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필요해요
썰리
이전 페이지로 이동
-
그 얘기 들었어?
-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가 여대에 합격했대!
-
-
대박 트랜스젠더가 여대에 합격한 건 처음 아니야?
-
-
맞아 국내 최초래.
-
트랜스젠더 A씨는 2020학년도 숙명여대 법학과에 최종 합격했어.
-
크게보기
숙명여대 합격증
-
그럼 법적 성별이 여성인 건가?
-
-
응 지난해 8월에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
10월 법원에서 성별정정 허가를 받았대.
-
성전환 전에 남학생 고사장에서 시험을 봤고, 주민등록번호가 바뀐 이후
-
여대에 등록해 합격한 거래.
-
크게보기
숙명여대
-
아~ 그렇구나.
-
근데 이 합격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찬반 논쟁이 학교 내·외부로 번지고 있대.
-
-
학생들이 찬성과 반대입장으로 나뉘고 있구나...
-
-
응 A씨의 합격이 언론에 발표된 뒤
-
숙명여대 학교 안팎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반대 목소리들이 나왔지만
-
크게보기
JTBC 뉴스 캡쳐
-
일부 숙명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은
-
"입학을 응원한다"는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대.
-
크게보기
숙명여대 동문 온라인 연서명 페이지 캡쳐
-
극명하게 반응이 다르네.
-
양측의 입장이 어떻게 다른거야?
-
-
응 우선 찬성측은 A씨처럼 여성의 삶을 획득하고자 하는 시도와 욕구가
-
사회적으로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해.
-
숙명여대 학생소수자 인권위원회도
-
"트랜스젠더 여성의 숙명여대 입학을 환영한다"는 공식 성명서를 냈어.
-
크게보기
숙명여대 학생소수자 인권위원회 입장문
-
ㅇㅇ
-
또 "개인의 정체성은 제3자가 재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대 입학을 반대하는 것은
-
명백한 차별이자 혐오"라고 지적했어.
-
-
그렇구나.
-
한국여성민우회도 "스스로를 여성으로 인식하며 여성으로 살아왔고 살아갈 그녀의 입학은
-
‘교육과정에서 소외된 여성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설립된
-
숙명여대의 정신에 비추어도 지극히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대.
-
크게보기
한국여성민우회
-
크게보기
한국여성민우회 입장문
-
반대 측은?
-
-
반대측은 남성이 여성의 공간에 침입한 것이라는 입장이야.
-
덕성·동덕·서울·성신·숙명·이화 등 6개 대학 소속 단체와
-
여대 연합 래디컬 페미니즘 동아리는
-
A씨의 입학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어.
-
크게보기
반대측 입장문
-
반대측도 성명서를 발표했구나.
-
-
응 이들은 "한국의 성별 변경은 판사의 자의적 판단으로 이뤄지고 있다.
-
'느낌'을 이유로 여성의 삶을 살 수 있다면
-
이는 여성의 권리와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대.
-
-
흠... 주관적 여성성이 여성이 되는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네.
-
-
A씨가 성기를 제거했다는 점도 여성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래.
-
한 재학생은 "성기를 제거한 남성과 기숙사, 화장실 등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해보라"며
-
"이래도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을 이해할 수 없겠는가"라고 말했대.
-
-
그렇구나.
-
A씨는 합격 후 숙명여대에 입학할 예정인거야?
-
-
A씨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지만 아직 등록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대.
-
인터넷에서 쏟아진 비판 댓글들 때문에 현재 정신과 진료도 받고 있나봐...
-
그래서 현재 입학을 포기하고 재수를 생각 중이라고해.
-
크게보기
A씨 인터뷰
-
-
정신적 충격이 컸구나...
-
어쨌든 이번 논란은 여성이 트랜스젠더를
-
여성의 공간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지 없는지로 볼 수 있겠네.
-
그래서 한 전문가는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들에게는
-
여성의 공간도 남성의 공간도 아닌 제 3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
-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도 남성의 공간에 섞은데 한계가 있다며
-
사회가 트랜스젠더를 위한 공간 마련을 놓고 고민해야 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해.
-
-
이번 논란이 사회가 트랜스젠더들의 공간을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 같네.
-
어렵다고? 더 요약한다!
-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학생이 숙명여대에 합격한 소식이 알려진뒤 학교 내·외부에서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나뉘고 있다.
- 찬성측은 개인의 정체성은 제 3가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입학 반대는 명백한 차별이자 혐오라고 주장함.
- 반대측은 성별 변경은 판사의 자의적인 판단일뿐이며 남성이 여성의 공간에 침입한 것이라는 입장임. 트렌스젠더의 여대 합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