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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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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은 사랑의 매일까, 학대일까?

2019.05.27
speaker
  • 야ㅋㅋㅋ
  • 나 방정리하다가
  • 이거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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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헐 사랑의 매ㄷㄷㄷ
  • 마자....
  • 어렸을 때 말 안들어서
  • 많이 맞았징...
  • 매맞은 날은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ㄷ ㅏ
speaker
  • 린정
  • 근데 요즘에 정부에서
  • 법률상 부모의 체벌권을 없애는 걸 추진 중이래
  • 23일에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발표하면서 밝힘
speaker
  • 헐 그럼 사랑의 매 불법 되는 건감
  • 원래는 어땠는데?
speaker
  • 현재 체벌은 법률상
  • '재판부의 판단'에 따르고 있어
  • 민법 915조를 보면
  • '친권자는 자녀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 어떤 것이 징계인지 명시돼 있지 않음
  • 그래서 조문만 보면 자녀 훈육을 위한 체벌도 '징계권'으로 볼 여지가 있어
speaker
  • 그럼 재판부는 보통 어떻게 해석해?
speaker
  • 사회통념에 맞춰서 구체적, 개별적으로 판단해왔는데
  •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 부모의 자녀 체벌을 아동복지법, 아동학대처벌법 등으로 처벌할 수 있지만
  • 만약에 교육 목적 등으로 고의가 없다고 판단되면
  • 형이 줄거나 무죄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더라구
  • 같은 체벌도 재판부 판단에 따라서 학대 행위일 수도 있고
  • 훈육 수단이 될 수도 있는 거징
speaker
  • 그럼 정부가 지금 하는게
  • 친권자의 징계권에서 체벌권을 없애는 거야?
speaker
  • 응응
  • 또 징계권 이름도 바꾸기로 했어
  • 자녀를 부모의 권리행사 대상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깐
speaker
  • 헐 꽤 많이 바뀌네
  • 크게보기 오모오모오모
speaker
  • 마자 민법 915조는 1960년에 제정된 이후에
  • 한번도 개정되지 않았어
  • 강동욱 동국대 법무대학원장은
  • 과거 법을 제정할 때는 아이를 강압적인 훈육으로라도 바르게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반영됐는데
  • 부모가 자식을 '징계'한다는 생각이 지금과는 맞지 않는다고 했어
speaker
  •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하고 있어?
speaker
  • 친권자에게 징계권을 부여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야
  • 일본도 지난 3월 징계권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고!
  • 글고 스웨덴 등 54개 국가에선 이미 아동 체벌을 금지하고 있어
  •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한국 정부에 가정과 학교 등 모든 기관에서
  • 체벌을 금지하도록 법률과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해썽
speaker
  • 헐 그랬구나
speaker
  • 응응
  • 유럽에선 가족법상 ‘친권(parental rights)’이란 용어를
  • ‘부모의 의무(parental responsibility)’로 변경했음
  • 자녀 양육은 부모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는 거지!
speaker
  • 그럼 사람들 반응은 어때?
  • 훈육하려면 어느 정도의 체벌은 필요하다는 생각도 있을 거 같은데
speaker
  • 맞아
  • 크게보기 [관계부처]
  • 보건복지부가 2017년 12월에
  •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했는데
  • 응답자의 76.8%가 체벌이 필요하다고 답했어
speaker
  • 어디까지 처벌로 볼지도 문제겠다
  • 징계권에서 체벌을 제외해도
  • 체벌이 뭔지 정확하지 않으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자나
speaker
  • ㅇㅇ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이 말했는데
  • 앞으로 체벌 정도와 사유 등도 논의한대
speaker
  • 그러쿤..
  • 에혀 아직 부모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 참 아이 훈육 문제는 힘들듯
speaker
  • ㅠㅠ마자
  • 이젠 체벌이 아닌 훈육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시기인 것 같긴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정부가 친권자의 ‘징계권’ 범위에서 체벌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현재 친권자에게 '징계권'을 부여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
  • 그러나 훈육목적의 가벼운 체벌을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고, 체벌의 범위도 정해지지 않아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해 보인닷

'체벌'은 사랑의 매일까, 학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