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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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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전남편과 의붓아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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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이 경찰에 붙잡힐 당시 범행을 부인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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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알지ㅡ ㅡ 어떻게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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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이 사건으로 떠들썩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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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은 지난해 5월 제주 한 펜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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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강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은닉한 혐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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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충북 청주의 자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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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던 의붓아들 A군(당시 5세)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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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이 지난해 8월 12일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제주지방법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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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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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제주지법에서 결심공판이 열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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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극단적인 인명경시 살인"이라며 사형을 구형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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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형 구형 받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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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이 너무 끔찍해서 놀랍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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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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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피고인(고유정)은 아들 앞에서 아빠를, 아빠 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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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륜적 범죄를 두 차례나 저지름으로써 아들에게서 아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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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서 아들을 영원히 빼앗는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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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때문에 두 부자가 평생 볼 수 없게 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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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이 아니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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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유정의 살해 혐의를 증명한 근거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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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우선 전남편 살해의 결정적 증거로 숨진 강씨의 혈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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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성분이 발견된 점을 꼽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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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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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을 살해하려고 수면제인 졸피뎀을 먹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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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또 범행에 사용할 흉기와 청소도구까지 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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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정이 계획범죄를 저질렀다는걸 강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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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이 번행 사흘 전인 지난해 5월 22일 제주시내 한 마트에서 흉기와 청소용품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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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휴대폰에 '니코틴 치사량', '살해 도구', '시신 유기'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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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검색한 것도 발견됐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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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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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검찰은 고유정이 피해자의 사체를 잔혹하게 손괴하고 은닉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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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범행을 은폐할 의도라고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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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이 범행 직후 펜션업주와 통화는 목소리에서 일말의 당혹, 후회, 공포,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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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것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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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소름 끼치고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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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서도 목격자가 없었고 방 안에 CCTV도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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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압착에 의한 질식사'라는 피해아동의 사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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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살해됐다는 결정적 증거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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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이 살해한 의붓아들 A군의 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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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결혼 생활을 방해하는 이들을 모두 죽인거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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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주변 인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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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범행 동기와 수단, 방법, 범행 잔혹성과 결과 종합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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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건 모두 피고인의 계획적 살인임이 명백한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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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 사죄 없이 오직 거짓 변명과 회피로만 일관하고 있고 강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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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변명은 집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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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끝까지 변명과 거짓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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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당시 의붓아들 A군이 숨진 상황을 설명하던 제주지검 이환우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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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례 말을 끊으며 눈물을 참는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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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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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태어난지 석 달 만에 친엄마를 잃고 할머니 손에 자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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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검사는 “밝고 해맑았던 A군이 침대에서 무참히 짓이겨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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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고통스럽고 두려웠는가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진다”고 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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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이 사망한 전날 카레라이스 앞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 공개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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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석 곳곳에서 흐느낌이 터져 나왔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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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이 만들어준 카레를 먹기전 의붓아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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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아프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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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고유정 측은 핵심적 증거인 수면제 복용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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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실 조회를 회신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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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공판에 대한 연기를 또다시 신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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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11월 공판 때도 '결심공판을 연기해달라'는 고유정의 요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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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가 거부하자 검찰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잖아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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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당시 고유정은 전 남편 살해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검사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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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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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님 무서워서 진술을 못하겠다고 답변을 거부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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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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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공판에서도 재판부는 고유정 측에 언성을 높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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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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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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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고유정에 대한 결심공판은 다음달 10일 제주지법에서 속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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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의 최후 진술을 들을 예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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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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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사형까지 구형했으니 선처없이 자신의 죄에 대한 마땅한 벌을 받았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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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전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는 고유정(37)에게 지난 20일 검찰은 재판부에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 검찰은 전남편 강씨의 혈흔에서 졸피뎀 성분이 발견된 점과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을 들어 계획범죄임을 강조했다.
- 검찰은 방성과 사죄 없이 오직 거짓 변명과 회피로만 일관하는 고유정의 태도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