플러스, 위메프 등이 후쿠시마산 라멘을 팔고 있다는 고발이 속출함
- 식약처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고, 수입원은 원래 후쿠시마 등 도시명은 기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는데... 정말 문제 없는 걸까?
- 사실 국가명과 도시명을 함께 표기할 수도 있었다고. 후쿠시마산 식료품에 대한 국민 정서가 부정적인 만큼, 안전성 논안이 거센 지역들은 지역명으로 표시해야 함. 알고 먹을 권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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