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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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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지지하면 위안부다?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에 한-중 대학생 갈등!

2019.11.18
speaker
  • 친구야.
  • 이 영상 봤어?
  • 최근 대학가에서 '홍콩시위 지지' 대자보를 두고 중국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갈등 중이라는데, 상황이 심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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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
  • 홍콩 시위를 계기로 현재 한국 학생과 중국 유학생 간의 갈등이 각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어.
  • 최근 SNS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 학생들이 붙인 홍콩시위 대자보를 훼손하는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지.
  • 크게보기 대자보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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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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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ㅋ.
  • 최근 서울대에서는 홍콩 시위를 응원하는 문구를 적을 수 있게 '레논 벽'(Lennon Wall)을 설치해 두었는데,
  • 크게보기 레논 벽
  • 이 벽 때문에 중국 유학생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나 봐.
  • 레논 벽에는 중국 유학생들이 너희 한국인들과 무슨 상관이 있냐며 시위를 비판하는 메모가 가득 붙어있었대.
  • 크게보기 레논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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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대박
  • 그런 일이 있었구나...
speaker
  • 갈등은 여러 대학에서 표출되고 있어.
  • 연세대에서는 ‘홍콩을 해방하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하루도 되지 않아 철거되는 일이 반복됐어.
  • 크게보기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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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유학생이 철거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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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
  • 알고 보니까 중국 유학생 5명이 가위를 들고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을 무단으로 철거한 거였어.
  • 이에 '홍콩을 지지하는 연세대학교 한국인 대학생들 모임'은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 서대문경찰서는 이 사건을 재물손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어.
speaker
  • 그렇구나..
  • 암만 그래도 대자보를 함부로 철거하는 거는 좀 아닌 것 같다.
speaker
speaker
  • 호오 맞불 작전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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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 거지.
  • 그리고 홍콩 민주화 토론회 홍보를 위해 인쇄한 포스터에는
  •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사람의 엄마는 위안부’라는 글이 적혀서 또 한 번 논란이 됐지.
  • 크게보기 민주화 토론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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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 진짜 상식과 예의를 벗어난 말이네ㅡㅡ
  • 크게보기 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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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말은 여기서 끝이 아니야.
  • 13일 한양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홍콩시위 대자보를 붙이자,
  • 그 위에 중국 유학생들이 '독도는 일본 땅' '김정은 만세' 같은 메모를 덧붙였대.
  • 크게보기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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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말하않...
  • 크게보기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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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진짜? 다친 사람은 없대?!
  • 앞으로 갈등이 더 심해지면,
  • 한국 대학생과 중국 유학생들의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까 걱정된다ㅜ.ㅜ
speaker
  • ㅇㅇ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학교 측 요청이 있다면,
  • 사전적으로 충돌이 일어나기 전에 들어갈 수 있고 사후 현장 충돌 형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어.
speaker
  • 그렇구나..
  • 근데 중국 유학생들이 대학가 현수막과 대자보를 무단으로 철거하거나 훼손하는 것은
  • 엄연히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건데, 학교 측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어?
speaker
speaker
  • 그렇구나.
  • 중국인 유학생과의 갈등이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지,
  • 이번 사건이 되게 당황스럽다;;
  • 크게보기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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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치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현 상황을 보고
  • 중국 유학생 수가 증가하고 중국의 국력이 강해짐에 따라,
  • 외국에 머무는 중국인들의 자신감도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어.
speaker
  • ㅇㅎ. 우리나라에 머무는 중국 유학생들이 몇 명이나 되는데?
speaker
  • 7만 명이야.
  • 현재 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가 16만 명(2019년 4월)인 걸 놓고 봤을 때,
  • 중국인 유학생이 4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
  • 크게보기 중국 유학생
speaker
  •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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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교수는 이들 대부분은 민주주의를 경험하지 못한 만큼,
  • 국가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의식이 강하다고 설명했어.
  • 크게보기 중국 유학생
  • 그러면서도 폭력을 사용해 상대방의 입을 막으려는 행위는 대학과 경찰 등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지.
speaker
  • ㅇㅇ 인정하는 부분이야.
  • 중국 정부도 현 상황을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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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사실 왜곡이라니ㅜㅜ.
  • 중국의 태도는 변함이 없구나...
speaker
  • 일단 앞으로 대학가에서의 시위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최근 대학가에서 '홍콩시위 지지' 대자보를 두고 중국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갈등 중이다.
  • 서울대, 연대, 고대, 한양대 등 대학가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홍콩시위 대자보를 훼손하는 사건으로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 이에 각 학교의 총학생회들은 대자보 훼손 행위가 반복될 경우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입장문을 올렸다.  

홍콩을 지지하면 위안부다?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에 한-중 대학생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