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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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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도 대신 봐준다? 알면 알수록 놀라운 중국의 대행 서비스 시장!

2019.11.19
speaker
  • 친구야.
  • 벌써 중국 교환학생 간 지 3개월이 지났네.
  • 이제 완전히 적응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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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ㄴㄴ아직 적응하려면 멀었어ㅋㅋ
speaker
  • 왜~ 사람 사는 곳 다 똑같지 않니?
speaker
  • 아냐 중국 문화는 알면 알수록 새로운 것 같아...
  • 며칠 전에 중국의 대행 서비스 시장 알고 문화 충격 받았자나.
  • 크게보기 문화충격
speaker
  • 대행 서비스?
  • 뭘 대신 해주는 건데?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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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진짜? 되게 생소하다!
speaker
  • 그치ㅋㅋ.
  •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대신 선보기, 대신 성묘하기, 대신 술 마시기’ 등
  • 선뜻 대행을 맡기기에 꺼려지는 서비스까지 등장하고 있어.
speaker
  • 대신 술 마시기!?
  • 저런 서비스는 대체 어떻게 생겨난 걸까ㅋㅋㅋ.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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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ㅎ그런 거구나.
  • 대신 선 보기는 또 뭐야?
speaker
  • 중국에서 ‘맞선’은 하나의 큰 산업을 일구고 있어.
  • 이 서비스는 집안에서 정해준 맞선 자리에 싫증이 난 결혼적령기 남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지.
  • 크게보기 대신 선보기
  • 특히 중국에서 '맞선 황금주'로 불리는 국경절(国庆节)에는 예약을 해도 차례가 오지 않을 정도로 인기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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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호.
  • 우리나라에 없는 서비스라 그런지 되게 이색적이다.
  • 중국에서 이렇게 대행 서비스가 인기 있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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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
  • 란런경제?
speaker
  • 응 란런은 우리나라 말로 게으른 사람을 뜻해.
  • 그러니까 란런경제는 게으른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상품 및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하는 현상을 의미하지.
  • 크게보기 란런경제
  • 현재 란런경제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speaker
  • ㅇㅎ 그러니까 결국 란런경제는 귀차니즘이 만들어낸 현상 인거네ㅋㅋ.
  • 크게보기 귀차니즘
speaker
  • 앜ㅋㅋㅋㅋ뭐 그런 셈이지.
  •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러한 란런경제 현상은 대도시 젊은 직장인의 1인 가구가 주도하고 있대.
  • 실제로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의 경우 1995년 이후 출생자(95허우)의 란런 상품 소비 증가율이 지난해 기준 8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어.
  • 크게보기 95허우
speaker
  • 오호.
  • 앞으로도 그럼 란런경제가 계속 흥행하려나?
speaker
  • 그럴 것 같애.
  • 심준석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2050년에는 중국의 1인 가구가 1억3000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 란런경제가 소비 패턴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어.
  • 크게보기 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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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쿠나.
  • 근데 대행업이 O2O 서비스인만큼,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문제점이 있을까 걱정된다.
  • 크게보기 걱정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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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문제가 심각하네.
  • 대행업 플랫폼 업체들이 개인정보 보호 관련해서 신경을 더 써주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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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ㅈ.
speaker
  • 암튼 나머지 3개월 잘 지내고~
  • 한국 오면 연락해!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현재 중국에서는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 이는 바로 '란런경제(懒人经济)'의 발전과 관련 있는데,  이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이용하게 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뜻한다.
  • 하지만 대행업이 O2O 서비스인만큼,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문제점이 있다. 

맞선도 대신 봐준다? 알면 알수록 놀라운 중국의 대행 서비스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